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성당을 다니는 이유, 굳이 글로 쓰는 이유

박상빈2008.01.15
조회2,050

 가족의 압력 속에서, 매주 성당을 다니는

 

한 천주교인 입니다.

 

저는,, 처음 다닌지 1년하고 몇달이 지났지만,

 

그래도,,  성전이라는 책 한권에 써있는 모든 기적같은 일화들을 별로

 

신뢰하지 않습니다.

 

미사 (매주갖는 예물식) 를 드리는 이유도,

 

일상생활 속 답답하고, 단순한 생활을 조금이나마,

 

탈피 해보고자,,,   억지로나마,,  드리게 됩니다..

 

세례와 견진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과학과 근거의 선입견에 둘러쌓인 제 뇌에는,,

 

하느님에 대한 신뢰가 없습니다..

 

 

윗 글처럼,, 저는 신을 믿지도 않고,,

 

그리스도로 이루어진 한 가정 속에서, 

 

이해 안되듯 성당을 다닙니다.

 

 

 

 

허나,,   신을 안 믿되,,  성당속에서,, 몇가지 배워가는게 있습니다.

 

(이상하죠?  제가 뭐 병X 도 아니고 말이죠,, ㅎㅎ)

 

1. 공동체 의식과,    2.여러 교훈들 입니다.

 

 

1. 저는 성당에서 미사를 행하는 동안,, 여러사람들과  함께하게 됨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안정감이나,, 포근함 같은 느낌이 들어요,,

 

같은 곳에 앉아, 같은 식을 치루고, 같은 신께 기도하게 되고,,

 

또 미사가 끝나면,,, 인사와,, 또는 식사 같은 것을 함께하게 됩니다.

 

성당다닌다는 이유로만요,,  여기저기서,, 정을 느낍니다..

 

저는,, 이런 이상한 느낌들을 통틀어 공동체 의식이라고, 단정짓겠습니다.

 

 

 

2. 여러분들은 기적을 믿으시나요?  나자렛 예수님이나,, 모세께서,

 

나병을 치료하고, 바다를 가르고, 포도주로 만들고,,  하는 등등의 기적들을 말입니다.

 

제가 이글을 쓰는게 이상하게여길 수 있습니다만,, 전 두려움 없이 쓰겠습니다.

 

전 믿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 거짓말같은 일화들이 오히려 저를 성당으로 끌여드리는 것 같습니다..

 

이 일화들에는 교훈이 있기 때문이죠,, 

 

저는 미사를 들으면서,, 신부님께서,, 말하시는 일화들 만큼은 집중해서 듣습니다.

 

비록,,  기적을 믿지 않으나,,  한 일화속에서,,  수많은, 공감과, 한가지 만이라도, 제대로 된

 

생생한 교훈을 들을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예수가 길가자 나병환자 10을 치료해 주었는데,, 그중 오직 한사람만이,,

 

감사하다고, 절을 하였습니다..  물론 있을수 없는 일이지만,,   전

 

여기 숨어있는  " 은혜를 입은 후에는, 반드시 감사의 뜻을 전하라 " 라는 교훈을

 

찾아 내서,, 말씀해주신 신부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할 것입니다.

 

 

비록 짦은 이유 2가지 지만,, 저는 이 이유들만으로 뿌듯하게,,

 

그리고 앞서말했듯이,,  기분전환을 하기위해,,

 

저는 신을 믿지도 않지만,, 성당을 다닙니다..

 

-------------------------------------------------------------------------------------------------------

 

제가 이글을 쓴 이유는,, 

 

성당을 다녀보라는 제안은 커녕, 강요도 아닙니다.

 

다만,,  개인적으로,, 이런 신자도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어서 입니다.

 

모든 수많은 종교인들중에  저같은 개념을 터잡고 다니시는 사람들도

 

있으실겁니다..  비록 아주 소수라도 말이죠,,, ㅎㅎ

 

전,,, 제 생각과 이유가,, 타당할 가치는 있다는 말 정도를 들어보기위해,,

 

그리고,, 그 소수들에세,, 공감을 이끌어내기 위한 이유로,,

 

이 글을 적어 내린것입니다..

 

부디,, 읽으면서,,  악플 조치 부탁드리겠습니다. ^^ 

 

 

 

 

---------------------------------------------------------------------------------

 

일어주신분들께,,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악플러든,, 걍 둘러본 사람이든,, )

 

많은 악플도 있고, 조언도 있지만,, 

 

모두다,  제 성당생활에 큰 영향이 될 것 같아요,,

 

물론,, 신은 믿는것 아니지만,,

 

그렇다고,, 성당도 안다닐수 없고,ㅡㅡ

 

그래서,, 걍 이대로 다닐래요..ㅎㅎ

 

 

왜냐,,  이해해주시는 사람이 계시더군요,,ㅎㅎ

 

전,ㅡ,, 글로써 말했듯이,, 공감을 얻었으니,ㅡㅡ

 

성당을 위 이유로 다닌다고 해서,,

 

욕먹고 싶진 않네요,, ㅎㅎ

 

덕분에,, 난생처음 일간 베스트에 올랐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