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왕자의 사랑

홍남식2008.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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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왕자의 사랑


어린왕자는 집 한 채 크기밖에 안 되는 아주 작은 별에서 살았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별을 청소하고 바오밥나무의 어린 싹을 뽑으며

장미 한 송이를 돌보았습니다.

하지만 장미꽃과 서로 사랑하는 방법을 몰라 말다툼을 한 후

자기 별을 떠나 다른 별을 여행합니다.

 

명령하기를 좋아하는 임금님이 사는 별

허영쟁이가 사는 별

술꾼이 사는 별

욕심많은 장사꾼이 사는 별

중요하지도 않은 일을 열심히 하는 가로등지기가 사는 별

지리학자가 사는 별 등을 여행하면서

어린왕자는 사람들에게 실망만 하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지구라는 별에서

여우를 만나 서로 사랑하는 방법을 알게 됩니다.

어린왕자는 그제야 자기가 길들인 장미꽃을 생각하고

그 장미꽃을 사랑하는 자신을 깨닫습니다.

길들인다는 것은 서로 친하게 된다는 거고

서로에게 하나밖에 없는 소중한 존재가 되는 것을 말하지요.

그리고 길들인 것은 끝까지 버리면 안되며 책임져야 함을 배웁니다.

이 세상 어디에도 없고 자기 별에만 있는 단 하나뿐인 꽃이었다는 걸

느낀 어린왕자는 별에 두고 온 장미꽃을 책임지기 위해 자기 별로 돌아갑니다.

 

사고로 사하라 사막에 떨어진 비행기 조종사는 어린왕자를 알게 되면서

그동안 잊고 지냈던 소중한 것들에 대해서 되돌아보게 되지요.

어린왕자를 안고 사막을 걸으며 생각합니다.

잠든 어린왕자가 나를 이토록 감동시키는 것은

자기 꽃에 대한 책임감 때문이야.

 

가장 중요한 것은 눈으로는 보이지 않는 거야

마음으로만 보인단다. 내 말 잊지 마.

여우가 어린왕자에게 말해준 비밀이지요.

 

사막이 아름다운 것은

어딘가에 우물을 숨기고 있기 때문이에요.

그래, 집이든 별이든 사막이든 그것들을 아름답게 하는 것은

눈에 보이지않는 거란다.

아저씨 생각도 내 친구 여우의 생각과 같아서 정말 좋아요.

 

 

동물원에 여우가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