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들은 말하고 싶다...

이태권2008.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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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10대이다...우리 10대들은 가끔 부모님이나 선생님과 같은

어른들과 가치관 충돌을 일으킨다.

그 이유중 하나가 진로...일 것이다..

지금 우리나라의 모든 부분이 정상은 아니다...

특히 아이들의 진로이다..

우리 10대들은 각종 학원과 지옥입시경쟁에 한없이 시달리고 있으며

이팔청춘이라는 좋은 시기에 학원이라는 감옥안에서 로봇처럼 모두가 같은 생활을 하고 있다.

살아있는 자연산 활어같은 삶보다는 양식장에서 길러진 횟집 도마위의 다 죽어가는 생선같은 삶을 살고 있는것이 우리 현실이다.

이유는 이렇다.. 어른들에게 있어서 성공이란 돈과 학벌이다...

돈 많이벌고 좋은대학 나오면 어른들한테는 훌륭한 사람이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커서 훌륭한 사람들이 되라고 한다.

어른들의 생각을 이해 못하는 바가 아니다...

우리들의 부모님들은 너무도 힘들게 자랐고....

학교도 제대로 다닐 수가 없었으므로 배움에 대한 열망이 매우 깊었으며

오로지 생존을 위해 악착같이 공부하고 돈을 벌던 세대..곧 기성세대이다

즉 지금 우리 사회를 이끌어 가시고 있는 분들이시라는 이야기다...

때문에 누구보다 지금 세상을 잘 아시고 자식들이 그에 따라 주었으면 하시기 마련이다..

하지만 그것이 너무 강요적이라는것이 문제이다...

삼국지의 제갈량 공명 선생께서는 

'옛문장이나 글귀를 따지는 것은 세상의 썩은 선비들이 하는 일이며

신야에서 밭을 갈던 이윤이나 위수에서 낚시질하던 자아(강태공)등은

모든 세상의 이치를 바로잡는 재주를 가졌으나 그들이 무슨 옛경전 따위를

공부했다고 들어본 적은 없다' 

라고 하셨다. 즉..훌륭한 사람이 되는데에 있어서

돈이나 학벌 따위는 그렇게 큰 도움이 되지는 않는다는 뜻이다.

그렇다고 낳아주시고 길러주신 분들께 감히 썩은 선비라고는 할 수가 없는 것이다.

우리는 도덕시간에 난 사람과 된 사람에 대해 배운일이 있을 것이다.

난 사람은 출세한 사람 된 사람은 사람 됨됨이가 바른 사람이다

그런데 이중 어른들은 난 사람을 훌륭한 사람으로 보는 것이고

우리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충돌하는 것이다.

난 사람이면서 된 사람이라면 얼마나 좋겠는가...하지만...

돈과 권력이라는 것이 무릇 사람을 타락시키는 속성이 있기때문에

그것은 참으로 힘든것이다 청렴결백이라는 말이 괜히 있는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사람이란 청렴해야지만 비로소 결백 할수 있다는 뜻이다.

물론 돈은 생활에 있어 꼭 필요하다. 그렇지만 그것에대해

지나치게 욕심을 내면 타락하기 마련인 필요악 이다.

나는 그저 하루벌어서 한식구 하루 먹고 살 수 있을 정도만 벌 수 있으면 좋겠는데

하루를 꼬박 벌어도 그 하루도 제대로 못먹고 자라셨던 우리 부모님들은

우리들이 조금더 풍족하게 살았으면 하는마음에 그토록 재촉하시는 것이다.

그방법들이 너무나 강요적이어서 우리 10대들과 싸움이 나는 것이다.

여기서 우리 10대들은 절대로 '내 인생에 참견하지 마라'는 투의 어조를 가지면 안된다

자식인생 신경쓰지 않는 부모가 어디 잇겠는가...

그렇게 강요적이고 야속할지라도 그게 다

우리 10대들을 생각해서 하시는 것임에는 틀림이 없다

우리는 서로의 세대를 이해하려 좀더 노력해야 할것이다..

우리가 먼저 부모님을 이해하면 부모님들도 우리를 이해해 주시려 노력할 것이다.

하지만 지금 닥친 현실은 그렇지가 않다. 부모님들은 자식들에게 매우 강요적이다.

대학을 나오지 않으면 꼭 한강에 몸던져 자살해야하는 쓰레기들로 보신다.

대학을 나온사람이 마음씀씀이가 나쁘고 악하면

'그래도 쟨 대학 나왔으니까'하고 부러워 하시고

대학을 나오지 못한 사람이 아무리 착하고 노력해도

'대학도 안나온 주제에 뭐가 잘났다고 저렇게 얼굴들고 다닐수가 있담?'하고 질책하신다.

이런 사고방식을 자식이라고 해서 무조건 받아들이라고 하시는 부모가 태반이다.

그놈의 '대학' 이라는 타이틀 하나 따기 위해 목숨걸고 노력하는 세상이다.

'대학'이라는게 우리나라 돌아가는 이치를 다 틀어쥐고 있다..

'대학'앞에선 사람목숨 하나쯤 사람 인생 하나쯤은 우습다...

'대학'으로 인간이냐 쓰레기냐가 결정되는 세상이다.

그리 치면 어차피 우리나라는 소수의 인간과 다수의 쓰레기로 구성되어 있다.

때문에 부모님들은 자식들을  그 소수의 '인간'에 들게 하기위해 더욱

우리 10대들을 채찍질 하는 것이다. 때문에 우리더러 학생일때는

학생의 본분을다하라고 하시는 것이다.

우리 10대가 원하는건 별거 아니다. 그저 어른들이 우리들을 볼때

그 색안경을 벗어주길 바라는것이다. 그저 우리를 '학생'이기 이전에 부모님 '아들,딸'이고

'사람'이라는 것만 생각해 주었으면 한다. 정말로 우리를 위한다면 우리가 행복한것을 하게

해주었으면 하는 것이다.우리도 생각이 있으므로 우리가 보기에도

생각 없이 어둠의 길로 빠지는 아이들처럼 삐딱선 타지는 않을 것이니까

그들과 한패로 보시진 말아 달라는것이다. 게다가 그들에게도

쓰레기라고 하면 안 된다는 것이다.그들은 공부에 자신이 없지만 또 딱히 다른 자신있는것이 없거나 그 자신있는것이 인간으로서 하지 말아야할 것인 단지 불쌍한 아이들로 봐 주었으면 하는 것이다. 우리가 하면서 행복을 느끼는 일을 하게 해달라고 해서 꼭 공부를 경멸하진 않는다.

공부를 할때 행복하고 배운다는것을 축복으로 여기는 10대들도 분명히 있기 때문이다.

그들에게는 공부도 '우리가 하면서 행복을 느끼는 것'이고 부모님도 바라는 것이니 그들은 그닥 부모님과 충돌이 잦지 않을 것이란 생각에 그렇지 않은

나같은 아이들을 위주로 글을 쓰는 것이이다. 

단지 우리들의 말은 모든 대학생이 공부가 즐거워서 들어온것은 아니고...

분명 강요로 할수없이 자신이 하고 싶었던 것을 접고 억지로 들어간

사람도 없잖아 있을 것아닌가. 또 공부를 행복한일이고 자신있는 일이라 여기고 열심히 한 사람들 중에도 대학을 못 간 사람이 있을 것 아닌가... 때문에 그들같은 사람들이 더 이상 나오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공부가 흥미가 없고 자신이 없은사람들이 자신이 원하던 길을 걸음으로서 공부를 뜻으로 하는 사람들의 기회도 빼앗지 않고 자신고 하고 싶은것을 할 수가 있지 않겠느냐는 것이다. 내가 볼땐 이런 것을 그리 복잡하게 생각할 것이 아니다. 그냥 간단히

인생은 '지하철'과 같다고 보면 되는 것이다. 단, 조금 호선 수가 맣은...

공부를 1호선이라고 치고 나머지를 2,3,4,5.....호선 식으로 생각 하면 된다.

이렇게 놓고 보면 1호선이라고 다른 호선보다 중요할것이 있는가?

그런데 지금 거의 모든 사람들이 그렇게나 많은 호선수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1호선만 고집하다보니 항상 1호선은미여터지고 타지못하는 사람도 생기기 일쑤인 것이다.

물론 1호선이 가장빠르고 목적지까지 최단거리일수는 있다. 하지만 지하철을 탈때 자신이

원하는 목적지가 그호선에 없다면 조금 돌아 가더라도 다른 호선을 타야하지 않겠는가...

1호선을 탄 사람중에도 목적지가 1호선에 없다면 늦기전에 갈아타서라도

다른 호선을 타야하지 않겠는가...

다른 호선 사람들도 목적지가 1호선에 있다면 마찬가지이고 말이다... 

나만 이러는지는 몰라도 우리 10대들은 이런 세상을 원할 것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