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 무방비도시

김동훈2008.01.15
조회73
(Movie) 무방비도시

 

주연 : 김명민, 손예진, 김해숙, 손병호, 심지호

 

 

 "하얀거탑"때 연기가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 김명민..수많은 사람들에게 청순이미지를 불어 넣어주던 손예진의 화려한 연기변신으로 홍보된 무방비도시. 또 한번 피터지는 리얼 범죄액션을 볼 수있겠구나...하고 생각한건 나 뿐이었는가...???

 

* 뭔가 이상해...

 

 영화 "무방비도시"는 지금까지 다룬적없는 "소매치기"라는 소재를 주로 하여 형사들과 소매치기 조직과의 대립구도를 그린 작품이다...라는게 맞는데 사실 이 영화를 계속 보다 보면 저 구도는 겉표면일뿐 신파를 다룬 교훈극으로 보였던게 사실이다. 형사 조대영, 삼성파 보스 백장미, 출소한 전설적 소매치기 강만옥...이 세사람의 얽혀 있는 관계는 영화가 계속 진행되면서 인연의끈으로 맺어진 것이고, 그래서 모든것이 비극적일수밖에 없었고, 이 모든 우연이 운명이었다는 뭔가 교훈적인 느낌을 주게 되므로 영화가 더욱 상승효과를 봐야 할 부분들이 주눅들어가는 것이었다. 형사액션물에 범죄느와르까지 더해져 좋은 시도로 볼 수있지만 너무 끝까지 몰아가는
신파등으로 인해 긴장감이나 리얼스러운 면들이 어쩌면 관객들이 원하는 방향에서 벗어나버린것은 아닌가 생각해본다.

 

* 글을 마치며...

 

 그래도 요 근래 반전이 있는 영화들이 등장을 많이하고 자주 보는 가운데 오랜만에 별 반전없이 편하게 볼 수 있었던 작품이었다. 바람, 기계, 안테나, 소매치기 방법등 소매치기에 관하여 더욱 자세히 알려줌으로 경각심을 불어 넣어준것은 물론이고 다룬적 없던 소매치기라는 소재였기에 참신하다고는 할 수 있지만 아쉽게도 그것뿐인거 같다. 하지만 배우들의 연기는 좋다. 본래 "불멸의 이순신"과
"하얀거탑"등으로 많이 알려진 김명민, 청순여배우의 이미지에서 180도 연기변신을 시도한 손예진에 다정한 어머니 역할에서 전설적 소매치기라는 연기 변신을 시도한 김해숙까지..거기에 김병옥,
손병호, 윤유선, 박성웅등 멋진 조연들의 연기만으로 보자면 점수를 높게 줄 수 있지만 정직하지 못한 영화의 진행방식이 그들을 빛을 바라게 하는것을 막아버린거 같아 아쉬울 따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