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이공대 건물 철거중 30대인부 사망

이우성2008.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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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이공대 건물 철거중 30대인부 사망
건물해체 작업을 벌이던 포클레인 기사가 무너진 건물 더미에 깔려 그 자리에서 숨졌다.  20일 오후 4시50분께 광주시 동구 조선이공대학 생산교육실습장에서 건물 해체 작업을 진행하던 포클레인 기사 백모(39ㆍ서울 구로구)씨가 무너진 건물 더미에 깔려 숨졌다. 백씨는 포클레인에 건물 구조물 절단에 쓰이는 '압쇄기'를 달고 뼈대만 남은 생산교육실습장의 해체작업을 진행하던 중이었다.  백씨는 해체작업 도중 건물 골조의 일부가 포클레인 쪽으로 무너지자 이를 피해 탈출을 시도하다 다른 방향에서 무너진 또 다른 건물 더미에 깔려 숨졌다.  사고가 나자 경찰과 119 구조대가 출동해 1시간여 동안 구조 작업을 벌였지만 백씨는 끝내 숨진 채 발견됐다.  무너진 건물은 긴 장방형 구조로 건물 일부만 해체된 뒤 골조가 남은 채로 수년동안 방치돼 왔다.  동부소방서 관계자는 "건물 중앙 쪽으로 들어가 해체작업을 벌이던 백씨가 잇따라 구조물이 무너지면서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바깥쪽부터 차근차근 작업을 진행했다면 막을 수도 있었던 사고로 보여 더욱 안타깝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공사업체 관계자 등을 불러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