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야 많이 듣고 노력하여 쉽게 따라갈 수 있지만 처음에는 외국에서 살다온 영문과 학생들에게 열등감을 느꼈고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았던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제가 영어를 좋아하고 배우는 걸 즐기는 부류의 사람이며 영문학과 학생으로서 노력해야할 이유가 있었기 때문에 영어수업을 신청했다는 점입니다.
전국의 모든 고등학생들이 영어를 좋아하거나 잘 하지도 않을 뿐더러 모든 학생들이 영어를 잘 해야할 필요도 없습니다.
이제는 너도나도 초등학교 때 외국 나가서 영어배우고 오겠네요. 고등학교 때 영어수업 따라가려면.
대통령이라는 분까지 이런 생각을 갖고 계시니까 한국 사람들이 외국인기피증상을 갖게 되는 겁니다. 일전에 신문에 어떤 외국인 문화평론가가 컬럼을 기고하셨는데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한국 사람들이 길에서 만난 외국인을 피하거나 길을 모른다고 해도 잘 도와주려고 하지 않는데 그 이유가 영어를 잘 해야한다는 압박감 때문이라고요. 한국사람이 한국에서 외국인을 만났을 때 꼭 영어로 말해야 합니까? 오히려 한국에 관광오는 외국인들이 한국 단어라도 몇 자 더 배워와야하는 거 아닙니까?
영어 전공 학생입니다
저는 연세대학교 영문학과에서 공부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정말 어이가 없어서 짧게 한 자 적어봅니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은 학교에서 교육받은지가 너무 오래되셔서 감이 떨어지셨는지
이번에 정말 황당한 교육정책을 내놓으셨는데요.
여러 사람들이 지적했듯이 영어수업은 학생들이 소화하기에는 버겁습니다.
영문학과인 저 조차도 외국에 나가본 적 없이 입시공부만 해서
대학에서 처음 듣는 영어수업 (영어로만 진행되는 수업) 이 굉장히 힘들었습니다.
지금이야 많이 듣고 노력하여 쉽게 따라갈 수 있지만 처음에는 외국에서 살다온 영문과 학생들에게 열등감을 느꼈고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았던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제가 영어를 좋아하고 배우는 걸 즐기는 부류의 사람이며 영문학과 학생으로서 노력해야할 이유가 있었기 때문에 영어수업을 신청했다는 점입니다.
전국의 모든 고등학생들이 영어를 좋아하거나 잘 하지도 않을 뿐더러 모든 학생들이 영어를 잘 해야할 필요도 없습니다.
이제는 너도나도 초등학교 때 외국 나가서 영어배우고 오겠네요. 고등학교 때 영어수업 따라가려면.
대통령이라는 분까지 이런 생각을 갖고 계시니까 한국 사람들이 외국인기피증상을 갖게 되는 겁니다. 일전에 신문에 어떤 외국인 문화평론가가 컬럼을 기고하셨는데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한국 사람들이 길에서 만난 외국인을 피하거나 길을 모른다고 해도 잘 도와주려고 하지 않는데 그 이유가 영어를 잘 해야한다는 압박감 때문이라고요. 한국사람이 한국에서 외국인을 만났을 때 꼭 영어로 말해야 합니까? 오히려 한국에 관광오는 외국인들이 한국 단어라도 몇 자 더 배워와야하는 거 아닙니까?
여기까지 항상 가지고 있던 저의 짧은 생각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한 마디 하고 싶은 것은
정치하시는 분들이 학교 졸업하고 교육과정이 바뀌어도 수십번 바뀌었는데
실상을 잘 알지도 못하고 겪어보지도 못한 분들이 자꾸 교육정책 개편하시니까
이거 학생들만 죽어납니다. 저도 고등학교 졸업한지 4년밖에 되지 않아 학생이었을 때의
그 느낌들 충분히 알구요 그래서 이런 말 할 수 있는 것입니다.
학생들 의견 좀 수렴해주세요. 대학생들 의견 수렴해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