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들이 말하는 이별을 아는가?

방병구2008.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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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들이 말하는 이별을 아는가?

 김밥천국에서 3천원짜리 밥을 먹어도 입가심으로 별다방가서 5천

 

원짜리 라떼를 빨아주는 여자를 우리는 된장녀라고 한다. 순서를 바

 

꿔보면 5천원짜리 커피를 마시기 전에 그냥 3천원짜리 밥을 먹은것

 

뿐인데... 그렇다면 반대로 과연 5천원짜리 밥을 먹고 3천원짜리

 

커피를 마셨으면 그런 손가락질은 피할 수 있었던 것일까?

 

당구장에서 당구치며 짜장면을 시키는 남자들은 그 누구도 손가락

 

질을 하지 않는다. 나중에 당구비를 2만원정도 물더라도 절대 욕

 

하지 않는다. 3000원짜리 짜장면을 먹으면서 친 당구라 해도 말이다

 

여자와 남자의 사고 자체가 다르기때문에 서로는 싸우는거라고 은

 

하계를 들먹이는 제목을 가진 어느책에서 이미 밝힌바있다.

 

남자들의 당구놀이처럼 여자들의 커피숍에서의 수다역시 하나의

 

기호이고 여가활동이다. 에너지소비도 당구보다 적다고 장담하지

 

못하리.... 남자와 여자가 다르다는 건 웃음만 봐도 알 수 있다.

 

남자의 웃음은 좋다는 뜻이고 여자의 웃음은 more... 라는 의미가

 

담겨있다. 내가 웃기시작했으니 이 웃음을 이어갈만한 무언가를 해

 

봐라..라는.  10명중 7~8명의 남자는 여자가 웃기시작하면 맘을

 

놓고 긴장을 푼다. 게임이 이제 막 시작되었고 지금의 웃음은 여자

 

쪽에서 먼저 건 판돈이란것도 모른채. 눈치빠른 男이라면 맞받아서

 

레이스를 불렀을터인데...

 

가끔 자칭타칭 순진남이라는 케릭터들의 문제는 눈앞의 여자들을

 

직접 바라보지 못하고 주변에 반영시켜서 본다는 것이다.

 

우선 남자가 여자에게 실망하는 경우는 3가지로 좁혀볼수 있다.

 

첫째는.. 친구가 말하길 퀸카라고 했는데 소개팅 나가보니 메롱이

 

였을때;;; (첨부터 말했으면 차비아꼈잖;;)

 

두번째.. 정말 믿었던 여자친구가 남자였을때..( 헤어져,실망이야..

 

자기..아, 아니..형)

 

그리고 마지막 세번째가 여자란 존재를 우리들 남자와 아주 판이하

 

게 다른 외계 혹은 천계의 존재쯤으로 인식했다가 그들도 방안치우

 

면 엄마한테 혼나는 평번한 존재임을 인식하게 될때이다.

 

나를 포함한 상당수 남자들은 여자들에게 환상을 가지고 있다.

 

뭐 결국 그네들도 우리와 같은 먹고,ㅆ고 하는 존재야..라고 말하면

 

서도 왠지모를 뭔가를 기대하고 이내 그 기대에 미치지 못할경우

 

여지없이 실망하게 되버린다.

 

TV나 영화속의 그녀들처럼의 모습에 저마다도 모르게 눈앞의 그녀

 

를 견주어보고는 한다. 그리고 결국 자기맘대로 동일시해버리고는

 

그에 못미치는 눈앞의 그녀를 바라보라.. 거울에 비친 그녀가 아닌

 

내가 본 지난주 개봉영화속 그녀대신이 아닌 눈앞의 그녀들을

 

말이다.. 막연하게 그려왔던 이상형이 어느순간 내 앞의 그녀에

 

대한 묘사로 바뀌는 경우가 남자들에겐 두번있다. 누군가를 막 좋

 

아하기 시작했을때.. 내 모든 이상형의 기준은 그녀에게 맞춰진다.

 

그리고 다른 또한번은.. 그녀가 떠나가려 할때가 그렇다. 정말

 

정떨어져서 헤어지는 상황이면 다르겠지만 여자로부터 갑작스런

 

이별통보를 받았을때.. 서서히 식었던 맘과 달리 그녀를 붙잡고

 

싶어지고 잊혀졌던 이상형의 조건이 다시금 그녀에게 맞춰지는

 

이들을 자주봤다.

 

그런 그들이 공통적으로 외치는 한마디가 있다.

 

"붙잡는데 단 한번 기회도 주지않고 돌아서 버린 그녀가 너무 매정

 

하다"고...

 

각기 연결도 되지않는 위의 글들은 늘어놓은 이유는 지금의 이말을

 

하기 위해서였다. 오늘은 여자들이 말하는 이별이라는 걸 언급해보

 

고자 글을 적어보게 되었다.

 

여자들은 친절하다. 이별을 말하기전 수차례 남자들을 향해 이별예

 

고를 해준다. 하지만 영화 사일런트 힐에서처럼 서로 같은 장소 다

 

른 차원인것 마냥 그 예고를 듣지못하는건 남자쪽이다. 서로가 다르

 

기때문에 공통된 모국어를 쓰면서도 서로 다른 속마음으로 말하는

 

걸 알지 못하는데서 문제가 생긴것일뿐이다.

 

왜 알아차리지 못하는걸까?

 

쉽게보자 커피마시는것과 당구치는게 같은거야~ 라고 하면 쉽게

 

납득하는 남자가 있을까?

 

여자가 이별을 통보하고 뒤도 보지않고 떠난다고 그녀를 냉정하다

 

말하지 말자. 이전에 수십번 말할때는 돌아보지도 않던건 남자쪽

 

이니깐. 적어도 여자가 입으로 이별을 말할즈음이면 90년대말

 

토요명화 하기전에 하던 광고갯수만큼이나 많은 암시를 준뒤 일테

 

니깐. 여자들은 남자들처럼 어느순간 이별을 통보하진 않는다.

 

그렇기때문에 돌아선 그 발걸음을 붙잡기가 남자보다 힘들다.

 

조금만 먼저 귀 기울여보자. 그녀들의 말이 무슨뜻인 그녀들의

 

표정은 무얼 원하는지를... 그녀드르이 입에서 이별이 나오면 이미

 

많이 늦은 후다. 그전에 정말 소중한 사람이라면 조금만 더 그녀들

 

의 언어로 다가가보자. 어째서 그녀들의 커피와 우리들의 당구가

 

같은 것인지에 대해 조금만 생각을 해보자.

 

                                                                Written by AK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