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볼로니아와 데살로니카 그리고 템피

민상기2008.01.17
조회1,217
바울이 부활을 전한 데살로니가

 

저희가 암비볼리와 아볼로니아로 다녀가 데살로니가에 이르니

거기 유대인의 회당이 있는지라(행 17:1)

  바울은 디모데와 실라와 함께 한 제2차 전도여행 때   빌립보에서 암비볼리와 아볼로니아를 거쳐   이곳 데살로니가에 왔다. 이 도시의 유래는 세가지가 있지만   알렉산더 대왕이 죽은 후   권력 전쟁에서 승리한 가산더 장군이 잃은 인심을 수습하기 위해서 세웠고   그의 아내의 이름 데살로니가를 따라서 지었다는 설이 가장 유력하다.   지금도 로마시대의 유물 등이 많이 발굴되고 있다고 한다.     아볼로니아와 데살로니카 그리고 템피

사도바울이 말씀을 설파했던 곳

 

아볼로니아라는 이름을 가진 곳은 여러 곳이 있는데 가장 유명한 곳이

일루리아에 있는 아볼로니아이다.

이 아볼로니아는 데살로니가에서 동쪽으로 60Km로 떨어진 곳에 있으며

동네에는 약 500명 내외의 사람들이 살고 있는데

성경에 등장하는 지명이라는 자부심과 긍지감이 대단하다고 한다.

 

이 바위에서 바울이 말씀을 설파했던 곳으로 마을의 모임 장소인 비마는

큰 나무 글과 샘이 있는 휴식 공간이다.

 

 

아볼로니아와 데살로니카 그리고 템피

아볼로니아를 지나며 바울이 마을 사람들에게 복음을 증거했다는 기록이 새겨진 안내판

 

이 때 바울의 전도에 귀를 기울였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었다고 한다.

왜냐하면 그때까지만 해도 바울은 그리 유명한 인물이 아니었기 때문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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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때의 회당터나 목욕탕

 

회당도 로마시대의 야외극장과 목욕탕 처럼 곳곳에 유적들이 많이 있음을 볼 수 있다.

로마제국시대에 그만큼 복음의 영향력이 어떠 했는지를 보여주는 예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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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입구에 있는 나무

 

수 많은 세월을 이겨내며 많은 순례객들을 맞이 했지 않았나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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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처

 

우리 같은 여행객들을 위해서 인지

동네 주민들의 휴식을 위해서 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러한 의자하나가

또 다른 여유를 느끼게 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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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나무

 

데살로니가 시내 들어가는 입구에 있는 포도밭의 포도들로

먹음직 스러워 차속에서 잡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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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모습

 

화려할 수가 없는 시가지.

유물과 유적들이 땅 속에 워낙 산재해 있어 새로운 공사를 할 수가 없다고 한다.

지하철 한 구간 건설하는대도 몇 십년째 답보상태라고 한다.

파면 나오는 유물과 유적들 때문에.

그래서 고속도로도 마음대로 건설을 하지 못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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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타워

 

데살로니가 시의 상징이라고 한다.

바닷길 옆에 있는 약 30미터 높이의 돌망대로 현재 비잔틴 박물관으로 사용중이다

초기에는 '돌탑'으로 지었는데 흰색칠을 하고 화이트 타워로 불리운다고 한다.

15세기에 베네치아 인들이 축조했으며, 터키 지배하에서는 감옥으로 사용되기도 했는데

1430년 술탄 무라드 2세때의 끔찍스런 대학살로 인해서 또한 오토만의 처형장소 사용으로 인해

'피의 탑'으로 불리우기도 했다고 한다.

 

단체 여행중의 아쉬움이 이곳의 박물관에 들어가보지 못하고

지나가는 차속에서 차창밖으로 사진을 찍어야 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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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레리우스 황제 개선문

 

아치 사이로 옛길 에그나티아가 있다.

동로마 제국의 수도 콘스탄티노플에서 서로마 제국의 수도 로마까지 연결된

에그나티아 길이 도시를 관통하면서 다른 도시들을 연결시켰기 때문에

키케로는 "데살로니가는 우리 영토의 심장부에 위치해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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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살로니가의 시내 정경

 

이곳은 그리스의 아테네에서 북쪽으로 약 520Km 정도 떨어진 곳으로

제2의 도시로 약 100만명이 살고 있다고 한다.

옛 지명은 Salonika로 로마령 마게도냐의 수도와 비잔틴 시대 그리스의

정치,경제,문화,종교의 중심지요 교역도시로 번성했던 곳이다.

 

사도바울은 제2차 전도여행시 빌립보를 방문한 후에 처음으로 데살로니가를 찾았다.

이도시는 복음전도에 더할 수 없이 중요한 장소로

 

"주의 말씀이 너희에게로부터 마게도냐와 아가야에만 들릴 뿐 아니라

하나님을 향하는 너희의 믿음의 소문이 각처에 퍼지므로 우리는

아무 말 할 것이 없노라"(살전 1:8)

 

고 바울은 말했다.

 

그 후에 3차 전도여행 중에 다실 들렀고(행 20:1-3), 로마의 옥중에 있을 때에도

마게도냐 지방을 다시 방문하고 싶다고 했다(빌 1:25-26; 2:24).

 

오늘날은 상공업 도시요 대학도시로 발칸반도에서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데살로니가 국립대학이 있다. 또한 그리소정교회 수도 대주교와

그리스 제3군단의 사단본부가 있는 곳이기도 하다.

1917년의 대화재와 1978년의 지진으로 문화재들이 많이 소실되었지만

아직도 일부는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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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에카티리니 성당

 

A.D. 13세기에 건립되었다.

 

바울은 이 도시에서 3주간 말씀을 전했는데 유대인과 귀부인들 그리고 많은 헬라인들이

믿음을 얻게 되었다. 때문에 유대인들이 깡패들을 동원하여 도시를 소동케 하고

바울을 핍박하였다. 그들은 바울 일행에게 숙소를 제공했던 야손의 가정을 습격하여

야손과 그의 형제들을 고소하였다.

 

그날밤 다른 형제들이 극비리에 바울과 실라에게 이 사실을 알리고 베뢰아로 시킨시키고

읍장들에게 보석금을 지불하고 석방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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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미트리우스 교회

 

비잔틴 시대에 세워진 대표적인 교회중의 한 곳이다.

 

디미트리우스는 285년 데살로니가 귀족의 가정에서 태어나 디오클레티아누스 대박해

기간에 로마공중 목욕탕 앞에서 체포되어, 막시미아누스 왕 때

친구 네스터와 함께 순교를 하였다.

그 후 콘스탄틴 황제가 기독교를 공인하기 직전에 신앙을 위해 생명을 바친 그를 기념하기 위해

그의 무덤이 있던 곳에 세워진 교회이다. 410년에 건축되었지만 이곳 역시 1917년의 대화재로

크게 파손되었다.

 

수백년 동안 터키의 지배하에서 회교사원으로 사용되다가

터키에서 독립 후 1948년 초에 건축비 마련을 위한 특별 기념우표를 발행하는 등

여러방법의 모금운동을 하여 1048년 10월 26일 데살로니가 대주교인 제나디우스의

주도하여 재헌당하게 되었다고 한다.

 

 

아볼로니아와 데살로니카 그리고 템피

내부모습

 

많은 순례객들과 여행객들로 가득했다

한쪽 벽에는 드미트리우스 성자의 유골을 담은 은관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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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실리카 형식의 기둥

 

바실리카 형식의 기둥 양식을 제대로 보존하고 보여주는 곳이다.

학창 시절에 왔더라면 미술양식에 대해서 그토록 헤매지 않았을 것을...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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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의 마음

 

잠시 이곳에서 감사의 마음을 가져 보았다.

성지순례를 할 수 있고, 일을 할 수 있으며, 아내와 함께 여행을 하는 감사!

그리고 자유롭게 신앙생활을 할 수 있는 감사의 마음

 

"지혜로운 자는 배우는 자요, 행복한 자는 감사하는 자"

 

라는 탈무드의 한 구절을 생각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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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모습

 

성인들의 모습을 많이 ... 정서상 아직도 적응이 되지를 않던 장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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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교회 모습

 

1917년 화재에 불구하고 지하 교회의 부분은 원형이 많이 남아 있었다.

복구 공사 때 발견되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아볼로니아와 데살로니카 그리고 템피

시가지에서 본 디미트리우스 교회

 

시가지 뒤에서 본 모습으로 개인적으로는 이곳에서 너무 시간을 보낸 아쉬움이 남는

장소이기도 하다. 기념품을 하나 사기위해 매장에 갔다가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그냥 나오기도 했다.

 

가이드의 말에 의하면 이 나라는 국립대학이 도시에 하나씩 있는데

사립대학을 나온 사람은 학원 나온 것으로 치부를 한다고 한다.

6,3,3,4학제로 우리와 같고, 대학까지는 학비와 교재비가 무료라고 한다.

 

 

아볼로니아와 데살로니카 그리고 템피

오리엔탈 특급열차 역

 

아가사 크리스트의 추리소설 "오리엔탈 특급살인"을 아시는 분들에게는 눈이가는 역이리라.

 

추리소설에 한 때 빠져 살 때 가장 재미있게 읽었던 아가사크리스트의 작품 중 하나이다.

13인의 사람들이 이제는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이 기회를 통하여 한번 더 읽어볼까....

 

세계적인 추리작가가 여성이라는 것에 많이 놀라기도 했다.

 

박찬욱 감독의 '친절한 금자씨'의 모티브가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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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건물의 정체는?

 

차속에서 지나다가 담았기에 정체불명의 건물?

바울기념교회와 비슷도 하고 나중에 가이드에게 물어보니 정교회 건물이라고 했던 것 같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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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푸스 산

 

차창 밖으로 보이는 올림푸스 산!

신비함과 호기심을 자극하는 산 닯게 차장 밖으로 보이는 이곳은

안개로 가려져 있어 신화속의 이름에 더해 더욱 신비감을 조성하는 듯한 분위기였다.

그리스신화에 의하면 올림푸스산은 그리스의 성산으로서 제우스를 비롯한 크고 작은 신들이

기원하는 곳이다. 올림푸스산은 세계문화유산인 동시에 세계자연보호 유산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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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게이트

 

고속도로 톨게이트. 우리나라와 분위기가 비슷하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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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특징?

 

유럽의 특징이랄 수 있을까? 산 위의 성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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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 속의 템피강

 

그리스 신화속에 등장하는 신들이 와서 목욕하는 곳이라 하여

기어이 호기심 속에 차를 세우고 강가까지 내려가서 한 장 담았다.

 

미국 애리조나 주의 템피라는 지명도 이곳에서 가져왔다는 글을 본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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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피강 위의 다리

 

차를 세운 덕분에 이곳에 위치한 동굴교회를 방문하는 행운까지...

이 곳에 차를 세우자 가이드는 동굴교회를 아주 방문해 보자는 제안까지 하고

우리는 흔쾌히 따라 나섰다.

강위에 위치한 저 다리를 건너면 동굴교회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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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굴교회 속의 양초

 

순례객들이 피워놓는 양초!

부디 세상의 빛이 되기를 다시금 소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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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굴교회 모습

 

바위 속에 만들어진 동굴교회의 모습이다.

1940년대 철도공사를 하다가 발견되었다고 한다.

하여튼  이나라는 손대면 유물과 유적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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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묘의 모습(개인 사당)

 

그리스도를 여행하다 보면 이러한 가묘를 많이 보게 된다.

특히 도로에서 많이 보는데 교통사고로 죽은 사람들이라고 한다.

인구도 많지 않은 나라에서 여행 중 지겹게 많이 본 저 가묘는 그토록 교통사망율이

많다는 반증이 되지 않을련지... 고인이 아끼던 유품들이 들어 있다.

5년간 가묘 후 뼈만 납골당에 안치한다고 한다.

 

이곳의 장례는 유족들이 고인을 추모하며 울다가

입관시에는 기립해서 박수를 친다고 한다. 그리고 다음과 같이 박수치며 말한다고 한다.

 

너무 서러워 마라 잠시 후 나도 간다

너무 서러워 마라 잠시 후 나도 따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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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수! 혹은 강의 근원!


보이지 않는 지하의 아래에 조그만 샘울이 있는데

이곳에서 나오는 물이 효능이 있다고 한다.

 

한강의 근원 태백 검룡소가 작은 골짜기에서 사계절 섭씨 9도를 항상 유지하면서

하루에 2,000-3,000톤이나 되는 물을 배출한다고 한다.

이렇듯 모든 강의 시작은 작디 작은 곳에서 시작하여 큰 강줄기를 만들듯이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의 모든 것들도 작디 작은 것들이 모여 우리를 만들고 세상을 만든다.

이 나라 또한 한 사람 한 사람들의 국민들이 모여서 우리나라를 만들고....

 

 

아볼로니아와 데살로니카 그리고 템피

이렇게 변하다

 

그렇게 작은 곳에서 나오는 물이 이런 강물을 만든다.

저 나무도 수많은 세월을 이기다가 이제는 수명이 다하고 또다른 자연의 힘을 이기지 못하여

어디선가 이 곳에 보내져서 이 강물에 몸을 담드고 있었으리라.

한 여름인데도 발을 담글 수 없을 정도로 차가운 이곳에...

 

세상에 영원하고 불변하는 것은 없지만 그래도 자연만은 그 모습을 간직할려고 하는 듯 하다

사람의 손길이 문제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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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 찰

 

동양인들은 이곳을 거의 찾지 않는다고 한다.

그런데 이곳에 동양인들이 나타나서인지 우리 일행들의 일거수일투족을 지켜보던 낭자들!

하지만 그들 역시 또다른 나의 촬영관찰대상자였으리라고 생각을 했을까나...

이렇듯 서로 다른 생각과 관념으로 살아가는 것이 세상이리라

 

 

아볼로니아와 데살로니카 그리고 템피

기념품 매장

 

동굴교회에서 오는 길에 만난 기념품 매장.

유난히 이곳 템피강과 교회가 마음에 들고 마음에 남아

기념품과 기념사진접시를 하나 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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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에 대한 기대

 

템피강까지의 생각지 못한 관광을 마치고

내일의 순례 예정지인 메테오라지역의 메테오라 수도원 아래의 속소에 도착했다.

멀리 보이는 메테오라 수도원의 모습이 내일 여행에 대한 기대를 한층 부풀게 만들었다.

기암절벽위의 수도원 모습이 멀리서도 정말 아름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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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식

 

하룻밤을 유숙하게 될 호텔 숙소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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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만찬

 

이곳에서의 저녁은 조금 특별한 맛이었다. 달디 단 저녁 식사 그리고

여행 내내 신물나게 먹은 토마토와 올리브 기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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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식사와 담소

 

목사님께서 사 주신 커피와 콜라로 달디 단 저녁 식사의 입맛을 달랬다.

너무 늦게 나온 커피가 성지순례에서의 인내력을 테스트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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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모습

 

메테오라 지역에서 하룻밤을 지낸 ANTONIADIS 호텔 외부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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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내부 모습

 

이상하게 다른 호텔들 숙소올라가는 모습과 구조는 생각이 나는데

이곳 호텔은 이 곳 말고는 생각이 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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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한 바퀴

 

이밤 역시 식사를 마치고 운동겸 동네 한 바퀴 산책을 했다.

현지인들이 사는 곳으로 들어가자 이러한 분수도 있고

여러 사람들이 분수 주변의 가게에 모여서 맥주와 식사들을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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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싼 과일

 

과일 하나는 정말 싼 가격이었다. 지금은 정확한 금액이 생각나지 않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너무 싸서 사기라고 할 만큼 쌌다.

 

청포도..../ 이육사

 

 내고장 칠월은

 청포도가 익어가는 시절

 

 이 마을 전설이 주저리주저리 열리고

 먼데 하늘이 알알이 들어와 박혀

 

하늘및 바다가 가슴을 열고

 흰 돛단배가 곱게 밀려서 오면

 

내가 바라는 손님은 고달픈 몸으로

 청포를 입고 찾아온다고 했으니

 

내 그를 맞아 이 포도를 따먹으면

두 손은 함뿍 적셔도 좋으련

 

아이야 우리 식탁엔 은쟁반에

하이얀 모시 수건을 마련해 두렴.....

 

어릴 적 시골집 장독대 위 담장에는 청포도나무가 있어

여름에는 그 청포도를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다.

물론 당시에는 청포도가 뭔지도 청포도인지도 모르고 보라빛으로 변하지 않는

청포도를 원망하면 내년에는 또 내년에는 보랏빛 청포도를 따먹을 수 있겠지 하는

기대를 가지곤 했었다.

그리고 커서 그 포도나무가 청포도고 계속 익었었다는 사실을 안 뒤에는

이미 청포도나무는 베어지고 난 다음이었다.

누구하나 청포도라고 알려주지 않았다는 것에 원망을 할 수도 없었다.

혹시나 어린 마음에 물어보면 부정타서 더 열리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혼자만의 생각과 신념을 가지고 있었기에...

 

그래서 인지 여름이면 특히 청포도를 보면 그때의 추억이 생각나고

이육사의 청포도라는 시를 더 좋아하는지도 모르겠다.

 

아이야 우리 식탁엔 은쟁반에

하이얀 모시 수건을 마련해 두렴.....

 

이 귀절을 생각하면서....

 

 

아볼로니아와 데살로니카 그리고 템피

소설 대지 속의 메뚜기떼?

 

싼 가격에 그리고 맛있는 맛에 일행이 지나간 자리에는 펄벅의 소설 대지에 나오는

메뚜기떼를 연상시킬 정도로 빈바구니가...

한 바구니를 샀음에도 동네 과일집의 사과값 보다 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