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에게 겪은 일-_-

김태우2008.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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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부산에 살고 있는 21살 청년입니다.

 

군대 가는 날도 얼마 안남아서 ;; 요즘 신나게 돌아댕기고 있습니다.

 

대학이 지방에 있는 대학이라서 지하철을 탈 기회가 전혀 없었는데

 

부산에 내려오니까 지하철을 자주 타게 되더군요. (집이 남포동 근처라 1호선을 탑니다)

 

어제 서면을 갈끼라고 남포동역에서 지하철을 탔습니다.

 

초량역에서 어떤 허름한 복장을 하신 30대 남자분이 타시더라구요.

 

타시자 마자 다짜고짜 노래를 시작하십니다. (노래는 잘 기억이 안나군요 ;;)

 

정말 당황했습니다. 아니 황당했습니다. 이때 어떤 아저씨 한 분이

 

시끄럽다고 조용히 좀 해달라고 큰소리로 말씀하셨습니다 .

 

그 순간 그 노래 부르는 아저씨가 노래를 멈추는듯 하더니 조용히 해달라고 했던 아저씨한테로

 

가서 멱살을 잡고 "내가 그렇게 만만해보여 ? XXX야 " 하시고는 때리려고 하는겁니다.

 

순간 그 주위에 있던 남자분들 놀래서 두분을 떨어뜨려놨습니다.

 

여자분들은 막 꺅 하는 분들도 있고 ;; 난리도 아니였습니다. 그러고는 그 노래부르던 사람은

 

"너 재수 좋아서 살았다. 잘 살아라 이 XX넘아, 인간들 다 미쳤어" 하시고는 범일동에서

 

내리시더라구요...내리시면서도 노래는 흥얼흥얼~

 

술은 안드신것 같은 분이,,, 완전 미치신 분이더라구요...

 

제 친구한테 이야기했더니 지하철에 그런사람이 엄청 많다고 하더라구요;;

 

재 생각으론 선로에 자살하지 말라고 시설 설치랑 공익요원 새워놓지 마시고 ;;

 

지하철 승객실 내에도 안전요원 있어야 할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