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늘찔린 혀..고통스러워 보이지 않는 얼굴...턱을 타고 흘러내리는 선혈...세상에 존재하는그 어떤 자극도...심지어고통을 수반하는 행위까지도자신의 무미건조함을달랠 수 없다는조용한 절규로 느껴지는 건내 삶도피사체의 바늘찔린 혀와 같이건조해 보이는 입술과 같이감정없는 얼굴과 같이점점무뎌져가고 있는 건 아닐까...3
무미 건조한 삶
바늘찔린 혀..
고통스러워 보이지 않는 얼굴...
턱을 타고 흘러내리는 선혈...
세상에 존재하는
그 어떤 자극도...심지어
고통을 수반하는 행위까지도
자신의 무미건조함을
달랠 수 없다는
조용한 절규로 느껴지는 건
내 삶도
피사체의 바늘찔린 혀와 같이
건조해 보이는 입술과 같이
감정없는 얼굴과 같이
점점
무뎌져가고 있는 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