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욕탕

김효경2008.01.12
조회293

시험끝나고 애들끼리 모여 찜질방에 가기로 결정했지.(학원시험)






대형목욕탕에 도착해 씻고 구석진 곳에 모여 얘기하고 있었지.





그때 한친구가 "우리 쪽팔려안할래 ? " 이러자 애들은 기다렸다는듯이
하자고 하였고 그렇게 우린 게임을 시작하게 되었다.








1단계.잠자는사람 머리베고잇는수건뺏어오기 (이건 정말 쉬웠다.)







종이를 가지고와 제비뽑기처럼 숫자와 한개의 꽝을 만든후 시작했다.






첫게임.. 내가걸렸다 -_-;; 수건가져 오는것쯤은 식은죽먹기인
나는 잠자는아저씨의 수건을 뺏어왔다.








애들의 어이없는반응. . 뭐 아무렇지도 않다는듯이 다시 하게되었다.








2단계.아줌마,할머니 에게가서 "몸매가 굿굿굿 굿이에요 !!"이러고오기
(이거 걸리면 존나 쪽팔린다.)







난 초조한마음으로 번호를뽑았다... 결과는 당연하다는듯이 꽝 ... ㅡㅡ
왜 나만걸리는거지 ?







안하면 나는 반죽음이 되기때문에 몸매가 좀(?) 되는 아줌마한테가서
"아줌마 !! 몸매가 굿굿굿 굿이에요 !!"라고하고 바로뛰어왔다.







애들은 웃겨죽을라고한다 -_-;; (이런 !@%!@$놈들..)








3단계.계란먹는사람에게가서 계란하나만 달라하고 그사람머리에 계란깬후
까서 그사람준다..(일명 병주고 약주고)







내가 계속걸려서 의심이 들어 맥주병돌리기로 하였다. (구석에 찾아보니있길래..)








아.....ㅅㅂ 뭐지 ? 또 나야 ?
정말 세상은 불공평한것같아.... 왜꼭 나야? 뭐 이 게임은 나죽이기위해 태어났나?







정말 절망적인마음으로 계란을 열심히까고있는 한아저씨에게가서
"아저씨..저..."


"?????????"


"계란 하나만......"


"...나..참..이런학생도있나..옛다"



"감사합니다. 저...그럼....잠시...실례.."



퍽!


"!!!!!!!!!!!!!!!!!"




"아프세요...죄송...해요....아프시다면.....이거라도드세요....."




ㅅㅂ 대형목욕탕사람들 단체로 나만보면 웃었다.. -_-






4단계.대형목욕탕  중앙에서 ㅋㅋㅋ 존나게큰존나존나  존나 큰소리로 "썅나리썅나리트위스트치고오기 만세!!"하고오기..
제발 이번만은..........







맥주병을 돌렸다....
제발.......제발...........제발........





ㅅㅂ....이 맥주병 돌았니? 내가 그래좋니? 뭣때문에?
아 정말 인생을 마감하고싶구나......
괜찮아..... 난할수있을꺼야.........
그러고는 중앙에 당당히서서 만세를했다.






"대한민국!!!!!!!!!!!!!만세!!!!!!!!!!!!!!!!!!!!!!!!!!!!!"







말하자마자 쏟아지는 시선...여기저기서 웃는소리들....
아....존나 쪽팔려.......난 왜 이런 고문을 당해야하는거지?
쥐구멍에라도 숨고싶어....
이 와중에도 어떤아저씨가 등을치며 하는말..
"학생... 그 희생하는정신이 맘에들어 한번더해보게 한번더 !!"
ㅅㅂ 뭐지?? 여기저기서 들리는 함성소리... ㅅㅂ 해야되나? 에라몰라...




"대한민국@@@@@@@@@2!만세@@@@@@@@@22






아나  난오늘 인생 마감했다 ㅡㅡ
오.....아버지 하나님..... 왜 저에게 이런시련을.......
그날 난 대형목욕탕의 스타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