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이야기º

이희일2008.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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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이야기º


 

 

내 심장은 뛰는 법만 알고 있을 뿐...

 

 뛰는 심장을 보여주는 법은 모른다...

 

 

 

 

 

 

 

 

 

 

 

 

 

 

 

 

언제부턴가 내 심장이 뛰는 법을 알게되었다.

심장은 차갑게 변하다가도 뛰기 시작하면..

말수도 적어지게 만들고, 손도 떨게만든다.

 

그럴때마다 그저 한없이 바라보기만 할뿐,

아무런 말도 못하고, 그냥 그자리에 서있기만 한다.

 

그런데.. 누군가 나에게 말했다.

심장은 뛰기만 하면 안된다는것.

뛰기만하면, 한없이 뛰고 또 뛰기만 한단다.

조금씩 조금씩 심장이 있는곳의 문을 열어...

심장이 뛰는 모습을 보여주란다.

 

"내 심장이 뛰고 있어.."

 

이렇게 말해보란다.

 

그렇지만, 난 아직 한없이 작고, 용기가 부족해서...

묵묵히 바라보기만 할것같다.. 바보같이.. 

또 시간은 한없이 흐르겠지...

바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