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때문에 왕따되겠어요..ㅠ

휴...2006.08.02
조회37,660

제가 쓴 글이 톡이 됐네요;;

맨날 보기만하다가 톡이되니 왠지 기분이 묘하네요;;

 

제가 글을 쓴건 남자친구 욕먹이려고 그런게 아닌데;;

넘쳐나는 악플들;;

(나이가 어리다고 사랑이니 뭐니 할게 못된다고 하신 분이 계시던데;;

나이가 어리면 사랑도 하면 안되나요?;;)

 

좋은 답글을 참고해서 이런저런 생각많이 했어요.

느낀것도 많았구요.

제가 사심없이 한 행동들이 오빠가 느끼기엔 불안했을수도 있었겠단 생각도 많이 했구요.

괜히 이글써서 남자친구 욕보이게 해서 미안하기도 했구요..

 

그래도 좋은 리플들 보구 느낀걸 아까 남자친구랑 통화하면서 진지하게 얘기했어요.

오빠 의처증때문에 내가 좀 많이 힘들다구..

오빠가 나 걱정해서, 나 좋아해서 그런건 알겠는데,

이건 방법이 좀 틀렸다고..

많이 참고, 맞출려고 하고 있긴 한데 이제 좀 지친다구..

진심을 담아서 이렇게 얘기했더니 남자친구도 진지하게 들어줬어요^^

그리구 앞으로 고치도록 노력한다구.. 이제 니가 하는일에 크게 제지하지 않겠다고..

아! 그렇다고 이제부터 막 놀러다니고 그러지는 않을거에요.^^

남자친구가 크게 걱정하지 않을 선에서..

저도 많이 참고 자제할거에요^^

그리고 힘들 땐 대화로 조금씩 맞춰가면서 풀어 나가려고 해요.

좋은 리플들 감사하구요^^

 

막무가내로 악플 다신 분들...

이건 아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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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21살 한창 자유를 즐길 나이의 학생입니다.

남자친구를 사귄지.. 이제 5개월이 조금 넘었습니다.

처음엔 화통하고 유머러스한 모습이 굉장히 좋았어요.

그렇지만 남자친구도 사람인지라 분명히 다 좋은 모습일 순 없다고 생각했죠.

처음엔 별 사고 없이 다른 커플들처럼 평범하게 만나고 좋아하고 했습니다.

남자친구랑 사귀기 전엔 나이트 간 것도 얘기하고,

친구들이랑 술마신 것도 애기하고 그랬어요.

(술도 잘 못 마시고, 집도 유난히 엄격해서 정말 가끔이래요..;;;)

 

그런데 이 남자친구..

점점 본 모습이 나오는겁니다.

처음엔 초저녁쯤 되면 들어가라고..

다른 사람들이 생각하기엔 조금 이르다고 생각할 정도..? 암튼 그랬었죠.

집이 남들보다 좀 엄했던 탓에 이정도는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길 수 있었어요.

 

하지만..

 

이건 시작에 불과했던 겁니다.

5개월이 조금 넘은 지금..

방학하고는 특강때문에 학교 일주일에 한 번 나가는거랑,

남자친구 만날 때 빼고는 밖에 잠깐 슈퍼가는 것 정도 밖에 못하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친구를 만난다고 그러기만하면 노발대발-_-;;

이젠 얘기 꺼내기도 무섭습니다.

 

친한 친구가 생일이라 모여서 축하라도 해줬으면 한다고 얘기를하면

그냥 진심으로 축하한단 말 한마디 하면 된다.. 이런식이죠..

 

전화를 했을 때 조금 이상한 기미(지나가는 차소리가 난다거나 하면;;)가 있다거나 하면

이사람. 완전 미칩니다.

지금 어디냐. 누구랑 있느냐. 집전화로 전화하라는 둥..

 

그리고 제가 아침잠이 많아서 항상 10시쯤이나 되야 일어나는데요.

그저께는 아침 7시에 눈이 떠지는거에요.

그래서 오빠 일어날 시간이기도 하고 해서 모닝콜이나 해줘야 겠다 하면서 전화를 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왠일..

너 나갔다 왔지? 부터 시작해서 어디서 누구랑 놀았어?

아니라고 아무리 얘기를 해도 이 사람 왠만하면 잘 안 믿습니다.-_-

이런 일이 한 두번 있는거두 아니구요.

 

그리고 알고 지내던 그냥 단순히 알고 지내던 남자애들이랑 연락하는거 절대 안 봐줍니다-_-

그래서 현재 제 폰에는 남자는 저장되어 있지 않습니다.

오빠가 지우라고해서 그냥 아무말 않고 지웠어요.

 

오빠가 의처증같은게 있다는건 진작에 알고 있었고 참고 넘길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점점 지쳐 갑니다..

 

분명 중간에 사건 하나가 터져서 더 하는거라고 생각하긴 해요.

(남자친구 있는거 알면서도 사귀자고.. 그랬던 사람이 있었거든요..)

제가 미쳤었죠.

오빠한테 얘기하지말고 그냥 조용히 제 선에서 처리했어야 할 일 이였습니다.

음.. 엄밀히 따지자면 제선에서 처리를 하고 나서.

그래도 숨기면 안될거 같아서 솔직히 얘기했었습니다.

얘기하지 말았어야 했어요.ㅠㅠ

 

그리고 이것뿐만이 아니라

통화를 하고 있는데 친구가 통화내용을 들어서 옆에서 뭐라고 하면 불같이 화를내요.

그래서 친구는 그런 뜻으로 얘기하게 아니다라고 몇번을 설명해도 통하질 않네요.

뭐 자기보다는 친구가 우선이냐는둥,

그래서 계속 사과를 하면 풀리긴 하지만..

친구가 말한 것 때문이긴 하지만 친구가 나쁜뜻으로 애기한게 아니기 때문에

남자친구가 그런식으로 할 땐 친구들 입장도 좀..

 

이럴 때 말고는 저한테 정말 잘해줘요..^^

제가 집안일 때문에 정말 많이 힘들었던 적이 있었는데

아무말없이 지켜주고 위로해주고 함께 해준 사람이니까요..

남자친구를 정말 사랑하긴하지만..

정말 지칩니다..

이런 제 남자친구.. 어떻게 해야 하는거죠?

 

남자친구때문에 왕따되겠어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