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광장 같은 곳에 글 처음 써 보는데오늘 아침 지하철에서 겪은 일, 그리고 제가 했던 일에 대한 반응이 너무 분 해서 이렇게 글 쓰게 되었어요. 글 올리기 전에 분명히 짚고 넘어 가지만' 이래서 지하철 전용칸을 만들어야 돼 ' 라던가 그런 리플 유도 하려고 쓰는 글은 아니에요. 대한 민국은 한창 나이에 군대에다가 점점 능력 있어 지는 만큼 높아 지고 까다로워진 여자 분들 눈 때문에 남자들도 살기 많이 힘든 곳 인 것은 압니다만. 저 같은 평범한 여자들도 그냥 생활 하는데 힘든 점이 있다는 공감을 얻고 싶어서 글 써 봅니다. 아침에 7시 반 이전만 되도 그럭 저럭 괜찮은 게 지하철인데딱 7시 40분 부터 8시 30분 정도 전 까지는 장난 아니잖아요 요즘은 중 고등 학생들 방학 기간이라 좀 덜 하기는 한데 그래도 그 시간대는 항상 죽어 나죠; 저는 항상 일곱시 반쯤 지하철을 타서 그나마 그 정도는 아니었지만,오늘은 좀 늦게 나오는 바람에 딱 그 시간대에 걸리게 되었어요 어느 순간 뒤에 남자 분이 바짝 붙어 서길래 원체 사람들도 많고 비 좁으니까 그러려니 했어요예를 들어 2호선 저녁 시간대 사당에서 삼성역 라인 상상 하면 이해가 되니까 그냥 좀 불편 하다 했는데....(......그리고 제가 여자라도 비 좁아서 붙게 되면 남자 분들도 불쾌 하신 건 마찬 가지 일 거 아니에요 ^^;) 처음에는 엉덩이쯤 살짝 손을 대는 느낌 이었는데 가방이거나 아닐 거야 생각 하고 가만히 있었어요그랬더니 다음에는 좀 더 오래 대더라구요 그 때 무의식적으로 ' 하지마 ' 라는 말이 조그맣게 나왔는데 그걸 들었는 지 손을 치우더라구요조금 지났나? 더듬는 수준이길래 저도 화가 났죠 얼마 전 에도 이런 비슷한 일로 굉장히 불쾌 했는데 그 때 제대로 풀지 못 해서 좀 맺혀 있었거든요 그래서 이 악물고 ' 하.지.말.라.고.했.다. ' 라고 낮게 말 하니까 제 바로 옆에 분 들은 이어폰을 끼고 있었는데도 순간 의식 하시더라구요 그러다가 조금 더 지났을 때 이번에는 그 쪽도 작정을 했는 지 세게 엉덩이를 만지길래그 때 완전히 폭발 해 버렸습니다. 순간 확 돌아 섰는데 며칠 전에 그 자식 하고 얼굴이 겹쳐 보이는 게 머리가 핑 돌 더라구요 제가 힐을 신고 있어서 170은 충분히 넘는 상태 였는데 저 보다 조금 작은 왜소한 체구에 나이는 30대 후반 에서 40대 초반 정도로 보이더라구요 (어째서 변태들은 다 이렇게 인상 착의가 비슷할까요-_- 변태 조합이라도 있는 걸까요; 면접을 보나;) 아무튼 며칠간이나 불쾌 했던 그 감정들이 확 솟구치면서 손이 먼저 나갔어요-_- 책을 넣어서 다니느라 가방이 좀 큰 편 인데 가방을 양 손 으로 쥐고 얼굴을 무작정 내리쳤던 거 같아요" 아침 부터 그러고 싶냐? 여자가 그렇게 우스워? 그렇게 만만 해? 가서 니 딸년이나 더듬어 그냥 경찰 부르자 이 개 자식아 "하고 저도 모르게 큰 소리를 질렀습니다. 술 취 해도 큰 소리 내는 과는 아닌데 그 조용한 아침 전철에서 제대로 진상 짓 거리를 해 버린 거죠 결국 제가 계속 치면서 소리 지르니까 저를 확 밀쳐 버리면서 " 죄송 합니다 " 하면서 내리더라구요 문제는 그제서야 정신이 들어서 남아 있는 분들의 반응을 잠시 봤는데 그 사람을 쳐다 보는 게 아니라 저를 미친 년 보듯이 동그란 눈 으로 일제히 쳐다 보더군요 ㅠㅠ 지하철 진상녀 해서 동영상 뜨는 거 아냐 순간 걱정 했을 정도로 저를 정말 이상 하게 보는데구석 어딘가에서 제 또래 남자 애들이 풉 하고 웃더라구요-_- 그 순간 눈물이 핑 돌고 제가 더 창피 해 져도 시간 때문에 지하철에서 내릴 수도 없어서 결국 네 다섯 정거장은 더 갔습니다만.지금 이 순간 까지도 마음이 너무 안 좋네요. 아침에 소란 피운 건 다른 분들 출근 시간에 민폐 여서 죄송 했지만, 다른 분들의 눈 에는 그 변태 자식이 문제가 아니라 진상을 부린 제가 문제로 보이는 걸까요? 남자 여자 이전에 다 똑같은 인간 인데 거기다 편 가르고 유치한 논쟁 하는 건 딱 질색입니다만.그냥 태어났는데 여자 일 뿐 인 건데, 여자라서 당 하는 입장이 되는 게 너무 속 상 하네요 긴 글 읽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우와.. 아침에 혼자 속 상 해서 올렸던 글 인데 베스트 오게 될 줄은 몰랐네요; 고맙습니다..리플 하나하나 대답 해 드리지는 못 하지만 몇 마디 사족 달게요 여자 분들..저도 얼마전 비슷한 일이 첨 있었을 때는 ' 어떻게 해야 될 지도 모르겠고 ' ' 당황 스러워서 ' 가만 있었어요 그런데 저의 여자 친구들이 그러더라구요" 소매 치기는 떼로 움직이고 흉기가 있어서 절대로 덤비면 안 돼 그지만 변태 자식들은 용기가 없어서 숨어서 그런 짓 거리 하는 놈들이니까 큰 소리로 개망신 주면 떨어져 " 확실히 그 말에 용기를 얻었던 것 같아요..오늘 그 순간에는 너무 창피했지만 지난 번 처럼 생각 날 때 마다 분 하고 억울 하고 그런 기분은 없어요.. 차라리 지금 몇 마디라도 해댔던게 속은 후련 합니다..(조용한데 그렇게 떠든 건 정말 죄송하지만요;) 남자 분들..혹시나 전철이나 버스에서 그런 일로 곤란 해 하거나 당황 하는 여자 분을 보시게 되면.. 꼭 좀 도와 주세요. 그 여자 분이 님들의 여자 친구가 될 수도 있고, 누나나 여동생이 될 수도 있거든요..몇몇 이상한 녀석들 때문에 많은 남자 분들이 오해 받지만 리플 보다 보니 그래도 다행이다 싶어요 물론 저 처럼 한 두 사람 그런다고 변태 조합들이 조합원 모집 그만 둘 거 같지는 않지만요-_- 불편 하고 복잡한 전철 타는 건 다 똑 같은데 굳이 전용칸 안 만들어두....남자 분들이 그럴 때 조금만 도와 주신다면 오늘 저 처럼 사람들 반응 때매 불쾌한 여잔 또 안 생기겠지요.. 아무튼, 여자 분 이든..남자 분 이든..아침 저녁으로 출퇴근 시간대 마다 전쟁 치루는 지하철 이용 동지들. 화이팅 입니다. ㅠㅠ1,173
제가 지하철 진상녀 입니다.
안녕하세요.
광장 같은 곳에 글 처음 써 보는데
오늘 아침 지하철에서 겪은 일, 그리고 제가 했던 일에 대한 반응이 너무 분 해서 이렇게 글 쓰게 되었어요.
글 올리기 전에 분명히 짚고 넘어 가지만
' 이래서 지하철 전용칸을 만들어야 돼 ' 라던가 그런 리플 유도 하려고 쓰는 글은 아니에요.
대한 민국은 한창 나이에 군대에다가 점점 능력 있어 지는 만큼 높아 지고 까다로워진 여자 분들 눈 때문에
남자들도 살기 많이 힘든 곳 인 것은 압니다만.
저 같은 평범한 여자들도 그냥 생활 하는데 힘든 점이 있다는 공감을 얻고 싶어서 글 써 봅니다.
아침에 7시 반 이전만 되도 그럭 저럭 괜찮은 게 지하철인데
딱 7시 40분 부터 8시 30분 정도 전 까지는 장난 아니잖아요
요즘은 중 고등 학생들 방학 기간이라 좀 덜 하기는 한데 그래도 그 시간대는 항상 죽어 나죠;
저는 항상 일곱시 반쯤 지하철을 타서 그나마 그 정도는 아니었지만,
오늘은 좀 늦게 나오는 바람에 딱 그 시간대에 걸리게 되었어요
어느 순간 뒤에 남자 분이 바짝 붙어 서길래 원체 사람들도 많고 비 좁으니까 그러려니 했어요
예를 들어 2호선 저녁 시간대 사당에서 삼성역 라인 상상 하면 이해가 되니까 그냥 좀 불편 하다 했는데....
(......그리고 제가 여자라도 비 좁아서 붙게 되면 남자 분들도 불쾌 하신 건 마찬 가지 일 거 아니에요 ^^;)
처음에는 엉덩이쯤 살짝 손을 대는 느낌 이었는데 가방이거나 아닐 거야 생각 하고 가만히 있었어요
그랬더니 다음에는 좀 더 오래 대더라구요
그 때 무의식적으로 ' 하지마 ' 라는 말이 조그맣게 나왔는데 그걸 들었는 지 손을 치우더라구요
조금 지났나? 더듬는 수준이길래 저도 화가 났죠
얼마 전 에도 이런 비슷한 일로 굉장히 불쾌 했는데 그 때 제대로 풀지 못 해서 좀 맺혀 있었거든요
그래서 이 악물고 ' 하.지.말.라.고.했.다. ' 라고 낮게 말 하니까
제 바로 옆에 분 들은 이어폰을 끼고 있었는데도 순간 의식 하시더라구요
그러다가 조금 더 지났을 때 이번에는 그 쪽도 작정을 했는 지 세게 엉덩이를 만지길래
그 때 완전히 폭발 해 버렸습니다.
순간 확 돌아 섰는데 며칠 전에 그 자식 하고 얼굴이 겹쳐 보이는 게 머리가 핑 돌 더라구요
제가 힐을 신고 있어서 170은 충분히 넘는 상태 였는데
저 보다 조금 작은 왜소한 체구에 나이는 30대 후반 에서 40대 초반 정도로 보이더라구요
(어째서 변태들은 다 이렇게 인상 착의가 비슷할까요-_- 변태 조합이라도 있는 걸까요; 면접을 보나;)
아무튼 며칠간이나 불쾌 했던 그 감정들이 확 솟구치면서 손이 먼저 나갔어요-_-
책을 넣어서 다니느라 가방이 좀 큰 편 인데 가방을 양 손 으로 쥐고 얼굴을 무작정 내리쳤던 거 같아요
" 아침 부터 그러고 싶냐? 여자가 그렇게 우스워? 그렇게 만만 해? 가서 니 딸년이나 더듬어 그냥 경찰 부르자 이 개 자식아 "
하고 저도 모르게 큰 소리를 질렀습니다.
술 취 해도 큰 소리 내는 과는 아닌데 그 조용한 아침 전철에서 제대로 진상 짓 거리를 해 버린 거죠
결국 제가 계속 치면서 소리 지르니까 저를 확 밀쳐 버리면서 " 죄송 합니다 " 하면서 내리더라구요
문제는 그제서야 정신이 들어서 남아 있는 분들의 반응을 잠시 봤는데
그 사람을 쳐다 보는 게 아니라 저를 미친 년 보듯이 동그란 눈 으로 일제히 쳐다 보더군요 ㅠㅠ
지하철 진상녀 해서 동영상 뜨는 거 아냐 순간 걱정 했을 정도로 저를 정말 이상 하게 보는데
구석 어딘가에서 제 또래 남자 애들이 풉 하고 웃더라구요-_-
그 순간 눈물이 핑 돌고 제가 더 창피 해 져도
시간 때문에 지하철에서 내릴 수도 없어서 결국 네 다섯 정거장은 더 갔습니다만.
지금 이 순간 까지도 마음이 너무 안 좋네요.
아침에 소란 피운 건 다른 분들 출근 시간에 민폐 여서 죄송 했지만,
다른 분들의 눈 에는 그 변태 자식이 문제가 아니라 진상을 부린 제가 문제로 보이는 걸까요?
남자 여자 이전에 다 똑같은 인간 인데 거기다 편 가르고 유치한 논쟁 하는 건 딱 질색입니다만.
그냥 태어났는데 여자 일 뿐 인 건데, 여자라서 당 하는 입장이 되는 게 너무 속 상 하네요
긴 글 읽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우와.. 아침에 혼자 속 상 해서 올렸던 글 인데 베스트 오게 될 줄은 몰랐네요; 고맙습니다..
리플 하나하나 대답 해 드리지는 못 하지만 몇 마디 사족 달게요
여자 분들..
저도 얼마전 비슷한 일이 첨 있었을 때는 ' 어떻게 해야 될 지도 모르겠고 ' ' 당황 스러워서 ' 가만 있었어요
그런데 저의 여자 친구들이 그러더라구요
" 소매 치기는 떼로 움직이고 흉기가 있어서 절대로 덤비면 안 돼
그지만 변태 자식들은 용기가 없어서 숨어서 그런 짓 거리 하는 놈들이니까 큰 소리로 개망신 주면 떨어져 "
확실히 그 말에 용기를 얻었던 것 같아요..
오늘 그 순간에는 너무 창피했지만 지난 번 처럼 생각 날 때 마다 분 하고 억울 하고 그런 기분은 없어요..
차라리 지금 몇 마디라도 해댔던게 속은 후련 합니다..(조용한데 그렇게 떠든 건 정말 죄송하지만요;)
남자 분들..
혹시나 전철이나 버스에서 그런 일로 곤란 해 하거나 당황 하는 여자 분을 보시게 되면.. 꼭 좀 도와 주세요.
그 여자 분이 님들의 여자 친구가 될 수도 있고, 누나나 여동생이 될 수도 있거든요..
몇몇 이상한 녀석들 때문에 많은 남자 분들이 오해 받지만 리플 보다 보니 그래도 다행이다 싶어요
물론 저 처럼 한 두 사람 그런다고 변태 조합들이 조합원 모집 그만 둘 거 같지는 않지만요-_-
불편 하고 복잡한 전철 타는 건 다 똑 같은데 굳이 전용칸 안 만들어두....
남자 분들이 그럴 때 조금만 도와 주신다면 오늘 저 처럼 사람들 반응 때매 불쾌한 여잔 또 안 생기겠지요..
아무튼, 여자 분 이든..남자 분 이든..
아침 저녁으로 출퇴근 시간대 마다 전쟁 치루는 지하철 이용 동지들. 화이팅 입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