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군대에서 계급이 갖는 의미

김경민2008.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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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대에서 계급이 갖는 의미

★ 이병 - 이름부터 외치는 병사

 

이병에게 이름은 중요하지않다. 그저 자신을 부르는 모든 호출에 큰

목소리로 "이!병! 홍!길!동!"을 외치면서 뛰어 다녀야 하는 상황!

사실 계급뒤에 나오는 이름에 고참들은 관심이 없다. 하지만 관등성명

을 끝까지 똑바로 하지 않으면 피곤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

해야 한다.

 

 

★ 일병 - 일만하는 병사

 

드디어 이리 채이고 저리 채이던 이병 생활은 끝났다. 하지만 이제

당신에게는 삽자루와 함께하는 군 생활이 기다리고 있다! 군대의

하루 일과는 작업으로 시작해서 작업으로 끝난다는 말을 몸소 체험

하게 된다.

 

아무리 많은 일을 해도 눈앞에 쌓인 일거리는 줄어들 기미가 없다.

여기에 아직 무엇 하나 제대로 할 줄 아는 것이 없는 이등병을

가르치는 것도 당신을 귀찮게 한다.

 

 

★ 상병 - 상받는 병사

 

드디어 좋은 날이 오는 것일까? 삽자루와 함께했던 생활이 끝나고

이제 슬슬 병장과 간부들의 눈치를 봐가면서 여유를 부리기 시작한다.

 

여기에 매년 명절과 각종 행사에서 포상으로 획득한 휴가증을 마음

놓고 차지할 수 있는 시기! 하지만 조심해라! 지나친 휴가 욕심은 후임

병의 반란을 자초 할 수 있다.

 

 

★ 병장 -병에 걸린 병사 (항상 누워있음)

 

일단 계급이 4개로 늘어나는 순간 잔병치레가 늘어난다. 멀쩡하던

허리가 쑤시고, 한달 내내 감기를 달고 사는 운명! 딱딱한 내무실 바닥

보다는 의무실의 안락한 침대가 익숙해지는 시기다.

 

여기에 가끔 개념 없는 후임과 초짜 간부들을 놀리는 재미도 병장만이

누리는 특권이다. 다만 문제는 시간이 너무 안간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