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0204 스윗니 토드

정재원2008.02.05
조회32

스윗니 토드.

 

팀버튼과 죠니뎁의 환상의 꼴라보.

마치 스승과 제자의 느낌인 이둘은 영화에서 환상적인 판타지를

보여준다. 가위손에서 슬리피 할로우에서 빅피쉬에서 그리고

스윗니 토드에서.

 

이영화의 간략한 줄거리를 살펴보자.

 

절대 잊지마라! 용서는 없다! 보지 않고는 믿을 수 없는 매혹적인 걸작!

사랑하는 아내와 딸과 함께 행복한 남자 벤자민 바커(조니 뎁). 그러나 자신의 아름다운 아내를 탐한 악랄한 터핀 판사 때문에 억울한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힌다.

 그 후로 15년. 아내와 딸을 되찾기 위해 고향으로 돌아온 그는 복수를 위해 스위니 토드로 거듭나 이발소를 연다. 그날 이후 수 많은 신사들이 이발하러 간 후엔 바람같이 사라져 나타나지 않고, 이발소 아래층 러빗 부인(헬레나 봄햄 카터)의 파이 가게는 갑자기 황홀해진 파이 맛 덕분에 손님이 끊이지 않는데. 그런데 스위니 토드의 사랑하는 아내와 딸은 대체 어디로 사라진 걸까?

 

이영화는 복수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있다. 억울하게 누명을쓰고

가족을 잃어버리고 15년간 지옥같은 감옥에서 살다 다시 돌아온

스윗니 토드의 이야기. 이발사였던 벤자민 바커는 그이름을 버리고

잔혹한 이발사인 스윗니 토드로 거듭난다.

그는 복수를 위해서 러벳 부인과 손잡고 런던에서 제일가는 이발사로 소문나고 그때문에 터핀 판사도 면도를 하러 오는데

목만 그으면 끝이었지만 순진하고 철없는 선원 -스윗니 토드를 런던으로 데리고 와준 인물- 이 멍청한 짓을 저지르는 바람에 복수를

하지 못하게 된다. 근데 웃긴거는 자신의 가족을 잃은 슬픔에 미쳐버린 인간이라면 터핀 판사를 죽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신의 딸과 부인을 찾아야 하는게 우선 아닐까?

딸은 판사의 수양딸로 잡혀있고 부인은 독약을 먹었다고 하고

그럼 수양딸을 먼저 데리고 와야하는거 아니냐고!!

왜! 이발의자를 살인 의자로 바꾸는데 전념하고 터핀을 끌어들이는

데에만 몰두하는가?

딸을 찾는것은 멍청한 순진한 선원에게 맡겨버리고 그 선원까지

판사를 끌어들이는데 이용하는 스윗니토드.

왜 그런 걸까?

굉장히 중요한 이야기가 숨어있다.

판사를 놓치고 복수의 칼날이 다른 인간들에게 전이되는 씬에서

러벳 부인과 함께 거리의 탐욕스런 인간들(예를들어 신부,변호사 등 상위계층인간)을 죽인다고 하면서 위엣것들이 아랫것들을 잡아 먹는 세상에 아랫것들(스윗니 토드,러벳부인)이 위에것을 잡어먹는다고 좋아한다. 그리고 스윗니가 죽인 시체는 고기로 만들어져 파이를 만들어 대성공을 이루는 러벳부인.

자! 여기서 보게 되면. 복수에 눈이 멀어 버린 인간은

인간이 아니라 동물이라고 보는것이다.

마치 동물들이 먹이를 잡으려고 유혹하여 잡아 먹는 장면과

비슷 하지 않는가?

이것은 처음 선원을 터핀 판사가 집으로 웃는 얼굴로 유혹해서

두들겨 패고 쫒아내는 장면만 봐도알수있다.

위에것들. 아랫것들. 이것을 달리 해석하자면

먹이사슬에 상위 계층 강한 종자. 약한 종자로 볼수있다.

복수는 이제 인간성을 잃어버린 토드의 피의 광기로 해석된다.

연고 없는 사람들을 죽이고 파이를 만드는 두명.

더이상 복수는 없고 그광기가 살인에 몰두하는 모습으로 연출된다.

러벳부인은 스윗니 토드와 같이 지내고 덩달아 인육파이로

부유해지는 것에 만족하는

서로가 욕망덩어리인 그자체가 되어버린다.

주변에서 이야기하는것은 듣지 못하는 상황이 되어버리는데.

러벳부인에게 꼬맹이가 지켜주겠다고 토드가 이상하다고 말해도

듣지 못하고 스윗니 토드에게 러벳이 복수는 이제 의미 없다고 말해 도 듣지 못하는 토드. 결국 복수에 의해 자신이 다 파멸되게 되는 계기로 판사를 죽이는데 성공한 토드 하지만 자신이 죽인 사람들중

독약에 미친 자신의 부인까지 죽인것을 알게 된 토드는

자신을 속인 러벳 부인까지 죽이고 자신역시 꼬맹이에게 죽는다.

 

자 이장면 아까 토드가 말한 위에것을 아랫것이 죽인다고 했다.

토드는 힘없던 시절 러벳부인도 마찬가지. 그랬지만 결국 번창하는 가게로 러벳부인도 경제적으로 위엣것이 되었고 토드역시 살인을

계속하면서  포식자.같은 위엣것이 되었다. 그리하여 결국 아랫것 꼬맹이에게 죽고 마는데. 자신이 죽으면서도 자신이 죽인 사랑하는 부인에게 눈을 떼지 못하게 되고 그녀의 얼굴에 피를 흘리게되는

비정한 장면으로 마무리된다.

 

복수는 어쩌면 자신을 파멸로 몰고가는 지름길인지도 모른다.

욕망은 어쩌면 모든것을 붕괴하는 힘이 있는지도 모른다.

아무것도 들리지 않고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오로지 복수의 대상만 있었던. 스윗니토드

그의 슬픈 그러나 눈물은 나지 않았던 차갑고 피비린내나는

판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