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긋지긋 했던 삶

시원2006.08.02
조회1,732

남편을 만나기전 남자하고 잠 한번 잔적도 없고 순진했던 스무살 아무것도 모르고 그때당시 친정아빠가 하시던 사업이 부도나서 가압류에 빚쟁이에 머리가 아팠던 날들이었죠 어디로 도망가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때마침 나타난 지금의 남편 볼꺼라곤 멀쩡한 육신에 가진것 없고 나중에야 알게되었지만

딸하나 딸린 이혼남.....청천병력 같았지만 참았습니다

어차피 그애야 나하곤 상관없다 시댁에 못받았고 이남자랑 잘 살아보겠다는 생각으로

첫애를 임신하고 7개월쯤 되었을때 시할머니 그리고 시어머니 구박에 열받아서 분가하자고 했더니

애를 가진 저를 사정없이 때리더군요....그땐 정말 죽고싶은 심정으로 뛰쳐나와 갈데없이 떠돌다

다시 또 지옥같은 그집을 들어갔습니다

남편하고 시작할때 친정에서 도망치듯 나와서 아이를 가졌기에 오기로 더 잘살아야 한다는 생각에 참았습니다 일을해도 돈도 안모이고 전처의 자식을 키워준다는 명목아래 울애기 분유값걱정하는데

시어머니께 꼬박꼬박 30만원씩 놀고있는시동생한테 10만원씩 미쳤죠...지금생각하면

그리고 사니 안사니 하다가 둘째를 가졌습니다

아무 도움도 받지못하고 시작했던 삶이라 너무 고달프고 힘들어서 시댁에 돈좀 빌려달라고 하니까

도 손찌검 둘째낳고 보름도 안된 저를요....

남편 누나 수원에서 알아주는 부동산 컨설팅 다니면서 떼돈 번답니다 집도 40평짜리 두채나 가지고 있는 돈좀 빌려 달랬더니 니네가 뭘헤서 갚을꺼냐고.....

그래서.....집에서 마냥 놀수만 없어서 일을 시작햇습니다

사촌오빠가 하시던 소주방 카운터를 봤지요 유흥에 한번도 종사한적이 없던 저로썬 너무 힘들었습니다 그런데 이....미친놈 그날은 제가 쉬는 날이었죠 명절이 다가온다고 미리휴가를 주셨기때문에...

새벽에 곤히 잠에 취했는데 어디선가 들리는 전화벨소리 그러더니 대뜸... 자기는 어디야?

환장할것 같앗습니다 아니 남편 대려 죽이고 싶엇지만 여자로써 정말 내가 가치가 없나라는생각뿐...

그리고 그년한테 전화를 걸었더니 만나자고 해서 만났습니다

누구냐고 햇더니 아는 동생이라네요 어떻게 알았냐 묻고 잇는데 이 미친년이 우부남인줄 몰랏는데요

환장하것데요....그전에 저도 그년이 하는 술집에 간적이 있었거든요...

그래서 열받은김에 너죽고 나살자....머리채를 휘어감고 죽어라 패버렸습니다 화냥년주제에 어디서 감히 함부로 주둥이 놀리냐며 미친개를 패듯이...그랫더니 요년....경찰에 신고하더라구요

경찰서 가서 상황설명 햇더니 그래도 고마운 짜바리...가정있는 남자한테 전화질이냐고 엮어서 간통으로 집어넣어버린다고.... 새벽이라 잠도오고 피곤하고 해서 합의해줫습니다 그리고 나오는길에 그년이 미안하다고 그러는데 남편이라면 그 술집년한테 연락하지말라고 적어도 제편을 들어줘야 하는거 아닙니까? 아무말도 안하고 그냥 집에 들어오는데 죽여버리고 싶었습니다

그일이 있고나서 집에서 애들 키우는것도 그렇고 일을 시작했죠 운좋게 사무실에서 편히 일하며 월급도 넉넉하게 받았습니다

그런데 남편....낌새가 이상하더라구요 그래서 어쩌다 회식자리에서 뻐져나와 집에 가려는데 술집을 들어가는 그놈의 모습을 보고 잇는데 저번에 경찰서에서 본 그년이랑 함게 들어가는거예요...

기다렸습니다 이것들 확 잡겠다고 그랫더니 여지없이 여관으로 가더만요

들어가서 확인하려는데 죽어도 여관주인 신발새끼 몇호로 들어간지 말 안해 줍디다

그러고 그놈 올때까지 기다렸습니다

오더니 제 몸을 더듬더듬 그래서 더러운 손 치우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또 손찌검....

추운겨울날 갈데없이 방황하다가 딸랑 전화기만 들고 나와서 친구들 한테 전화햇더니 모두 자는지 전화도 안받고 ...고민끝에 이차저차 사정이야기 하고 그시간에 깨어있을 사람한테 전화를 했습니다

가끔 만나서 밥도 먹고 이야기도 하고 영화도 봤던 아주 편한 사이

그사람 전화받고 냉큼 달려와 무슨일이냐고 하며 제 푸념을 들어주더군요

그리고 늦은 새벽이되서 아이들 때문에 집에 들어갔습니다

퍼질러 나는 모습 보는데 딱 죽여버렸음 좋겠더라구요

그 후로도 계속 그여자를 만나고 하길래 냅뒀습니다 이미 저는 그사람의 아내가 아니었기 때문에

참...사람 마음이 그렇더라구요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싶은데 애들 얼굴이 아른거리고 답답하기만 하고 아이들 생각하면 제 인생이 불쌍하고 내인생 생각하니 애들이 불쌍하고

결심끝에 법원가서 접수 했습니다 요즘 법원은 같이가서 접수해야 한다네요 보기싫지만 만나서 법원에 갔습니다 그리고 이혼날짜를 잡았죠

 

정말이지 지옥같은 생활을 청산해서 좋은데 마음이 그렇네요

애들아빠 생각은 안나고 애들하고 잘살아야 하는데 막막하기만 하고 친정엄마랑 동생들이랑 친정아빠 함께 사는데 눈치보이고 살기 싫어집니다

내인생 망쳐버린 그새끼가 한없이 원망 스럽습니다.....

 

애들하고 행복하게 살고싶은데 우리나라는 현실적으로 힘들어요

돈이라도 있음 외국으로 나가버리는건데.....

그래도 시원합니다 지긋지긋 햇던 그 인간 하고 같이 안사니까요

남편을 만나기전 남자하고 잠 한번 잔적도 없고 순진했던 스무살 아무것도 모르고 그때당시 친정아빠가 하시던 사업이 부도나서 가압류에 빚쟁이에 머리가 아팠던 날들이었죠 어디로 도망가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때마침 나타난 지금의 남편 볼꺼라곤 멀쩡한 육신에 가진것 없고 나중에야 알게되었지만

딸하나 딸린 이혼남.....청천병력 같았지만 참았습니다

어차피 그애야 나하곤 상관없다 시댁에 못받았고 이남자랑 잘 살아보겠다는 생각으로

첫애를 임신하고 7개월쯤 되었을때 시할머니 그리고 시어머니 구박에 열받아서 분가하자고 했더니

애를 가진 저를 사정없이 때리더군요....그땐 정말 죽고싶은 심정으로 뛰쳐나와 갈데없이 떠돌다

다시 또 지옥같은 그집을 들어갔습니다

남편하고 시작할때 친정에서 도망치듯 나와서 아이를 가졌기에 오기로 더 잘살아야 한다는 생각에 참았습니다 일을해도 돈도 안모이고 전처의 자식을 키워준다는 명목아래 울애기 분유값걱정하는데

시어머니께 꼬박꼬박 30만원씩 놀고있는시동생한테 10만원씩 미쳤죠...지금생각하면

그리고 사니 안사니 하다가 둘째를 가졌습니다

아무 도움도 받지못하고 시작했던 삶이라 너무 고달프고 힘들어서 시댁에 돈좀 빌려달라고 하니까

도 손찌검 둘째낳고 보름도 안된 저를요....

남편 누나 수원에서 알아주는 부동산 컨설팅 다니면서 떼돈 번답니다 집도 40평짜리 두채나 가지고 있는 돈좀 빌려 달랬더니 니네가 뭘헤서 갚을꺼냐고.....

그래서.....집에서 마냥 놀수만 없어서 일을 시작햇습니다

사촌오빠가 하시던 소주방 카운터를 봤지요 유흥에 한번도 종사한적이 없던 저로썬 너무 힘들었습니다 그런데 이....미친놈 그날은 제가 쉬는 날이었죠 명절이 다가온다고 미리휴가를 주셨기때문에...

새벽에 곤히 잠에 취했는데 어디선가 들리는 전화벨소리 그러더니 대뜸... 자기는 어디야?

환장할것 같앗습니다 아니 남편 대려 죽이고 싶엇지만 여자로써 정말 내가 가치가 없나라는생각뿐...

그리고 그년한테 전화를 걸었더니 만나자고 해서 만났습니다

누구냐고 햇더니 아는 동생이라네요 어떻게 알았냐 묻고 잇는데 이 미친년이 우부남인줄 몰랏는데요

환장하것데요....그전에 저도 그년이 하는 술집에 간적이 있었거든요...

그래서 열받은김에 너죽고 나살자....머리채를 휘어감고 죽어라 패버렸습니다 화냥년주제에 어디서 감히 함부로 주둥이 놀리냐며 미친개를 패듯이...그랫더니 요년....경찰에 신고하더라구요

경찰서 가서 상황설명 햇더니 그래도 고마운 짜바리...가정있는 남자한테 전화질이냐고 엮어서 간통으로 집어넣어버린다고.... 새벽이라 잠도오고 피곤하고 해서 합의해줫습니다 그리고 나오는길에 그년이 미안하다고 그러는데 남편이라면 그 술집년한테 연락하지말라고 적어도 제편을 들어줘야 하는거 아닙니까? 아무말도 안하고 그냥 집에 들어오는데 죽여버리고 싶었습니다

그일이 있고나서 집에서 애들 키우는것도 그렇고 일을 시작했죠 운좋게 사무실에서 편히 일하며 월급도 넉넉하게 받았습니다

그런데 남편....낌새가 이상하더라구요 그래서 어쩌다 회식자리에서 뻐져나와 집에 가려는데 술집을 들어가는 그놈의 모습을 보고 잇는데 저번에 경찰서에서 본 그년이랑 함게 들어가는거예요...

기다렸습니다 이것들 확 잡겠다고 그랫더니 여지없이 여관으로 가더만요

들어가서 확인하려는데 죽어도 여관주인 신발새끼 몇호로 들어간지 말 안해 줍디다

그러고 그놈 올때까지 기다렸습니다

오더니 제 몸을 더듬더듬 그래서 더러운 손 치우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또 손찌검....

추운겨울날 갈데없이 방황하다가 딸랑 전화기만 들고 나와서 친구들 한테 전화햇더니 모두 자는지 전화도 안받고 ...고민끝에 이차저차 사정이야기 하고 그시간에 깨어있을 사람한테 전화를 했습니다

가끔 만나서 밥도 먹고 이야기도 하고 영화도 봤던 아주 편한 사이

그사람 전화받고 냉큼 달려와 무슨일이냐고 하며 제 푸념을 들어주더군요

그리고 늦은 새벽이되서 아이들 때문에 집에 들어갔습니다

퍼질러 나는 모습 보는데 딱 죽여버렸음 좋겠더라구요

그 후로도 계속 그여자를 만나고 하길래 냅뒀습니다 이미 저는 그사람의 아내가 아니었기 때문에

참...사람 마음이 그렇더라구요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싶은데 애들 얼굴이 아른거리고 답답하기만 하고 아이들 생각하면 제 인생이 불쌍하고 내인생 생각하니 애들이 불쌍하고

결심끝에 법원가서 접수 했습니다 요즘 법원은 같이가서 접수해야 한다네요 보기싫지만 만나서 법원에 갔습니다 그리고 이혼날짜를 잡았죠

 

정말이지 지옥같은 생활을 청산해서 좋은데 마음이 그렇네요

애들아빠 생각은 안나고 애들하고 잘살아야 하는데 막막하기만 하고 친정엄마랑 동생들이랑 친정아빠 함께 사는데 눈치보이고 살기 싫어집니다

내인생 망쳐버린 그새끼가 한없이 원망 스럽습니다.....

 

애들하고 행복하게 살고싶은데 우리나라는 현실적으로 힘들어요

돈이라도 있음 외국으로 나가버리는건데.....

그래도 시원합니다 지긋지긋 햇던 그 인간 하고 같이 안사니까요

남편을 만나기전 남자하고 잠 한번 잔적도 없고 순진했던 스무살 아무것도 모르고 그때당시 친정아빠가 하시던 사업이 부도나서 가압류에 빚쟁이에 머리가 아팠던 날들이었죠 어디로 도망가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때마침 나타난 지금의 남편 볼꺼라곤 멀쩡한 육신에 가진것 없고 나중에야 알게되었지만

딸하나 딸린 이혼남.....청천병력 같았지만 참았습니다

어차피 그애야 나하곤 상관없다 시댁에 못받았고 이남자랑 잘 살아보겠다는 생각으로

첫애를 임신하고 7개월쯤 되었을때 시할머니 그리고 시어머니 구박에 열받아서 분가하자고 했더니

애를 가진 저를 사정없이 때리더군요....그땐 정말 죽고싶은 심정으로 뛰쳐나와 갈데없이 떠돌다

다시 또 지옥같은 그집을 들어갔습니다

남편하고 시작할때 친정에서 도망치듯 나와서 아이를 가졌기에 오기로 더 잘살아야 한다는 생각에 참았습니다 일을해도 돈도 안모이고 전처의 자식을 키워준다는 명목아래 울애기 분유값걱정하는데

시어머니께 꼬박꼬박 30만원씩 놀고있는시동생한테 10만원씩 미쳤죠...지금생각하면

그리고 사니 안사니 하다가 둘째를 가졌습니다

아무 도움도 받지못하고 시작했던 삶이라 너무 고달프고 힘들어서 시댁에 돈좀 빌려달라고 하니까

도 손찌검 둘째낳고 보름도 안된 저를요....

남편 누나 수원에서 알아주는 부동산 컨설팅 다니면서 떼돈 번답니다 집도 40평짜리 두채나 가지고 있는 돈좀 빌려 달랬더니 니네가 뭘헤서 갚을꺼냐고.....

그래서.....집에서 마냥 놀수만 없어서 일을 시작햇습니다

사촌오빠가 하시던 소주방 카운터를 봤지요 유흥에 한번도 종사한적이 없던 저로썬 너무 힘들었습니다 그런데 이....미친놈 그날은 제가 쉬는 날이었죠 명절이 다가온다고 미리휴가를 주셨기때문에...

새벽에 곤히 잠에 취했는데 어디선가 들리는 전화벨소리 그러더니 대뜸... 자기는 어디야?

환장할것 같앗습니다 아니 남편 대려 죽이고 싶엇지만 여자로써 정말 내가 가치가 없나라는생각뿐...

그리고 그년한테 전화를 걸었더니 만나자고 해서 만났습니다

누구냐고 햇더니 아는 동생이라네요 어떻게 알았냐 묻고 잇는데 이 미친년이 우부남인줄 몰랏는데요

환장하것데요....그전에 저도 그년이 하는 술집에 간적이 있었거든요...

그래서 열받은김에 너죽고 나살자....머리채를 휘어감고 죽어라 패버렸습니다 화냥년주제에 어디서 감히 함부로 주둥이 놀리냐며 미친개를 패듯이...그랫더니 요년....경찰에 신고하더라구요

경찰서 가서 상황설명 햇더니 그래도 고마운 짜바리...가정있는 남자한테 전화질이냐고 엮어서 간통으로 집어넣어버린다고.... 새벽이라 잠도오고 피곤하고 해서 합의해줫습니다 그리고 나오는길에 그년이 미안하다고 그러는데 남편이라면 그 술집년한테 연락하지말라고 적어도 제편을 들어줘야 하는거 아닙니까? 아무말도 안하고 그냥 집에 들어오는데 죽여버리고 싶었습니다

그일이 있고나서 집에서 애들 키우는것도 그렇고 일을 시작했죠 운좋게 사무실에서 편히 일하며 월급도 넉넉하게 받았습니다

그런데 남편....낌새가 이상하더라구요 그래서 어쩌다 회식자리에서 뻐져나와 집에 가려는데 술집을 들어가는 그놈의 모습을 보고 잇는데 저번에 경찰서에서 본 그년이랑 함게 들어가는거예요...

기다렸습니다 이것들 확 잡겠다고 그랫더니 여지없이 여관으로 가더만요

들어가서 확인하려는데 죽어도 여관주인 신발새끼 몇호로 들어간지 말 안해 줍디다

그러고 그놈 올때까지 기다렸습니다

오더니 제 몸을 더듬더듬 그래서 더러운 손 치우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또 손찌검....

추운겨울날 갈데없이 방황하다가 딸랑 전화기만 들고 나와서 친구들 한테 전화햇더니 모두 자는지 전화도 안받고 ...고민끝에 이차저차 사정이야기 하고 그시간에 깨어있을 사람한테 전화를 했습니다

가끔 만나서 밥도 먹고 이야기도 하고 영화도 봤던 아주 편한 사이

그사람 전화받고 냉큼 달려와 무슨일이냐고 하며 제 푸념을 들어주더군요

그리고 늦은 새벽이되서 아이들 때문에 집에 들어갔습니다

퍼질러 나는 모습 보는데 딱 죽여버렸음 좋겠더라구요

그 후로도 계속 그여자를 만나고 하길래 냅뒀습니다 이미 저는 그사람의 아내가 아니었기 때문에

참...사람 마음이 그렇더라구요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싶은데 애들 얼굴이 아른거리고 답답하기만 하고 아이들 생각하면 제 인생이 불쌍하고 내인생 생각하니 애들이 불쌍하고

결심끝에 법원가서 접수 했습니다 요즘 법원은 같이가서 접수해야 한다네요 보기싫지만 만나서 법원에 갔습니다 그리고 이혼날짜를 잡았죠

 

정말이지 지옥같은 생활을 청산해서 좋은데 마음이 그렇네요

애들아빠 생각은 안나고 애들하고 잘살아야 하는데 막막하기만 하고 친정엄마랑 동생들이랑 친정아빠 함께 사는데 눈치보이고 살기 싫어집니다

내인생 망쳐버린 그새끼가 한없이 원망 스럽습니다.....

 

애들하고 행복하게 살고싶은데 우리나라는 현실적으로 힘들어요

돈이라도 있음 외국으로 나가버리는건데.....

그래도 시원합니다 지긋지긋 햇던 그 인간 하고 같이 안사니까요

남편을 만나기전 남자하고 잠 한번 잔적도 없고 순진했던 스무살 아무것도 모르고 그때당시 친정아빠가 하시던 사업이 부도나서 가압류에 빚쟁이에 머리가 아팠던 날들이었죠 어디로 도망가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때마침 나타난 지금의 남편 볼꺼라곤 멀쩡한 육신에 가진것 없고 나중에야 알게되었지만

딸하나 딸린 이혼남.....청천병력 같았지만 참았습니다

어차피 그애야 나하곤 상관없다 시댁에 못받았고 이남자랑 잘 살아보겠다는 생각으로

첫애를 임신하고 7개월쯤 되었을때 시할머니 그리고 시어머니 구박에 열받아서 분가하자고 했더니

애를 가진 저를 사정없이 때리더군요....그땐 정말 죽고싶은 심정으로 뛰쳐나와 갈데없이 떠돌다

다시 또 지옥같은 그집을 들어갔습니다

남편하고 시작할때 친정에서 도망치듯 나와서 아이를 가졌기에 오기로 더 잘살아야 한다는 생각에 참았습니다 일을해도 돈도 안모이고 전처의 자식을 키워준다는 명목아래 울애기 분유값걱정하는데

시어머니께 꼬박꼬박 30만원씩 놀고있는시동생한테 10만원씩 미쳤죠...지금생각하면

그리고 사니 안사니 하다가 둘째를 가졌습니다

아무 도움도 받지못하고 시작했던 삶이라 너무 고달프고 힘들어서 시댁에 돈좀 빌려달라고 하니까

도 손찌검 둘째낳고 보름도 안된 저를요....

남편 누나 수원에서 알아주는 부동산 컨설팅 다니면서 떼돈 번답니다 집도 40평짜리 두채나 가지고 있는 돈좀 빌려 달랬더니 니네가 뭘헤서 갚을꺼냐고.....

그래서.....집에서 마냥 놀수만 없어서 일을 시작햇습니다

사촌오빠가 하시던 소주방 카운터를 봤지요 유흥에 한번도 종사한적이 없던 저로썬 너무 힘들었습니다 그런데 이....미친놈 그날은 제가 쉬는 날이었죠 명절이 다가온다고 미리휴가를 주셨기때문에...

새벽에 곤히 잠에 취했는데 어디선가 들리는 전화벨소리 그러더니 대뜸... 자기는 어디야?

환장할것 같앗습니다 아니 남편 대려 죽이고 싶엇지만 여자로써 정말 내가 가치가 없나라는생각뿐...

그리고 그년한테 전화를 걸었더니 만나자고 해서 만났습니다

누구냐고 햇더니 아는 동생이라네요 어떻게 알았냐 묻고 잇는데 이 미친년이 우부남인줄 몰랏는데요

환장하것데요....그전에 저도 그년이 하는 술집에 간적이 있었거든요...

그래서 열받은김에 너죽고 나살자....머리채를 휘어감고 죽어라 패버렸습니다 화냥년주제에 어디서 감히 함부로 주둥이 놀리냐며 미친개를 패듯이...그랫더니 요년....경찰에 신고하더라구요

경찰서 가서 상황설명 햇더니 그래도 고마운 짜바리...가정있는 남자한테 전화질이냐고 엮어서 간통으로 집어넣어버린다고.... 새벽이라 잠도오고 피곤하고 해서 합의해줫습니다 그리고 나오는길에 그년이 미안하다고 그러는데 남편이라면 그 술집년한테 연락하지말라고 적어도 제편을 들어줘야 하는거 아닙니까? 아무말도 안하고 그냥 집에 들어오는데 죽여버리고 싶었습니다

그일이 있고나서 집에서 애들 키우는것도 그렇고 일을 시작했죠 운좋게 사무실에서 편히 일하며 월급도 넉넉하게 받았습니다

그런데 남편....낌새가 이상하더라구요 그래서 어쩌다 회식자리에서 뻐져나와 집에 가려는데 술집을 들어가는 그놈의 모습을 보고 잇는데 저번에 경찰서에서 본 그년이랑 함게 들어가는거예요...

기다렸습니다 이것들 확 잡겠다고 그랫더니 여지없이 여관으로 가더만요

들어가서 확인하려는데 죽어도 여관주인 신발새끼 몇호로 들어간지 말 안해 줍디다

그러고 그놈 올때까지 기다렸습니다

오더니 제 몸을 더듬더듬 그래서 더러운 손 치우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또 손찌검....

추운겨울날 갈데없이 방황하다가 딸랑 전화기만 들고 나와서 친구들 한테 전화햇더니 모두 자는지 전화도 안받고 ...고민끝에 이차저차 사정이야기 하고 그시간에 깨어있을 사람한테 전화를 했습니다

가끔 만나서 밥도 먹고 이야기도 하고 영화도 봤던 아주 편한 사이

그사람 전화받고 냉큼 달려와 무슨일이냐고 하며 제 푸념을 들어주더군요

그리고 늦은 새벽이되서 아이들 때문에 집에 들어갔습니다

퍼질러 나는 모습 보는데 딱 죽여버렸음 좋겠더라구요

그 후로도 계속 그여자를 만나고 하길래 냅뒀습니다 이미 저는 그사람의 아내가 아니었기 때문에

참...사람 마음이 그렇더라구요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싶은데 애들 얼굴이 아른거리고 답답하기만 하고 아이들 생각하면 제 인생이 불쌍하고 내인생 생각하니 애들이 불쌍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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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하고 행복하게 살고싶은데 우리나라는 현실적으로 힘들어요

돈이라도 있음 외국으로 나가버리는건데.....

그래도 시원합니다 지긋지긋 햇던 그 인간 하고 같이 안사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