삼전도비 [三田渡碑]

김바다2008.01.12
조회82
삼전도비 [三田渡碑]

사적 제101호. 서울시 송파구 삼전동에 있는 비석.

뜬금없이 삼전도비 어린이공원 옆에 자리해 있다.

 

원래 비명은 삼전도청태종공덕비(三田渡淸太宗功德碑)이다.

말그대로 병자호란때 인조임금이 청나라 태종에게 항복을 하면서 땅에 이마를 세번박으며 절을 했다는 내용을 만주어.중국어.몽골어로 새겨놓은 비석이다.

 

청나라의 요구로 조선의 신하들이 만든 일종의 청나라의 승전비다.

과거를 잊지 말자는 취지에서 자의적으로 만든 줄 알았는데 오늘에서야 삼전도비의 제작 역시 청나라의 압박임을 알게 되었다.

 

3개국어로 쓰여진 유일한 유적이라 가치가 있다는데 하필 그 가치있는 유적이 치욕의 삼전도비라니 아이러니했다.

 

석촌호수 주변에 세워졌던 것으로 추정되나, 청일전쟁에서 청나라가 패배하자 이때다싶어 다시 매몰한 것을 1895년에 다시 세웠다가 1956년 문교부에서 국치의 기록이라하여 다시 땅에 묻었다가 1963년에 다시 과거를 잊지 말자는 취지에서 파서 지금의 자리로 옮기면서 이 일대를 삼전동으로 명명했다.

 

다시는 이러한 일이 없도록 거울로 삼아야 할 중요한 자료.

 

석촌역 6번출구에서 100m 직진 후 왼쪽으로 꺽어

다시 100m정도 가면 조그만 삼전도비 어린이공원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