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별리(別離)

손준배2008.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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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별리(別離)


 


따라가 보면.


 


만나지려나.


 


따라가 보면.


 


볼 수 있으려나.


 


따라가 보면.


 


잡을 수 있으려나.


 


줄기 줄기 흐르는 아름다운 청류야.


 


내 사랑하는 이에게 데려다 주렴.


 


멈춤 없이 흐르는 서글픈  내 눈물아.


 


내 마음아는 이에게 데려다 주렴.


 


이런 둘 곳 없는 미천한 마음.


 


이런 약한 마음을 지니고.


 


따라가 본다.


 


외로운 배 하나가 그려주는 길을 따라서.


 


내 사랑하는이.


 


혹시나 나를 기다려 줄까 해서.


 


나의 마음을 알고있는 내 마음속의 이.


 


혹시나 나를 기다리고 있을까 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