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상톤의 이미지와 패션코디의 조화

송복순2008.01.24
조회428

 

 

톤(tone)의 이미지
색채에는 사람의 감정을 움직이는 강한 힘이 있다. 우리가 의식하던 안 하던간에 색상은 우리의 감정에 커다란 영향을 주고 있다. 각각의 색채가 갖고 있는 이미지는 사람의 개성에 따라 다르게 표현될 수 있으므로 특정언어로 표현하기는 어렵지만 색채와 언어를 연관시키면 사람의 감정을 보다 잘 표현하기 위한 방법이 될 수 있으므로 살펴보고자 한다.

 

 

*비비드 톤(Vivid Tone):v톤
순색이며 채도가 높으므로 선명하고 화려하다. 즉 흰색이나 검정의 아무 색도 섞이지 않은 그 자체로의 순색이 비비드 톤이다. 색 중에서 채도가 가장 높고 색맛이 강하므로 캐주얼이나 팝 아트, 옵 아트, 사이키델릭의 디자인에 좋은 배색이 된다. 비비드 톤은 원색적, 본능적, 자연적인 이미지이므로 밝고 강렬한 색채의 배색을 통해 리조트 웨어, 스포츠 캐주얼 웨어등에 사용될 수 있고 자유와 젊음, 해방의 이미지를 표현한다.

*브라이트 톤(Bright Tone):b톤
순색에 흰색이 섞여 밝고 선명한 느낌을 주므로 젊음을 상징하고자 하는 디자인에 어울리며 브랜드의 중심 색상으로도 많이 사용된다.

 

 

*라이트 톤(Light Tone):lt톤
화려하고 동적이기보다 부드럽고 여성적이며 가벼운 이미지로 로맨틱한 분위기의 디자인에 어우린다. 색이 밝고 연하기 때무에 많은 색상의 배색이 효과적이다.

*페일 톤(Pale Tone):p톤
흰색에 다른 색을 살짝 떨어뜨린 것 같은 연하고 부드러운 색으로 톤 중에서 가장 부드럽고 가볍다. 화려함보다 은은한 이미지가 강해 품격과 우아함을 나타내고자 할때 주로 사용한다. 엘레강스하고 로맨틱한 무드 연출의 여성스러운 투피스나 원피스,이브닝드레스에 잘 어울린다.

 

 

*덜 톤(Dull Tone):d톤
화려함과 선명한 이미지는 없지만 탁하거나 칙칙하지 않으면서 색맛은 살아 있는 고상한 색상을 말한다. 순색에 흰색과 회색을 살짝 섞어 명도와 채도에 변화를 주면 색맛이 달라지면서 고상한 분위기를 나타낸다. 유사색으로 코디네이트하면 고상하면서도 중후한 맛을 살릴 수 있다.

*디프 톤(Deep Tone):dp톤
순색에 블랙이 살짝 섞여 어둡고 깊은 색맛이 나게 한다. 순색에 비해 짙고 깊어 순색처럼 화려해 보이지는 않지만 탁하지는 않고, 가벼워 보이지 않는 과묵을 상징으로 나타낸다. 심오하고 원숙한 느낌의 어른스러움을 나타낸다.

 

 

*다크 톤(Dark Tone):dk톤
톤 중에서 가장 어둡고 무거워 보이는 색이지만 탁하지는 않다. 클래식한 이미지와 전통과 권위, 남성의 느낌을 표현할 때 적절하다. 성숙함과 원숙함의 표본색이며 비로드의 검정은 세련미와 클래식의 아름다움을 표현할 수 있는 가장 적절한 색이다.

*그레이시 톤(Grayish Tone):g톤
순색에 회색이 섞여 탁해 보이며 분위기가 차분하게 가라앉는 듯한 느낌을 준다. 도시적 세련미를 대표하는 직장여성복의 색상으로 침착하고 지적인 이미지를 준다. 모던과 소피스트케이티드, 지성미를 표현하고자 할 때 적절하다.

*라이트 그레이시 톤(Light Grayish Tone):lg톤
유채색에 밝은 회색이 섞여 탁해지면서 침착함, 차분함, 노련한 이미지가 연상된다. 도시적 세련미와 지성미를 나타내며 그레이쉬 톤과는 달리 밝은 회색이 섞여, 오묘한 뉘앙스는 모던과 시크한 이미지를 부여한다.

 

<패션코디 신효정 지음> 

<출처> 핑크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