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의 많은 조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직 병원에는 안갔습니다.. 막상 제아기를 지운다고 생각하니 겁도 나고.. 자꾸 눈물나 나고여... 신랑한테 임신소식을 말했습니다.. 그리고 지우려고 생각도 했었다고 솔직히 말했고여... 신랑 조금 충격 받은듯 싶었으나 오히려 절 위로해주더랴고여.. 오죽함 그런생각 했겠냐고.. 미안하다고 하더랴고여... 그리고 아기는 낳자고.. 어머니한테는 자기가 더 많이 신경쓰고 잘하겠다가... 신랑한테 참 고맙고 잠깐이나마 나쁜생각한 제가 너무 창피하고 울아가한테는 더 미안하고.. 앞으로는 나쁜생각보다는 좋은생각만 할려고 합니다.. 그리고 엄마한테도 임신사실을 말했고여.. 저희엄마 말할힘도 없으셔서...실눈만 뜨고 계시는데도 제손을 꼭 잡아주시더랴고여.. 말은 안하셨지만 엄마가 하고싶은말 모두 알기 때문에... 엄마가 아프지 않으셨다면 분명 잘했다고 축하한다고 제가 좋아하는 호박죽이랑 식혜 그리고 보쌈까지.. 너 먹고싶은건 다 해준다고.. 했을꺼에여.. 그리고 손주를 위해서 직접 옷도 만드셨을꺼에여.. 저 어렸을때도 저희 엄마가 뜨개질로 조끼도 만들어주고 원피스도 만들어주곤 했었거든여.. 아직도 가지고 있는데... 엄마가 얼릉 기운내셔서 일어나셨음 좋겠어여.. 식사라도 하셨음 좋겠는데.. 저히 시어머니가 어제 저희집에 왔다가서는 그러더랴고여.. 어머니 곧 가실것 같다고.. 장례준비 하라고.. 저 많이 울었습니다.. 아직은 엄마 보낼준비가 전혀 안되어 있는데... 엄마 살릴려고 한약까지 지워놓은 상태인데.... 오늘 엄마모습 보고 신랑이랑 결정할려고여.. 병원으로 모실지.. 아님 집에 계속 있을지... 그리고 오빠들은 아직 안들어왔어여.. 전화만 왔고여.. 엄마가 자기네들 때문에 얼마나 고생했는데.. 정말 오빠라고 부르고 싶지도 않네여... 정말 밉고 쳐다보기도 싫어여.. 신랑한테도 조금은 창피하고여.. 아들 둘이나 있는데 자기엄마가 이렇게 아픈데 바로 오지는 못할망정 전화도 안하고.. 글이 넘 길어졌네여.. 그냥 넋두리나 할려고 들어왔는데... 너무 많은분들이 위로와 좋은말씀 많이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우선친구 아이디로 글올려여.. 사는애기에 올렸는데 계시판글에 안맞는것 같아서 계시판을 옮겨서 다시 글올립니다. 전 결혼한지 2년된 아직은 신혼인 주부입니다.. 얼마전 아기를 가진사실을 알게 되었고 너무나 기쁘고 감사하고.. 눈물까지 나올정도 였으니깐여.. 기쁨도 잠시.. 저희 친정엄마가 간암말기 진단을 받으셨습니다.. 너무나 많이 진행이 되어있어서.. 수술도.. 항암치료도.. 어떠한 약물치료도 안된다고 퇴원하라는 말만 들었습니다.. 병원에 있어도 호스피스병동(?) 이란곳에 입원하라는 의사 애기에.. 하늘이 무너져 내리는줄 알았습니다.. 저희엄마.. 정말 저한테 누구보다 힘이 되는 사람이었고여.. 제위로 오빠 둘이 있는데 오빠들 모두 외국에 나간상태구 아직 들어올 생각은 없는것 같습니다. 얼마전 엄마암소식 듣고 들어온다고는 하는데 아직 소식이 없네여.. 혼자서 식당일 하면서 자식한테 피해끼치기 싫다고 새벽까지 식당일 하시는 울엄마 였는데... 아직 엄마는 간암이라는 사실만 아실뿐 말기라는건 모릅니다.. 엄마 앞에서 울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엄마의 몸속에 있을 암들과 엄마가 그동안 얼마나 고통스럽고 아프셨을까... 하는 생각만 함 제가슴이 무너져 내리고 엄마가 통증때문에 힘들어 하시는것보면 내가 대신 아팠음 아니 단 10분만이라도 통증이 없었음.. 하는 마음밖에는 없습니다.. 울오빠.. 아니 신랑도 병원에서 포기했지만 식이요법과 대체요법 으로 이겨낸 사람들 있다면서 포기하지 말자고 어머니 꼭 병고쳐드리자고 하고여... 울엄마 걱정에 맬출근하기전 글구 퇴근하고 나서 병원에 꼭 들려서 울엄마 다리도 주물려주고 엄마가 피곤하니깐 오지말라고 해도 맬같이 병원에 들려서 엄마 자는모습이라도 보고갈정도록 울엄마한테 지극정성 입니다.. 오죽함 병원 사람들이 사위가 아들아니냐고 말할정도니깐여.. 그런 신랑한테 고맙고 미안하다고 하면 신랑은 그런말 하지말라고 장모님은 내엄마다 라고 생각하다고 그래서 꼭 어머니 병 낳게 할거라고... 일주일전 병원에서 퇴원해서 저희집에 엄마를 모시고 왔어여.. 엄마는 자신집으로 가겠다고 통증은 약먹음 괜찮다고 하지만 저는 안된다고... 엄마 앞으로 내가 모실꺼라고 우겨서 울집으로 모시고 왔어여.. 첨 몇일은 통증때문에 힘든적도 있었지만 5일전부터 엄마가 아무것도 못드시고 힘도 없이 누워만 계세여.. 통증은 계속 되고.. 병원으로 모시고 갔는데 병원에서는 몰틴이라는 마약비슷한 진통제만 넣어주고.. 엄마가 집으로 가고싶다고... 집에서 너가 해주는 밥 먹고 쉬고 싶다고.. 엄마 괜찮다고 이겨낼수 있다고.. 못난 엄마라서 딸걱정만 시킨다면서 첨으로 엄마의 눈물을 봤습니다.. 그즘에서 임신사실을 알았고여... 누구보다 손녀를 바랬던 엄마기 때문에 제임신 소식을 들으면 기뻐하실꺼라고 생각했는데.. 한편으로 내가 임신을 하면 초기에는 조심해야 한다는데... 그럼 울엄마는 누가 모실지.. 오빠들은 암만 전화해도 온다온다 그러고 정작 올생각은 안하고 올케언니들도 그렇고.. .정말이지.. 몇일동안 고민한끝에 아기는 또가질수 있으니깐.. 이번에는 아기를 포기하기로 했습니다. 물론 오빠한테는 임신한사실을 말안했고여... 지금도 자꾸 눈물만 나오는데... 저한테는 아기보다 엄마가 더 중요합니다.. 지금은 엄마 병을 어떻게하면 낳게 할지... 그게 저한테는 가장 중요합니다.. 뱃속에 자라고 있을 아기한테는 미안하고.. 이런결심하면서 저도 많이 생각하고 또 생각한끝에 내린 결정이에여.. 낼 병원에 갈려고여... 신랑한테도 미안하고.. 엄마한테도 미안하고... 그런데 방법이 없어여...
아기를 포기하려고 합니다.
여러분의 많은 조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직 병원에는 안갔습니다.. 막상 제아기를 지운다고 생각하니 겁도 나고..
자꾸 눈물나 나고여... 신랑한테 임신소식을 말했습니다..
그리고 지우려고 생각도 했었다고 솔직히 말했고여... 신랑 조금 충격 받은듯 싶었으나
오히려 절 위로해주더랴고여.. 오죽함 그런생각 했겠냐고..
미안하다고 하더랴고여... 그리고 아기는 낳자고.. 어머니한테는 자기가 더 많이
신경쓰고 잘하겠다가... 신랑한테 참 고맙고 잠깐이나마 나쁜생각한 제가
너무 창피하고 울아가한테는 더 미안하고.. 앞으로는 나쁜생각보다는
좋은생각만 할려고 합니다.. 그리고 엄마한테도 임신사실을 말했고여..
저희엄마 말할힘도 없으셔서...실눈만 뜨고 계시는데도 제손을 꼭 잡아주시더랴고여..
말은 안하셨지만 엄마가 하고싶은말 모두 알기 때문에...
엄마가 아프지 않으셨다면 분명 잘했다고 축하한다고 제가 좋아하는 호박죽이랑 식혜
그리고 보쌈까지.. 너 먹고싶은건 다 해준다고.. 했을꺼에여.. 그리고 손주를 위해서
직접 옷도 만드셨을꺼에여.. 저 어렸을때도 저희 엄마가 뜨개질로 조끼도 만들어주고
원피스도 만들어주곤 했었거든여.. 아직도 가지고 있는데... 엄마가 얼릉 기운내셔서
일어나셨음 좋겠어여.. 식사라도 하셨음 좋겠는데.. 저히 시어머니가 어제
저희집에 왔다가서는 그러더랴고여.. 어머니 곧 가실것 같다고.. 장례준비 하라고..
저 많이 울었습니다.. 아직은 엄마 보낼준비가 전혀 안되어 있는데... 엄마 살릴려고
한약까지 지워놓은 상태인데.... 오늘 엄마모습 보고 신랑이랑 결정할려고여..
병원으로 모실지.. 아님 집에 계속 있을지...
그리고 오빠들은 아직 안들어왔어여.. 전화만 왔고여.. 엄마가 자기네들 때문에
얼마나 고생했는데.. 정말 오빠라고 부르고 싶지도 않네여... 정말 밉고 쳐다보기도 싫어여..
신랑한테도 조금은 창피하고여.. 아들 둘이나 있는데 자기엄마가 이렇게 아픈데
바로 오지는 못할망정 전화도 안하고..
글이 넘 길어졌네여.. 그냥 넋두리나 할려고 들어왔는데... 너무 많은분들이 위로와
좋은말씀 많이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우선친구 아이디로 글올려여..
사는애기에 올렸는데 계시판글에 안맞는것 같아서 계시판을
옮겨서 다시 글올립니다.
전 결혼한지 2년된 아직은 신혼인 주부입니다..
얼마전 아기를 가진사실을 알게 되었고 너무나 기쁘고 감사하고..
눈물까지 나올정도 였으니깐여.. 기쁨도 잠시.. 저희 친정엄마가
간암말기 진단을 받으셨습니다.. 너무나 많이 진행이 되어있어서..
수술도.. 항암치료도.. 어떠한 약물치료도 안된다고 퇴원하라는
말만 들었습니다.. 병원에 있어도 호스피스병동(?) 이란곳에 입원하라는
의사 애기에.. 하늘이 무너져 내리는줄 알았습니다..
저희엄마.. 정말 저한테 누구보다 힘이 되는 사람이었고여..
제위로 오빠 둘이 있는데 오빠들 모두 외국에 나간상태구 아직 들어올 생각은 없는것 같습니다.
얼마전 엄마암소식 듣고 들어온다고는 하는데 아직 소식이 없네여..
혼자서 식당일 하면서 자식한테 피해끼치기 싫다고
새벽까지 식당일 하시는 울엄마 였는데... 아직 엄마는 간암이라는 사실만
아실뿐 말기라는건 모릅니다.. 엄마 앞에서 울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엄마의 몸속에 있을 암들과 엄마가 그동안 얼마나 고통스럽고 아프셨을까...
하는 생각만 함 제가슴이 무너져 내리고 엄마가 통증때문에 힘들어 하시는것보면
내가 대신 아팠음 아니 단 10분만이라도 통증이 없었음.. 하는 마음밖에는 없습니다..
울오빠.. 아니 신랑도 병원에서 포기했지만 식이요법과 대체요법 으로 이겨낸 사람들
있다면서 포기하지 말자고 어머니 꼭 병고쳐드리자고 하고여... 울엄마 걱정에
맬출근하기전 글구 퇴근하고 나서 병원에 꼭 들려서 울엄마 다리도 주물려주고
엄마가 피곤하니깐 오지말라고 해도 맬같이 병원에 들려서 엄마 자는모습이라도
보고갈정도록 울엄마한테 지극정성 입니다.. 오죽함 병원 사람들이 사위가 아들아니냐고
말할정도니깐여.. 그런 신랑한테 고맙고 미안하다고 하면 신랑은 그런말 하지말라고
장모님은 내엄마다 라고 생각하다고 그래서 꼭 어머니 병 낳게 할거라고...
일주일전 병원에서 퇴원해서 저희집에 엄마를 모시고 왔어여.. 엄마는 자신집으로
가겠다고 통증은 약먹음 괜찮다고 하지만 저는 안된다고... 엄마 앞으로 내가 모실꺼라고
우겨서 울집으로 모시고 왔어여.. 첨 몇일은 통증때문에 힘든적도 있었지만
5일전부터 엄마가 아무것도 못드시고 힘도 없이 누워만 계세여.. 통증은 계속 되고..
병원으로 모시고 갔는데 병원에서는 몰틴이라는 마약비슷한 진통제만 넣어주고..
엄마가 집으로 가고싶다고... 집에서 너가 해주는 밥 먹고 쉬고 싶다고.. 엄마 괜찮다고
이겨낼수 있다고.. 못난 엄마라서 딸걱정만 시킨다면서 첨으로 엄마의 눈물을
봤습니다.. 그즘에서 임신사실을 알았고여... 누구보다 손녀를 바랬던 엄마기 때문에
제임신 소식을 들으면 기뻐하실꺼라고 생각했는데.. 한편으로 내가 임신을 하면
초기에는 조심해야 한다는데... 그럼 울엄마는 누가 모실지.. 오빠들은 암만 전화해도
온다온다 그러고 정작 올생각은 안하고 올케언니들도 그렇고.. .정말이지..
몇일동안 고민한끝에 아기는 또가질수 있으니깐.. 이번에는 아기를 포기하기로 했습니다.
물론 오빠한테는 임신한사실을 말안했고여... 지금도 자꾸 눈물만 나오는데...
저한테는 아기보다 엄마가 더 중요합니다.. 지금은 엄마 병을 어떻게하면 낳게 할지...
그게 저한테는 가장 중요합니다.. 뱃속에 자라고 있을 아기한테는 미안하고..
이런결심하면서 저도 많이 생각하고 또 생각한끝에 내린 결정이에여..
낼 병원에 갈려고여... 신랑한테도 미안하고.. 엄마한테도 미안하고...
그런데 방법이 없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