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음식. 원조음식. 흔히 들을 수 있는 이야기다. 음식의 가치를 좀더 높여주기
위해 사용되고 있지만, 너무 많은 정통이 난무하는 가운데 어떠한 것이 정통이고 아닌지 섣불리 판단하기는 쉽지않다. 그래서 서서히 등장한 음식이 바로 퓨전음식이다.
퓨전이란 서로 다른 두가지 종류 이상의 것이 합해져 새로운 것이 된다는 의미의
단어이다. 하지만 사실 필자도 퓨전음식에 관하여 우호적인 입장은 아니었다.
음식이란 자고로 요리하는 사람의 정성과 손길이 어우려저야 하며
정통으로 만들어 진 맛이 진정한 맛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세월이 지나고 시간이 지나면서 생각도 바뀐다.
그리고 맛도 바뀐다.
자칫 가벼움이란 의미가 떠오르게 생각드는 퓨전이란 단어. 무엇을 크게 바꾸어야만
퓨전이 아니다. 작은 것과 작은 것을 결합해도 퓨전이 탄생된다.
자칫 지루해지기 쉬운 중국음식을 젊은 사람들도 쉽게 접근하기 위해 만들어진
상하이 비스트로 이곳에서 무거운 퓨전이 어떤 것인지 발견해 본다.
입구에 들어서는 순간 놀랐다. 마치 내가 중국 황실에 온 듯한 인테리어가 시작부터
눈길을 끈다. 엘레베이터를 내리는 순간부터 상하이 비스트로는 시작된다. 계단부터, 복도
그리고 실내 내부는 물론이거니와 꼭대기층 테라스까지 중국여행을 온 듯한 착각을 느낄 수
있는 인테리어로 구성 되어 있다. 중국 황실 풍의 붉은색 비단, 그리고 소품들.
웨이터의 안내에 따라 자리를 잡는다. 역시나 신발을 벗고 올라가서 앉는 자리이다.
다소 불편함을 느낄 수도 있겠지만, 한번 자리를 잡고 앉으니 이보다더 좋은 곳은 없을테다.
서울시내 강남역 중앙의 빌딩의 꼭대기층에 위치한 전망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분주히 움직이는 사람들을 내려다 보면서 편안한 식사를 맞이해 본다.
"상하이 비스트로"
이름부터 독특하다. 독특하면서도 멋있다. 너무 단순한가? 상하이 비스트로는 상하이에 있는
작은 레스토랑이란 뜻이다. 흔히들 규모는 작지만 chef의 뛰어난 실력으로 입소문이 난
레스토랑을 비스트로라고 한다. 하지만 이곳 상하이 비스트로는 규모면에 있어서도 상당히
크다. 8층과 9층, 그리고 테라스까지. 비스트로 라고 해도 될까?
그만큼 주인장의 정성이 깃든 레스토랑이라는 의미일 것이다.
신발을 벗고 자리에 앉는다. 식사할때 방해가 되지 않게 마치 나만의 독립된 공간을
만들어 주는듯 붉은색 커튼도 살며시 내려준다. 편안하다. 편안안 쿠션에 등을 기대어
테이블을 본다. 중국 영화에서 보면 나옴직한 잿떨이가 눈에 띈다. 탁트인 전망을 보다
고개를 젖힌다. 등불이 벌써부터 불을 밝히고 있다.
조그마한 소품에서부터 신경을 쓴 것이 오너가 상당한 신경을 쓰고 있구나 하는 것을 잘
느낄 수 있었다. 레스토랑을 평가하는 데 있어서 음식의 맛이 가장 큰 역할 을 차지한다고
단정 지을 수 없다. 좋은 레스토랑은 맛, 입지조건, 수요, 그외 부수조건 들이 조화롭게 잘 어우
러져야만 좋은 싸이클이 돌아가는 것이다.
주문을 하고 조금 기다리면 깔끔한 셋팅과 기본 반찬이 나온다. 짜사이, 양배추 피클,
그리고 땅콩 볶음. 땅콩 볶음은 약간 독특하다. 땅콩을 처음 맛보는 것도 아니지만,
일반적으로 중국 요리를 하는 곳에서 먹는 단무지와 양파를 떠울리다보면 살짝 다르다는
생각도 든다. 그리고 맛보는 짜사이. 짜사이 하나만을 가지고도 그 레스토랑을 평가할 수도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리가 고추가루가 묻은 시뻘건 깍두기로 밥한공기를 뚝닥 해치울 수 있듯이 정말 맛있는
짜사이 또한 마찬가지이다. 약간 시큼하면서도 적절하게 짭짤한 맛의 조화. 특히
고추기름이 자작하게 묻어있어야만 느끼하지도 텁텁하지도 않는 짜사이의 진정한 맛을
찾을 수 있다. 분명 중국 음식의 매력은 짜사이에서 부터 시작된다. 과거에는 쉽게 찾아 보기 어려웠지만 이제는 왠만한 중국음식점에 가면 쉽게 맛 볼 수 있다.
게살 스프
음식을 주문하고 조금 기다리자 무엇인가를 가져온다. 멀리서 보니 조그마한 찻잔을 가져오는
것이 보인다. 아. "식전에 따뜻한 차를 제공하는 구나" 라고 생각 하였다. 하지만..
찻잔을 열어보니 담백한 냄새가 풍기는 게살 스프를 확인한다. 조그마한 찻잔이 너무도
이뻐서 스프라고 말하기 전까지는 누구도 스프라고 쉽게 생각하기 힘들 것이다. 게살이 듬뿍 들어있는 게살 스프는 맛또한 좋다. 적당한 농도의 묽기. 적절한 양. 입안에서의
씹히는 맛이 조화롭다. 게살스프의 매력은 담백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이 아닐까?
중식 스프의 매력은 서양스프에서 받는 매력과 또 다르다. 서양 스프가 단지 식사의
시작을 알리면서 향긋한 내음를 제공하는 반면, 중식 스프는 식사의 시작을 알리는 것
뿐만 아니라 스프 하나만으로 메인을 차지할 만한 무게를 지니고 있다.
사천식 해물 볶음
책상과 비행기를 빼고는 모든 음식을 먹는 다는 사천 음식의 풍부함에서 느낄 수 있듯이
새우, 쭈꾸미, 갑오징어, 전복, 조개, 해삼 등 다양하고 넉넉한 해물이 들어간 해물볶음
요리가 나왔다.
제공된 접시에서 올라오는 내음을 맡아본다. 버섯과 죽순이 섞여있는 향긋한 냄새.
쫄깃 쫄깃 하면서도 탄력있는 새우와 전복, 얇은 칼집이 들어가 있어 먹기도 좋고 보기에도
좋은 갑오징어, 그리고 각종 버섯들까지 입으로 해산물들의 매력을 맛보면서 코로는 향긋한
내음을 즐길 수 있다. 이런 해물 볶음은 먼저 살짝 데쳐 놓은 해물들을 센불에 적당히
볶아주는 것이 포인트. 그리고 마무리 참기름 한방울까지. (참기름은 정말로 한방울만 넣어야 한다. 안넣는 경우도 있지만 깔끔한 마무리를 위해, 그리고 참기름을 많이 넣으면 해산물이
주는 내음을 없애버리는 경우가 생기기 때문에 양 조절을 잘 해야 한다.)
이 모든것에서 제대로된 주인장의 손길이 느껴진다.
흑초가 가미된 쇠고기 튀김
시커멓케 생긴것이 마치 장어를 튀겨놓은 것 같아 보인다. 하지만 실체는 쇠고기 튀김
이다. 흑초가 가미된 쇠고기 튀김을 약간 매콤하면서도 달콤한 소스에 볶아서 제공 하였다.
바삭거리면서도 찐득찐득한 맛. 달콤하면서도 매콤한 소스. 이 요리의 가장큰 맛의 매력은
볶을때 레몬을 살짝 넣어줘 같이 볶았다는 점이다. 일반 튀김요리에서 나오는 기름기의
더부룩함을 레몬을 넣음으로써 먹었을때 입안에서 상큼하다고 생각할 만큼 뛰어난 요리로
만들었다. 흑초를 넣음으로써 맛과 영양 두가지를 동시에 잡은 메뉴라고 생각 든다.
사천식 중하 볶음
주변을 둘러싼 오이 장식부터 눈에 띈다. 오이로 인해 새우요리가 더욱 더 돋보인다. 점심
과 저녁에 나오는 볶음 형태가 약간은 다르다고 한다. 점심에는 깐새우를 이용해 요리
를 만들어 준다. 저녁에는 중하를 통으로 볶아서 준다고 한다. 맛의 차이에서 크게 비교되지
않기에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새콤한 양념에 새우의 조화. 탄력있는 새우의 맛이란.
오이를 곁들여 먹으니 더 맛있다. 요리 중앙을 보면 볶은 마늘이 있는데 함께 먹으면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새콤한 홍콩 소스의 맛이 나무랄데 없다. 그리고 잘 볶아진 새우는 소스를
적당히 머금고 있어 한입 깨물었을때 새우의 육즙과 소스의 맛이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볶음밥(차오판)과 계란국
중하 볶음이 살짝 맵기 때문에 볶음밥이 뒤이어 따라 나왔다. 정말 맛있는 볶음밥은
계란이 밥알 사이사이에 들어가 밥알을 코팅한뒤 볶아져야만 맛있다. 센불에 볶아야
하는 것는 두말할 필요도 없다. 이곳의 볶음밥은 아쉽게도 2% 모자른 듯한 맛이었다.
같이 나온 계란국 또한 강한 인상을 남기기에는 아쉬웠다. 포인트가 조금 모자르게
느껴졌다. 전체적인 식사중 가장 아쉬운 부분이었다고 생각이 든다.
코코넛 밀크가 들어간 시미루
부드러운 코코넛 밀크와 각종 과일이 들어간 시미루가 후식으로 나왔다. 사실 별 기대없이
흔히 나오는 고구마 맛탕이나, 과일이 나올 것으로 생각했는데 약간은 느끼해졌을 속을
달랠 수 있는 시미루가 나왔다. 부드러운 코코넛 밀크에 망고와 키위의 새콤 달콤함이
어우러져 좋은 디저트로 탄생 되었다.
시미루는 녹말을 좁쌀만한 크기로 만든 것인데, 흔히 많이 마시는 버블티에 있는 타피오카
전분으로 만든 버블과 같은 느낌의 재료이다. 특별한 맛을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씹는 맛을 느끼게 하기때문에 각종 디저트에서 많이사용되고 있다. 중국 상인들이 많은 인천이나,
[강남] 시간의 향기를 맞이하는 "상하이 비스트로"
입구에 들어서는 순간 놀랐다. 마치 내가 중국 황실에 온 듯한 인테리어가 시작부터
눈길을 끈다. 엘레베이터를 내리는 순간부터 상하이 비스트로는 시작된다. 계단부터, 복도
그리고 실내 내부는 물론이거니와 꼭대기층 테라스까지 중국여행을 온 듯한 착각을 느낄 수
있는 인테리어로 구성 되어 있다. 중국 황실 풍의 붉은색 비단, 그리고 소품들.
웨이터의 안내에 따라 자리를 잡는다. 역시나 신발을 벗고 올라가서 앉는 자리이다.
다소 불편함을 느낄 수도 있겠지만, 한번 자리를 잡고 앉으니 이보다더 좋은 곳은 없을테다.
서울시내 강남역 중앙의 빌딩의 꼭대기층에 위치한 전망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분주히 움직이는 사람들을 내려다 보면서 편안한 식사를 맞이해 본다.
"상하이 비스트로"
이름부터 독특하다. 독특하면서도 멋있다. 너무 단순한가? 상하이 비스트로는 상하이에 있는
작은 레스토랑이란 뜻이다. 흔히들 규모는 작지만 chef의 뛰어난 실력으로 입소문이 난
레스토랑을 비스트로라고 한다. 하지만 이곳 상하이 비스트로는 규모면에 있어서도 상당히
크다. 8층과 9층, 그리고 테라스까지. 비스트로 라고 해도 될까?
그만큼 주인장의 정성이 깃든 레스토랑이라는 의미일 것이다.
신발을 벗고 자리에 앉는다. 식사할때 방해가 되지 않게 마치 나만의 독립된 공간을
만들어 주는듯 붉은색 커튼도 살며시 내려준다. 편안하다. 편안안 쿠션에 등을 기대어
테이블을 본다. 중국 영화에서 보면 나옴직한 잿떨이가 눈에 띈다. 탁트인 전망을 보다
고개를 젖힌다. 등불이 벌써부터 불을 밝히고 있다.
조그마한 소품에서부터 신경을 쓴 것이 오너가 상당한 신경을 쓰고 있구나 하는 것을 잘
느낄 수 있었다. 레스토랑을 평가하는 데 있어서 음식의 맛이 가장 큰 역할 을 차지한다고
단정 지을 수 없다. 좋은 레스토랑은 맛, 입지조건, 수요, 그외 부수조건 들이 조화롭게 잘 어우
러져야만 좋은 싸이클이 돌아가는 것이다.
주문을 하고 조금 기다리면 깔끔한 셋팅과 기본 반찬이 나온다. 짜사이, 양배추 피클,
그리고 땅콩 볶음. 땅콩 볶음은 약간 독특하다. 땅콩을 처음 맛보는 것도 아니지만,
일반적으로 중국 요리를 하는 곳에서 먹는 단무지와 양파를 떠울리다보면 살짝 다르다는
생각도 든다. 그리고 맛보는 짜사이. 짜사이 하나만을 가지고도 그 레스토랑을 평가할 수도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리가 고추가루가 묻은 시뻘건 깍두기로 밥한공기를 뚝닥 해치울 수 있듯이 정말 맛있는
짜사이 또한 마찬가지이다. 약간 시큼하면서도 적절하게 짭짤한 맛의 조화. 특히
고추기름이 자작하게 묻어있어야만 느끼하지도 텁텁하지도 않는 짜사이의 진정한 맛을
찾을 수 있다. 분명 중국 음식의 매력은 짜사이에서 부터 시작된다. 과거에는 쉽게 찾아 보기 어려웠지만 이제는 왠만한 중국음식점에 가면 쉽게 맛 볼 수 있다.
게살 스프
음식을 주문하고 조금 기다리자 무엇인가를 가져온다. 멀리서 보니 조그마한 찻잔을 가져오는
것이 보인다. 아. "식전에 따뜻한 차를 제공하는 구나" 라고 생각 하였다. 하지만..
찻잔을 열어보니 담백한 냄새가 풍기는 게살 스프를 확인한다. 조그마한 찻잔이 너무도
이뻐서 스프라고 말하기 전까지는 누구도 스프라고 쉽게 생각하기 힘들 것이다. 게살이 듬뿍 들어있는 게살 스프는 맛또한 좋다. 적당한 농도의 묽기. 적절한 양. 입안에서의
씹히는 맛이 조화롭다. 게살스프의 매력은 담백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이 아닐까?
중식 스프의 매력은 서양스프에서 받는 매력과 또 다르다. 서양 스프가 단지 식사의
시작을 알리면서 향긋한 내음를 제공하는 반면, 중식 스프는 식사의 시작을 알리는 것
뿐만 아니라 스프 하나만으로 메인을 차지할 만한 무게를 지니고 있다.
사천식 해물 볶음
책상과 비행기를 빼고는 모든 음식을 먹는 다는 사천 음식의 풍부함에서 느낄 수 있듯이
새우, 쭈꾸미, 갑오징어, 전복, 조개, 해삼 등 다양하고 넉넉한 해물이 들어간 해물볶음
요리가 나왔다.
제공된 접시에서 올라오는 내음을 맡아본다. 버섯과 죽순이 섞여있는 향긋한 냄새.
쫄깃 쫄깃 하면서도 탄력있는 새우와 전복, 얇은 칼집이 들어가 있어 먹기도 좋고 보기에도
좋은 갑오징어, 그리고 각종 버섯들까지 입으로 해산물들의 매력을 맛보면서 코로는 향긋한
내음을 즐길 수 있다. 이런 해물 볶음은 먼저 살짝 데쳐 놓은 해물들을 센불에 적당히
볶아주는 것이 포인트. 그리고 마무리 참기름 한방울까지. (참기름은 정말로 한방울만 넣어야 한다. 안넣는 경우도 있지만 깔끔한 마무리를 위해, 그리고 참기름을 많이 넣으면 해산물이
주는 내음을 없애버리는 경우가 생기기 때문에 양 조절을 잘 해야 한다.)
이 모든것에서 제대로된 주인장의 손길이 느껴진다.
흑초가 가미된 쇠고기 튀김
시커멓케 생긴것이 마치 장어를 튀겨놓은 것 같아 보인다. 하지만 실체는 쇠고기 튀김
이다. 흑초가 가미된 쇠고기 튀김을 약간 매콤하면서도 달콤한 소스에 볶아서 제공 하였다.
바삭거리면서도 찐득찐득한 맛. 달콤하면서도 매콤한 소스. 이 요리의 가장큰 맛의 매력은
볶을때 레몬을 살짝 넣어줘 같이 볶았다는 점이다. 일반 튀김요리에서 나오는 기름기의
더부룩함을 레몬을 넣음으로써 먹었을때 입안에서 상큼하다고 생각할 만큼 뛰어난 요리로
만들었다. 흑초를 넣음으로써 맛과 영양 두가지를 동시에 잡은 메뉴라고 생각 든다.
사천식 중하 볶음
주변을 둘러싼 오이 장식부터 눈에 띈다. 오이로 인해 새우요리가 더욱 더 돋보인다. 점심
과 저녁에 나오는 볶음 형태가 약간은 다르다고 한다. 점심에는 깐새우를 이용해 요리
를 만들어 준다. 저녁에는 중하를 통으로 볶아서 준다고 한다. 맛의 차이에서 크게 비교되지
않기에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새콤한 양념에 새우의 조화. 탄력있는 새우의 맛이란.
오이를 곁들여 먹으니 더 맛있다. 요리 중앙을 보면 볶은 마늘이 있는데 함께 먹으면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새콤한 홍콩 소스의 맛이 나무랄데 없다. 그리고 잘 볶아진 새우는 소스를
적당히 머금고 있어 한입 깨물었을때 새우의 육즙과 소스의 맛이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볶음밥(차오판)과 계란국
중하 볶음이 살짝 맵기 때문에 볶음밥이 뒤이어 따라 나왔다. 정말 맛있는 볶음밥은
계란이 밥알 사이사이에 들어가 밥알을 코팅한뒤 볶아져야만 맛있다. 센불에 볶아야
하는 것는 두말할 필요도 없다. 이곳의 볶음밥은 아쉽게도 2% 모자른 듯한 맛이었다.
같이 나온 계란국 또한 강한 인상을 남기기에는 아쉬웠다. 포인트가 조금 모자르게
느껴졌다. 전체적인 식사중 가장 아쉬운 부분이었다고 생각이 든다.
코코넛 밀크가 들어간 시미루
부드러운 코코넛 밀크와 각종 과일이 들어간 시미루가 후식으로 나왔다. 사실 별 기대없이
흔히 나오는 고구마 맛탕이나, 과일이 나올 것으로 생각했는데 약간은 느끼해졌을 속을
달랠 수 있는 시미루가 나왔다. 부드러운 코코넛 밀크에 망고와 키위의 새콤 달콤함이
어우러져 좋은 디저트로 탄생 되었다.
시미루는 녹말을 좁쌀만한 크기로 만든 것인데, 흔히 많이 마시는 버블티에 있는 타피오카
전분으로 만든 버블과 같은 느낌의 재료이다. 특별한 맛을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씹는 맛을 느끼게 하기때문에 각종 디저트에서 많이사용되고 있다. 중국 상인들이 많은 인천이나,
북창동 중국 대사관 근처에 가면 쉽게 구입할 수 있다.
편안한 식사를 마치고 났지만 속은 전혀 더부룩 하지 않다. 바로 이것이 퓨전이구나..
서로 다른 매력이 만날때 그 매력의 장점만을 뽑아 새로운 맛을 만들어 낸 것,
그것이 바로 무거운 퓨전 음식이였다.
이국적인 분위기에 취하고, 조리장의 멋진 음식에
다시한번 취하게 되는 곳.
복잡한 서울시내에서 밑을 바라다 보며 한번쯤 평온함을 느껴볼 수 있는 식사.
Shnghai bistro
문 의 : (02) 537-1927
가 격 : 단품 7-8000원 부터, 코스 13000원 부터
위 치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1304-2 9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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