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하는게 맞는건지...

이러지도저러지도못하고....2006.08.02
조회1,061

안녕하세요.. 매일 톡만 읽다가 오늘은 답답한 마음에 몇자 적어봅니다..

저희는 친구에서 연인이 되었구요.. 남친이 언니랑 같은 회사에 다녀서 가끔 봐왔었거든요..

뭐 저희가 어떻게 만나고 사겼는지는 생략하고요.. 현재 저희는 남친의 집에서 동거하고 있어요..

물론 남친의 부모님도 함께 살고 계시고요.. ^^ 참많이 이뻐해주셔서 항상 감사하고 있어요..

서론이 기네요.. 죄송..

 

문제는 저한테 있어요.. 제가 예전에 중절 경험도 있고.. 예전 남친의 부모님에의해 루프를 하게 되었는데요.. 문젠 저희가 내년에 결혼을 할 생각인데다.. 아이를 원하고 있어서.. 산부인과를 찾아 갔는데..

루프를 뺄수가 없다는 거예요.. 원래는 제거를 할수 있도록 그 끝이 나와있어야 정상인데.. 그게 없다는 거죠.. 그래서 어쩌면 되냐고 물었는데.. 입원을 해서 중절 수술처럼 그렇게 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렇게 하면 되냐고 그럼 뺄수 있는거냐고 물었더니... 그것으로도 100% 제거된다는 보장을 못한답니다.. ㅡ.ㅡ;;

루프 제거하지 않으면 임신을 할수도 없거니와...

제거하기 위해 입원을 하더라도 양쪽 부모님께는 뭐라 말하며...

병원비는 어찌한단 말입니까...

예전 남친에게 말을 하기에는.... 말해봐야 암것도 안해줄게 뻔하고....

정말 머리속이 복잡합니다...

현재 남친은 자기가 알아서 다해주겠다고 하고요.. 제가 이러저런 이유로 헤어지자고 해도..

막무가네 입니다.. 절 마니 사랑하니까.. 저 없이는 안된다며.. 그냥 옆에 있어주기만 바라는데 그것도 힘든거냐며... 어제도 헤어지자 말했더니.. 절대로 안된답니다..

자기 죽는게 보고싶거든... 그렇게 하랍니다.. 남친에게 미안해서 얼굴도 제대로 못 보겠는데..

내가 힘들때마다 안아주고.. 날 위로해주던 남친.... 꼭 결혼해서 자기 손으로 행복하게 해주겠다는 남친... 너무 고마운데... 한편으론 너무 미안해서...

에휴~ 제가 잘못한거 다 아는데.. 이젠 제가 어떻게 해야 할지... 판단이 잘 서지 않습니다.. ㅜ.ㅜ

현재 남친 없이 살수 있다는 생각 전 해본적이 없어요.. 너무 사랑하니까.. 너무 미안해서..

한없이 미안해서.. 그런 일들로 이사람 힘들게 하는거 같아서.. 그래서..

사랑하지만 헤어져야 겠다고 생각했는데... 솔직한 심정은 헤어지고 싶지 않아요..

그 사람 곁에서 평생 함께 하고 싶은데... 그러면 안되는 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