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구입 1/4분기 노려라

장헤영2008.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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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구입 1/4분기 노려라

 

휴대폰을 바꾸려고 마음먹은 직장인 박군.

그러나 언제 어디서 구입해야 할지 답답하기만 하다.

회사에서도 똑같은 모델을 제값 다주고 구입한 사람이 있는가

하면 절반도 안 되는 가격에 구입한 사람도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휴대폰 보조금에 대한 정책이 오락가락하면서 머리가

보통 아픈 게 아니다. 그렇다면 손해 안 보고 저렴한 가격에

휴대폰을 구입할 시기는 언제쯤이 좋을까?

 

가입자 유치 경쟁이 치열한 이동통신사들은 한 해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마케팅 비용의 상당부분을 상반기에 투입한다.

업계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휴대폰을 구입하기 가장 좋은

시기는 상반기이며 특히 1/4분기가 가장 좋은 시기”라고

말한다.

 

이동통신사들이 이 시기에 집중하는 이유는 연말연시와 졸업・

입학 시즌 특수로 한 해 매출의 30~40%를 차지하며 이

시기의 주도권 여부에 따라 한 해 매출이 좌우되기 때문이다.

 

이동통신사들은 1/4분기 기간 동안 대리점과 판매점에 리베

이트(Rebate, 장려금)를 집중적으로 투입한다. 리베이트는 각종

서비스 등에 가입하면 나오는 장려금으로 소위 ‘공짜폰’이

대표적이다. 일반적으로 지상파 DMB의 수신이 가능한 휴대폰

의 가격이 40만~50만원 정도지만 리베이트가 적용되면

10만~20만원이면 구입할 수 있다.

 

물론 70만원대 이상의 고가 휴대폰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른바 ‘명품족’들은 가격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

이다. 시장의 10% 정도를 차지하는 명품족은 주로 20~30대

직장 여성들이라고 한다.

 

휴대폰의 보조금이 없다고 해도 이 시기만큼은 걱정할 필요가

없다. 현행법상 가입 기간이 18개월 미만이면 보조금을 지급

받을 수 없지만 보조금 혜택을 받지 못하거나 액수가 작더라도

부담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올해는 휴대폰 교체 시기에 또

하나의 변수가 생겨났다.

 

3월 27일부터 보조금 규제가 풀리기 때문이다.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휴대폰을 구입하고자 한다면 리베이트와 보조금을 꼼꼼

히 저울질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