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한 날

이혜원2008.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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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날

마당 늙은 종갓집
묵은 독의
맛 깊은 된장처럼

짜지만 고소하게
곰삭은 젓갈처럼

등이 휘는 세월 동안
겹겹 절절이 익어 가는 생

사소한 나날
작은 것들에서의 감동은
따사로운 햇살이 되고
꽃이 되고
나무가 되고
사람이 되고

- 유진, '사소한 날' 전문 -

사소한 날감동은 큰 것, 특별한 것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사소한 날, 작은 것에서 오는가 봅니다.
    햇살이 되고, 꽃이 되고, 나무가 되고, 사람이 되는
    작지만 소중한 감동과 함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