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도 꿈에선 아프지 않을래

박효정2008.01.17
조회106
아파도 꿈에선 아프지 않을래

 

어제에 이어서 몸이 좋지 않다.

나란 아이.. 가끔... 나락까지 떨어져야 그 순간 정신을

차리고 또 몸을 혹사시킨다...

 

나의 예전 생각은 이랬다.

호랑이 굴에 가도 정신만 차리면 살수 있다...

그렇듯... 정신만 말짱하면 좀 몸을 쉬지않고 굴려도 된다

 

언제나 정신이 모든걸 지배할것이다라고...

어릴때 잔병을 많이 치러서

잔병에 잘 안걸린다고 점깨에도 나왔었다...

 

가끔 그런거 은근히 잘 믿어서...ㅎ

그렇게 철썩같이 믿고 있었는데...

어제두 오늘두 아팠다.....

 

사람이 몸이 아프니 정신도 같이 아픈거 같았다.

아 오늘 그냥 쉬어 말어? 하고 있다가

그래도 가야지 하며

몸이 천근만근이었다...

준비하는 동안도...

길을 나서면서도 차가운 바람에 기운도 없고

거기다 어제 라디오 녹음해놓은건 왜케 우울하게

만드는 음악 뿐인지...

 

어쩌면 일상에 내가 듣던 음악들이

이런 음악이었으리라...

그때는 구름에 빠져서 걸어가던 나이기에

가사 하나 하나 대새기며 듣는 습관 때문에...

아 좋다 만 연발 하고 행복해 했을거야...

나도 이랬는데... 하며 동방상련의 맘으로...

 

그런데 몸이 아프니까 다 귀챦은게징..

그냥 가사보다는 곡 자체에 슬프다 짐작 한것이겠지...

몸이 아프긴 아픈가보다...

따른 때 같으면 아 더워하고 난방에 얼굴이 후끈해졌을텐데

지금은 너무 따뜻하고 참 좋다...

 

몸도 화가 난거겠지...

이 녀석은 왜 똑같이가 없고...

한번은 그냥 놓아놓다가 한번은 쉬도 때도 없이 사용하공...

참 이상해.. 하며 대모를 하는거겠지...

 

그래도 꿈을 꿀땐... 아프지 말아야 해...

아파도 안 아픈척 꿈은 계속 되어야 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