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잇단 루머로 결찰 조사까지 받은 나훈아가 25일 오전 11시 서울 홍은동에 위치한 그랜드 힐튼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모습을 드러냈다. 나훈아는 깔끔한 양복차림에 건강한 모습으로 기자들 앞섰다.
[사진_YTN STAR 생방송 화면 캡쳐]
최근 잇단 루머로 결찰 조사까지 받은 나훈아가 25일 오전 11시 서울 홍은동에 위치한 그랜드 힐튼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모습을 드러냈다. 나훈아는 깔끔한 양복차림에 건강한 모습으로 기자들 앞섰다.
기자회견장인 그랜드 힐튼 호텔 그랜드볼룸에는 약 800여 명의 기자와 나훈아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인 '나사모' 회원들이 참석해 북새통을 이뤘다. 그러나 ‘나사모’ 회원들은 긴급 투입된 경찰 병력 30여 명에 의해 기자회견장 밖으로 내보내졌다.
왜 침묵했나?
수백명의 기자 앞에 선 나훈아는 가장 먼저 “나는 한 일이 없기 때문에 해명할 것이 없다. 해명은 루머를 확산시킨 언론이 해야 한다”는 말로 기자회견을 시작했다.
그는 "신문과 방송에서 '나훈아 잠적했다'는 기사가 처음 나오던 날 나는 우리 스태프들과 휴가를 가고 있었다"며 정확치 않은 언론 보도에 대해 강한 불만을 제기했다. 나훈아는 "최초에 기사를 쓴 사람이 내 소속사 관계자를 한 번만 만났어도 이런 문제는 생기지 않았을 것이다. 우리 회사는 내가 뭘 하지 않고 있으면 아무것도 못하는 회사다. 내가 쉬면 같이 쉬는 회사이다. 그래서 회사가 일을 안 하고 쉬고 있으니 '잠적했다' '행방이 묘연하다'는 단어를 써가며 분위기를 그렇게 몰아갔다"며 심경을 토로했다. 이어 “내가 나서서 해명하지 않은 이유는, 대꾸할 가치조차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나는 오랫동안 가수 생활을 했기 때문에 연예계 습성을 잘 안다. 무엇보다 자존심이 무척 상했다. 그래서 침묵했을 뿐이다”라며 그간의 루머에도 불구하고 침묵으로 일관했던 이유를 설명했다.
어디에 있었나?
그간에 행적에 대해 그는 가장 먼저 세종문화회관 공연 취소에 대해 설명했다. “당시 내가 공연을 위한 충분한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연기획사에서 공연장 대관을 해 놓았던 것이고, 나는 그 사실을 몰랐다. 그렇기 때문에 공연이 취소된 것이라기보다 공연장 대관이 취소된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당시 나는 ‘뭔가 획기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않으면 안된다’는 생각을 하고 있을 때였다. 그래서 심기일전 차원에서 전라도 남원 뱀사골에서 경상도까지 산속으로 걸어갔다. 모자를 쓰고 얼굴을 가린 상태에서 사람이 없는 쪽으로 걸어갔다"며 가수로서 겪은 그간의 고뇌를 설명했다.
이어 "강원도 삼척에서 옛길로 서울 근처까지 걸어왔다. 걷지도 않던 사람이 그렇게 걸으니 죽을 것 같았지만 걸어봤다. 그런 동안에 신문에 '남의 마누라 뺏어간 가정 파괴범'인 듯 한 기사가 나왔다. 실제는 물론이고 꿈에라도 그런 일은 없었다. 그랬다면 오늘 온 여러분 집에 키우는 개다"라며 강변했다.이후 그는 "외국에 나가서 학교를 다녔다. 간단한 테스트를 거쳐 학교에 들어갔다. 밤새 숙제를 하면서 꿈을 가졌다. 정말 오랜만에 느껴보는 기분이었다. 나보다 한참 어린 교수가 '얼리버즈(일찍 일어나는 새)'라는 별명을 지어줬다. 날마다 내가 학교에 가장 먼저 가 있었다. 그런데 결국 그 학교 한국 학생 몇 사람이 나를 알아보기 시작하는데, 그때부터 행동반경이 또 어려워지기 시작했다. 결국 1년만 다니고 싶었던 학교를 다 못 다니고 한국에 들어왔다"고 말했다.
루머는 사실인가?
콘서트 취소와 모 개그맨 아내와 관련된 소문, 그간의 행적에 대해 설명한 나훈아는 "외국에서 학교를 다니다가 한국에 들어왔더니 루머가 나를 죽이기 시작했다. 나는 부산을 가본 적도 없다. 나는 길거리에 3분만 서 있어도 많은 사람들이 알아 본다"며 부산의 모 병원과 관련된 루머가 사실이 아님을 밝혔다. 이어 그는 "부산 모 병원까지 찾아가 취재를 했더라. 결국 아니지 않았는가? 여러분이 펜으로 나를 죽인 것이다. 기사를 함께 본 주위 사람들은 '대꾸할 이유도 없으니 법대로 하라'더라. 다 읽고 나서 보면 별거 아닌데, 제목이 루머를 만들었다"며 자신과 관련된 기사에 강한 불만을 제기했다.
이후 루머로 고통 받던 나훈아는 "다시 카이로로 떠났다. 당시 비행기에서 귀에서 피가 날 정도로 스트레스로 시달렸다. 그러나 약도 없이 이렇게 나았다. 어떤 나라의 사원에서는 시체를 태우고 있었다. 거지 시체와 부자 시체가 타는 모습은 똑같더라. 그 구석에 앉아서 눈물을 펑펑 흘렸다. 좀처럼 눈물을 흘리지 않는 내가 그렇게 울었다는 것은, 뭔지는 모르지만 마음이 약해 있었다는 것이다. 가슴이 너무 아팠지만 꿈이라는 것은 내 마음에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그렇게 14개국을 다녔다"고 말했다.
기자회견장에서 질의응답 순서는 생략한 채 자신이 준비한 회견문을 낭독하고 자리를 뜬 나훈아는 격양된 목소리로 입장을 피력하며, 그간의 루머를 일축했다.
나훈아, 기자회견에서 밝힌 3가지 사실
[사진_YTN STAR 생방송 화면 캡쳐]
최근 잇단 루머로 결찰 조사까지 받은 나훈아가 25일 오전 11시 서울 홍은동에 위치한 그랜드 힐튼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모습을 드러냈다. 나훈아는 깔끔한 양복차림에 건강한 모습으로 기자들 앞섰다.
기자회견장인 그랜드 힐튼 호텔 그랜드볼룸에는 약 800여 명의 기자와 나훈아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인 '나사모' 회원들이 참석해 북새통을 이뤘다. 그러나 ‘나사모’ 회원들은 긴급 투입된 경찰 병력 30여 명에 의해 기자회견장 밖으로 내보내졌다.
왜 침묵했나?
수백명의 기자 앞에 선 나훈아는 가장 먼저 “나는 한 일이 없기 때문에 해명할 것이 없다. 해명은 루머를 확산시킨 언론이 해야 한다”는 말로 기자회견을 시작했다.
그는 "신문과 방송에서 '나훈아 잠적했다'는 기사가 처음 나오던 날 나는 우리 스태프들과 휴가를 가고 있었다"며 정확치 않은 언론 보도에 대해 강한 불만을 제기했다. 나훈아는 "최초에 기사를 쓴 사람이 내 소속사 관계자를 한 번만 만났어도 이런 문제는 생기지 않았을 것이다. 우리 회사는 내가 뭘 하지 않고 있으면 아무것도 못하는 회사다. 내가 쉬면 같이 쉬는 회사이다. 그래서 회사가 일을 안 하고 쉬고 있으니 '잠적했다' '행방이 묘연하다'는 단어를 써가며 분위기를 그렇게 몰아갔다"며 심경을 토로했다. 이어 “내가 나서서 해명하지 않은 이유는, 대꾸할 가치조차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나는 오랫동안 가수 생활을 했기 때문에 연예계 습성을 잘 안다. 무엇보다 자존심이 무척 상했다. 그래서 침묵했을 뿐이다”라며 그간의 루머에도 불구하고 침묵으로 일관했던 이유를 설명했다.
어디에 있었나?
그간에 행적에 대해 그는 가장 먼저 세종문화회관 공연 취소에 대해 설명했다. “당시 내가 공연을 위한 충분한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연기획사에서 공연장 대관을 해 놓았던 것이고, 나는 그 사실을 몰랐다. 그렇기 때문에 공연이 취소된 것이라기보다 공연장 대관이 취소된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당시 나는 ‘뭔가 획기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않으면 안된다’는 생각을 하고 있을 때였다. 그래서 심기일전 차원에서 전라도 남원 뱀사골에서 경상도까지 산속으로 걸어갔다. 모자를 쓰고 얼굴을 가린 상태에서 사람이 없는 쪽으로 걸어갔다"며 가수로서 겪은 그간의 고뇌를 설명했다.
이어 "강원도 삼척에서 옛길로 서울 근처까지 걸어왔다. 걷지도 않던 사람이 그렇게 걸으니 죽을 것 같았지만 걸어봤다. 그런 동안에 신문에 '남의 마누라 뺏어간 가정 파괴범'인 듯 한 기사가 나왔다. 실제는 물론이고 꿈에라도 그런 일은 없었다. 그랬다면 오늘 온 여러분 집에 키우는 개다"라며 강변했다.이후 그는 "외국에 나가서 학교를 다녔다. 간단한 테스트를 거쳐 학교에 들어갔다. 밤새 숙제를 하면서 꿈을 가졌다. 정말 오랜만에 느껴보는 기분이었다. 나보다 한참 어린 교수가 '얼리버즈(일찍 일어나는 새)'라는 별명을 지어줬다. 날마다 내가 학교에 가장 먼저 가 있었다. 그런데 결국 그 학교 한국 학생 몇 사람이 나를 알아보기 시작하는데, 그때부터 행동반경이 또 어려워지기 시작했다. 결국 1년만 다니고 싶었던 학교를 다 못 다니고 한국에 들어왔다"고 말했다.
루머는 사실인가?
콘서트 취소와 모 개그맨 아내와 관련된 소문, 그간의 행적에 대해 설명한 나훈아는 "외국에서 학교를 다니다가 한국에 들어왔더니 루머가 나를 죽이기 시작했다. 나는 부산을 가본 적도 없다. 나는 길거리에 3분만 서 있어도 많은 사람들이 알아 본다"며 부산의 모 병원과 관련된 루머가 사실이 아님을 밝혔다. 이어 그는 "부산 모 병원까지 찾아가 취재를 했더라. 결국 아니지 않았는가? 여러분이 펜으로 나를 죽인 것이다. 기사를 함께 본 주위 사람들은 '대꾸할 이유도 없으니 법대로 하라'더라. 다 읽고 나서 보면 별거 아닌데, 제목이 루머를 만들었다"며 자신과 관련된 기사에 강한 불만을 제기했다.
이후 루머로 고통 받던 나훈아는 "다시 카이로로 떠났다. 당시 비행기에서 귀에서 피가 날 정도로 스트레스로 시달렸다. 그러나 약도 없이 이렇게 나았다. 어떤 나라의 사원에서는 시체를 태우고 있었다. 거지 시체와 부자 시체가 타는 모습은 똑같더라. 그 구석에 앉아서 눈물을 펑펑 흘렸다. 좀처럼 눈물을 흘리지 않는 내가 그렇게 울었다는 것은, 뭔지는 모르지만 마음이 약해 있었다는 것이다. 가슴이 너무 아팠지만 꿈이라는 것은 내 마음에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그렇게 14개국을 다녔다"고 말했다.
기자회견장에서 질의응답 순서는 생략한 채 자신이 준비한 회견문을 낭독하고 자리를 뜬 나훈아는 격양된 목소리로 입장을 피력하며, 그간의 루머를 일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