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비켜! 럭셔리 국산차 몰려온다

이중교2008.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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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비켜! 럭셔리 국산차 몰려온다

수입차 물렀거라, 럭셔리 국산차 나가신다.'

연초 들어 수입차들을 경쟁상대로 표방한 `럭셔리' 국산차가 쏟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국산차와 수입차들의 정면 대결이 불가피해 보인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8일 고성능 럭셔리 세단 `제네시스'를 출시했으며 기아자동차는 3일 대형 SUV `모하비'를 내놓았다. 르노삼성자동차는 `SM7'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인 `SM7 뉴 아트'를 선보였다.

 

이어 쌍용자동차는 오는 3월 국산차 중 가장 고가인 최고 1억원의 가격과 국내 최대 배기량을 갖춘 5000㏄급 `체어맨W'를 출시할 계획이다.

 

◇럭셔리 국산차, 어떤 성능 제공하나=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선보인 럭셔리 차량의 가격은 3000만∼1억원이다. 수입차 가격이 인하되면서 3500만원선의 수입차가 등장한 점을 감안할 때 가격 면에서는 국산차와 수입차의 경계가 없어졌다고 볼 수 있다.

 

수입차를 경쟁 상대로 표방한 럭셔리 국산차들은 가격에 걸맞게 국내 최초나 세계 명차에만 도입되는 첨단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현대차 제네시스는 고급차에 적용되고 있는 후륜구동 방식을 채택해 탁월한 가속발진 성능과 조종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현대차가 새롭게 개발한 후륜구동 베이스 대형 승용 플랫폼을 적용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또 후륜구동형 6단 자동 변속기가 탑재돼 최고의 변속 성능과 변속감을 구현했고 저점성 무교환 변속기 오일을 적용해 별도 교환 없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 후륜구동형 6단 자동 변속기가 탑재돼 최고의 변속 성능과 변속감을 구현했고 저점성 무교환 변속기 오일을 적용해 별도 교환 없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제네시스는 또 명차인 롤스로이스에만 적용됐던 하만베커사의 최고급 브랜드 렉시콘 사운드 시스템을 채택했다.

 

해외 모델에는 현대차가 새롭게 개발한 380마력 V8 4.6리터 타우(τ)엔진이 추가 탑재되는 점도 주목할 만 하다. 타우엔진은 현대기아차가 4년 간 개발해 완성한 차세대 대형 승용엔진으로 고출력, 저연비, 친환경 엔진을 목표로 개발됐다.

 

기아차의 모하비는 휠베이스(축간 거리)가 동급 최장인 2895㎜다. 이를 통해 우수한 승차감과 함께 3열 시트 승객에게도 안락한 실내공간을 제공한다.

해외 고급 브랜드 차량에 주로 적용되는 독일 ZF사 6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동력성능과 연비 향상 뿐 아니라 최상의 변속감과 정숙성을 구현했다. 또 노면 상황에 따라 앞뒤 바퀴에 적절히 구동력을 배분하는 풀타임 4WD를 적용해 악조건에서도 최상의 주행성능을 발휘한다.

 

특히 이 차는 국내 최초로 차량 전복사고 발생이 예상될 경우 커튼 및 사이드 에어백을 동시에 전개해주는 `전복감지 커튼&사이드 에어백'을 적용하고 있다.

 

르노삼성자동차가 3년 만에 선보인 SM7 뉴아트는 프리미엄 브랜드인 보스의 사운드 시스템과 탑승자의 건강을 위해 공기 중 부유 유해물질을 제거하고 활성산소를 중화시키는 삼성 플라즈마 이오나이저(SPI)를 탑재했다. 또 정부 기준으로 1년 먼저 환경부의 배출가스 허용기준을 충족하고 있다.

 

현재 가장 뜨거운 관심을 모으는 차량은 3월 출시될 국내 최고가 차량 쌍용차의 체어맨W다.

이 차는 국내 대형 세단 최초로 승용형 4륜구동 시스템 `4-Tronic'이 장착되고 마이바흐 등 최고급 세단에 장착된 하만 카든 엔터테인먼트 시스템과 10개 안전 에어백 시스템이 적용된다. 또 운전자가 지정한 속도 및 거리를 유지하기 위해 자동으로 속도를 가감하는 액티브 크루즈 콘트롤의 3세대 시스템이 세계 최초로 적용되고 리무진 모델은 항공기 일등석 느낌의 시트가 장착된다. 메르세데스벤츠가 개발한 V8 5000㏄ 엔진과 7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된다.

 

◇국산 럭셔리 차량, 서비스도 최고 수준으로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럭셔리 차량에 대해 내세우는 또 다른 강점은 최고 수준의 서비스다.

르노삼성은 고객센터에 SM7 뉴 아트 고객만을 위한 전담 관리팀을 신설해 한층 업그레이드 된 `SM7 퍼펙트 케어 서비스'를 선보였다.

 

SM7 뉴 아트 전담 관리팀은 운전자의 소모품 교체 주기를 미리 알려주는 `AS 컨설팅 서비스'와 국내 최고 수준(6만㎞ 3년)의 소모품 무상교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일부 수입차에서만 진행하고 있는 무상픽업 및 배송 서비스, 무료 렌털 서비스, 인천공항 무료 발렛 파킹 서비스 등 다양한 추가 혜택도 선보였다.

 

현대차는 제네시스 고객만을 위한 정비케어 서비스 및 멤버십 서비스를 제공한다. 일반부품 3년 6만㎞, 동력계통 5년 10만㎞의 무상보증기간과 5년 간 5회 엔진오일 무료교환 서비스를 제공한다.

운행 중 차량고장으로 문제가 생길 경우 긴급 출동서비스를 제공하며 서비스센터에 입고해 1일 이상 수리소요시 서비스센터 현장에서 렌터카를 무료로 제공한다. 이밖에 프리미엄 멤버십 서비스를 통해

 

△전문가 강연회 초대 △문화 공연 초청 ▲골프 클리닉 등 고객 초청 서비스를 실시한다.

 

기아차는 모하비 고객들을 위한 `모하비 멤버십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이 프로그램은 △모하비 전용 콜센터 △제휴 호텔 무료 발레파킹 및 이용 할인 △공항 편의 서비스 △가족 문화행사 초대 △레저스포츠 투어 및 모하비 자동차 캠프 운영 등으로 구성돼 있다. 또 매 1만㎞마다 총 4회까지 엔진오일, 오일필터, 에어필터를 무상으로 교환해주는 `모하비 프리케어 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