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이건 누구와 같이이건 매주 영화 한 편 정도씩은 극장에 가서 보았고, 월 1개 이상의 음반을 직접 구매했으며, 연 3~4회 정도씩은 뮤지컬이든, 연극이든, 오페라이든 공연장에 직접 가서 관람했던 지금은 오랜 과거가 되어 버린 추억이 있다.
지금의 나는 무엇 때문에 바쁘고 어떤 계기로 감성이 메말랐는지
2007년 1월 2일의 전역 이후 영화관 안으로는 한 번도 들어가보지 않았고 (이러면서 지난 07년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장까지 간 것은 참 의아;;;)
공연장이라고는 미술관과 함께 있는 곳에 한하여 미술관 방문할 때 가거나 토목공학을 전공하는 내 처지답게 건물 촬영만 하러 왔다갔다 했으며
음반은 하나도 구입하지 않았다. 그냥 싸이 미니홈피와 네이버 블로그의 배경음악을 구매한 건 상당히 자주 있긴 했지만;;; (선물 받은 것은 고이 잘 보관하며 듣고 있어요;;;)
하지만 어제 난 전역 후 처음으로 하나의 음반을 구매했다.
그것도 ’발매일’이라는 날에 맞췄고 사인회를 한다는 루머(?)를 듣고 지방에서 서울로 먼 발걸음을 해 가면서;;; (잠시 공기 좋은 곳에 내려와 있었습니다;;;;;)
바로 아래 사진의 주인공이다.
* Theme 1 *
내가 유일하게 발매일에 맞춰 구입하는 음반을 만드는 사람이다.
그러한 ’발매 당일 음반 구매’는 거진 1996년의 전람회 2집 때부터였을 것이다. (1994년의 전람회 1집이야 나오고 구매;;;)
그 뒤로 현재는 3집, 카니발, 솔로 1~4집, 콘서트, 스페셜까지 유일하게 전 컬렉션을 보유하고 있는 뮤지션이다.
내게 직접적으로 코멘트 한 적은 없을지라도
그의 영향으로 체르니 50까지 쳤다가 지겨워 그만뒀던 건반을 다시 잡았고 (물론 과거에 그렇게 지겨웠던 클래식 피아노에서 키보드로 종목변경;;;)
마침내 중3 때에는 밴드를 결성해 연습실까지 만들어가며 활동하기도 했고 (연습실은 갑부 친구 쪽에서 보유빌딩의 지하에 방음설비 붙여 만들고;;;)
작곡이라는 것에 대해 흥미를 가지며 책도 사고 강의도 들으며 조금씩 배우기 시작했으며 (건반과 보컬까지는 할만 했는데 작곡은 역시 결코 쉬운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ㅡ.ㅡ;;;)
중학교 때부터 범건설 분야에 관심을 갖게 한 결정적 계기를 제공한 (연대 건축 출신. 결국 졸업을 했는지 안 했는지는 잘 모르겠다;;;)
내게는 10대 때 삶 그리고 20대의 추억 중의 많은 것에 큰 영향을 준 뮤지션이다. (심지어 지금 친하게 지내는 지인들 중 일부는 동률닷컴 출신이니 뭐...ㅡ.ㅡ;;;;;;;)
* Theme 2 *
그래서 그런지 그의 4년여만의 음반 출시는 내게 참 각별했다.
25일에 그 음반 하나 사려고 (그리고, 잘못 들은 정보로 판명되긴 했지만, 사인회에도 가려고. 그래서 코엑스 E음반샾으로) 서울로 올라오기까지 했고...
물론 그는 서태지처럼 완전히 장기간에 걸쳐 잠적했다가 잠깐 나타나 음반을 내는 스타일은 아니다. KBS FM의 ’뮤직아일랜드’와 MBC TV의 ’포유’를 통해 접할 수 있었다. (비록 이 두 프로그램 중 포유는 군 입대 후 시작해 군 입대 전 끝나는 바람에 몇 편 못 봤지만 수년에 걸쳐 지켜보던 수요예술무대의 후신으로서도 호감이 컸던 프로그램이다)
하지만 신곡을 담은 음반을 통한 등장은 길게 잡으면 4년(4집 발매, 2004. 03), 짧게 잡아도 1년(스페셜, ’감사’ 1곡 첨부, 2007.03) 정도로 꽤 긴 시간이었기에 그토록 반가울 수 없었다.
4년.
싱글이 아니더라도 1년에 2개의 음반을 만들어내는 사람들이 즐비한 요즘 시대에 4년간의 작업 끝에 만든 음반.
오랜 기다림 끝에 나와서 그렇기도 했지만 그 4년이라는 시간동안 숙성됐을 무수한 감성과 능력 그리고 말로 표현하지 못할 무언가에 개인적으로 정말 기대가 컸다.
* Theme 3 *
일단 전람회 2집 혹은 솔로 1집 등을 생각하고 왔다면 많이 생소할 수도 있을 거라는 것이 개인적인 평이다.
과거와 달리 웅장한 String이 상당히 많이 빠지며 곡 분위기가 다소 편해졌다는 느낌이 들고 피아노로부터 시작했다기보다 기타로부터 시작했을 것 같은 진행도 꽤 늘었다. 구석구석에 많은 악기들을 최대한 조화를 이루며 꽉꽉 채워넣으려 했던 과거에 비해 이번 앨범에서는 ’여백의 미’를 살린 것 같은 느낌도 적지 않게 들곤 한다.
마치 보스턴에서의 유학 후 많이 변화된 음악 노선을 잇고 있는 것같이 보이기도 하다. 영화음악과 같은 분위기를 띄는 곡도 있고 제3세계음악과의 접목을 시도한 듯한 곡도 보이고! (전람회 2집 혹은 솔로 1집 스타일의 곡은 10곡 중 ’다시 시작해보다’와 ’뒷모습’ 쯤?)
그래서 주변에서는 옛 앨범이 낫다는 사람도 적지 않지만 하지만 한 뮤지션이 시기에 따라 어떻게 발전해나가는지에 대해 지켜보는 것도 따끈따끈한 음악을 즐겁게 듣는 또 다른 방법이 아닐까 싶다.
물론 나 또한 1집의 ’시작’, 2집의 ’귀향’, 3집의 ’희망’, 4집의 ’이제서야’ 등과 같은 String 좀 강하게 넣고 ’전형적인 김동률풍’으로 칭해진 그러한 스타일이 상당히 그립고 그 때문에 타이틀곡인 ’다시 시작해보다’을 ’10연속 반복청취’하기도 했다;;; 리듬편곡을 윤상이 했다는 것에 더 놀란 6번곡 ’뒷모습’ 또한 ’5연속 반복청취’ 대상 곡이었고!
그러나 편견(?)을 버리고 다른 곡을 들어볼 수록 역시 ’김동률은 김동률이다’라는 느낌이 드는 곡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그리고 처음의 특정곡에 한했던 ’x연속 반복청취’는 앨범 전체로 변한다.
클래지콰이의 알렉스와 함께 한 5번 곡 ’아이처럼’, 히로미 우하라의 피아노가 드러나지 않으면서 편안하게 하는 6번 곡 ’Nobody’, 빅마마의 Backgroud Vocal도 화제이지만 Oboe/Flute/Trombone 등 관악기 소리가 돋보이는 마지막 10번 곡 ’Melody’ 등도 들을 수록 감칠맛난다.
특히 Melody는 김동률이 그의 보스턴(버클리음대)의 전공인 ’영화음악’을 앞으로 어떻게 펼쳐나갈지 살짝 맛보기하는 것 같은 음의 향연도 은근히 느껴지곤 한다. (후렴구의 빅마마의 Backgroud Vocal이 나오는 클라이막스 부분에서 특히)
* Epilogue *
어제 구매한 뒤 종합 10회, ’어린아이’, ’뒷모습’, ’Melody’ 추가 7회, ’다시 시작해보자’ 추가 15회 정도는 들어본 것 같다.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들을 지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이번 음반에 대해 한 마디로 정리해 보면 ’Progress’라는 단어가 떠오른다. (’Move on’이라는 숙어로 고쳐야 할지는 모르겠다)
음반시장이 한창 잘 나갈 때 스스로의 음악적 욕심을 채우고자 장기간에 걸쳐 훌쩍 유학을 떠난 그는 참으로 많은 발전을 해 왔다는 생각이다.
언제나 ’그답다’ 싶은 음악으로 Vocal을 뺀 음원을 들려줘도 충분히 누구인지 알아맞출 수 있을 정도로 색깔이 뚜렷하지만 그러한 뚜렷함 속에 조금씩 ’자신이 제대로 할 음악을 넓히는’ 그의 모습은 어색하다기보다는 반갑다, 기대된다는 표현을 쓸 수 있을 정도로 뚜렷하면서도 은근하다.
그 뚜렷하면서도 은근한 모습이 그의 팬 층을 잃지 않으면서도 새로운 사람들의 접근을 용이하게 하는 원동력이 아닐까?
휴대폰벨소리용, 미니홈피배경용, 클럽용 등 음악인지 음향인지 싶은 음파의 울림이 귀를 흔드는 요즘 시기에 이번 김동률 5집은 ’좋은 음악을 위한 고민만 했다’는 그의 말이 어떤 의미인지 새삼 알려주는 것 같다.
어줍잖은 김동률 5집 Review
* Prologue *
군 입대 전.
혼자이건 누구와 같이이건 매주 영화 한 편 정도씩은 극장에 가서 보았고,
월 1개 이상의 음반을 직접 구매했으며,
연 3~4회 정도씩은 뮤지컬이든, 연극이든, 오페라이든 공연장에 직접 가서 관람했던
지금은 오랜 과거가 되어 버린 추억이 있다.
지금의 나는 무엇 때문에 바쁘고 어떤 계기로 감성이 메말랐는지
2007년 1월 2일의 전역 이후 영화관 안으로는 한 번도 들어가보지 않았고
(이러면서 지난 07년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장까지 간 것은 참 의아;;;)
공연장이라고는 미술관과 함께 있는 곳에 한하여 미술관 방문할 때 가거나
토목공학을 전공하는 내 처지답게 건물 촬영만 하러 왔다갔다 했으며
음반은 하나도 구입하지 않았다.
그냥 싸이 미니홈피와 네이버 블로그의 배경음악을 구매한 건
상당히 자주 있긴 했지만;;;
(선물 받은 것은 고이 잘 보관하며 듣고 있어요;;;)
하지만 어제 난 전역 후 처음으로 하나의 음반을 구매했다.
그것도 ’발매일’이라는 날에 맞췄고
사인회를 한다는 루머(?)를 듣고 지방에서 서울로 먼 발걸음을 해 가면서;;;
(잠시 공기 좋은 곳에 내려와 있었습니다;;;;;)
바로 아래 사진의 주인공이다.
* Theme 1 *
내가 유일하게 발매일에 맞춰 구입하는 음반을 만드는 사람이다.
그러한 ’발매 당일 음반 구매’는 거진 1996년의 전람회 2집 때부터였을 것이다.
(1994년의 전람회 1집이야 나오고 구매;;;)
그 뒤로 현재는 3집, 카니발, 솔로 1~4집, 콘서트, 스페셜까지
유일하게 전 컬렉션을 보유하고 있는 뮤지션이다.
내게 직접적으로 코멘트 한 적은 없을지라도
그의 영향으로 체르니 50까지 쳤다가 지겨워 그만뒀던 건반을 다시 잡았고
(물론 과거에 그렇게 지겨웠던 클래식 피아노에서 키보드로 종목변경;;;)
마침내 중3 때에는 밴드를 결성해 연습실까지 만들어가며 활동하기도 했고
(연습실은 갑부 친구 쪽에서 보유빌딩의 지하에 방음설비 붙여 만들고;;;)
작곡이라는 것에 대해 흥미를 가지며 책도 사고 강의도 들으며 조금씩 배우기 시작했으며
(건반과 보컬까지는 할만 했는데 작곡은 역시 결코 쉬운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ㅡ.ㅡ;;;)
중학교 때부터 범건설 분야에 관심을 갖게 한 결정적 계기를 제공한
(연대 건축 출신. 결국 졸업을 했는지 안 했는지는 잘 모르겠다;;;)
내게는 10대 때 삶 그리고 20대의 추억 중의 많은 것에 큰 영향을 준 뮤지션이다.
(심지어 지금 친하게 지내는 지인들 중 일부는 동률닷컴 출신이니 뭐...ㅡ.ㅡ;;;;;;;)
* Theme 2 *
그래서 그런지
그의 4년여만의 음반 출시는 내게 참 각별했다.
25일에 그 음반 하나 사려고
(그리고, 잘못 들은 정보로 판명되긴 했지만, 사인회에도 가려고. 그래서 코엑스 E음반샾으로)
서울로 올라오기까지 했고...
물론 그는
서태지처럼 완전히 장기간에 걸쳐 잠적했다가 잠깐 나타나 음반을 내는 스타일은 아니다.
KBS FM의 ’뮤직아일랜드’와 MBC TV의 ’포유’를 통해 접할 수 있었다.
(비록 이 두 프로그램 중 포유는 군 입대 후 시작해 군 입대 전 끝나는 바람에 몇 편 못 봤지만
수년에 걸쳐 지켜보던 수요예술무대의 후신으로서도 호감이 컸던 프로그램이다)
하지만 신곡을 담은 음반을 통한 등장은
길게 잡으면 4년(4집 발매, 2004. 03), 짧게 잡아도 1년(스페셜, ’감사’ 1곡 첨부, 2007.03)
정도로 꽤 긴 시간이었기에 그토록 반가울 수 없었다.
4년.
싱글이 아니더라도 1년에 2개의 음반을 만들어내는 사람들이 즐비한 요즘 시대에
4년간의 작업 끝에 만든 음반.
오랜 기다림 끝에 나와서 그렇기도 했지만
그 4년이라는 시간동안 숙성됐을 무수한 감성과 능력 그리고 말로 표현하지 못할 무언가에
개인적으로 정말 기대가 컸다.
* Theme 3 *
일단 전람회 2집 혹은 솔로 1집 등을 생각하고 왔다면
많이 생소할 수도 있을 거라는 것이 개인적인 평이다.
과거와 달리 웅장한 String이 상당히 많이 빠지며 곡 분위기가 다소 편해졌다는 느낌이 들고
피아노로부터 시작했다기보다 기타로부터 시작했을 것 같은 진행도 꽤 늘었다.
구석구석에 많은 악기들을 최대한 조화를 이루며 꽉꽉 채워넣으려 했던 과거에 비해
이번 앨범에서는 ’여백의 미’를 살린 것 같은 느낌도 적지 않게 들곤 한다.
마치 보스턴에서의 유학 후 많이 변화된 음악 노선을 잇고 있는 것같이 보이기도 하다.
영화음악과 같은 분위기를 띄는 곡도 있고 제3세계음악과의 접목을 시도한 듯한 곡도 보이고!
(전람회 2집 혹은 솔로 1집 스타일의 곡은 10곡 중 ’다시 시작해보다’와 ’뒷모습’ 쯤?)
그래서 주변에서는 옛 앨범이 낫다는 사람도 적지 않지만
하지만 한 뮤지션이 시기에 따라 어떻게 발전해나가는지에 대해 지켜보는 것도
따끈따끈한 음악을 즐겁게 듣는 또 다른 방법이 아닐까 싶다.
물론 나 또한 1집의 ’시작’, 2집의 ’귀향’, 3집의 ’희망’, 4집의 ’이제서야’ 등과 같은
String 좀 강하게 넣고 ’전형적인 김동률풍’으로 칭해진 그러한 스타일이 상당히 그립고
그 때문에 타이틀곡인 ’다시 시작해보다’을 ’10연속 반복청취’하기도 했다;;;
리듬편곡을 윤상이 했다는 것에 더 놀란 6번곡 ’뒷모습’ 또한 ’5연속 반복청취’ 대상 곡이었고!
그러나 편견(?)을 버리고 다른 곡을 들어볼 수록
역시 ’김동률은 김동률이다’라는 느낌이 드는 곡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그리고 처음의 특정곡에 한했던 ’x연속 반복청취’는 앨범 전체로 변한다.
클래지콰이의 알렉스와 함께 한 5번 곡 ’아이처럼’,
히로미 우하라의 피아노가 드러나지 않으면서 편안하게 하는 6번 곡 ’Nobody’,
빅마마의 Backgroud Vocal도 화제이지만 Oboe/Flute/Trombone 등 관악기 소리가 돋보이는
마지막 10번 곡 ’Melody’ 등도 들을 수록 감칠맛난다.
특히 Melody는 김동률이 그의 보스턴(버클리음대)의 전공인 ’영화음악’을
앞으로 어떻게 펼쳐나갈지 살짝 맛보기하는 것 같은 음의 향연도 은근히 느껴지곤 한다.
(후렴구의 빅마마의 Backgroud Vocal이 나오는 클라이막스 부분에서 특히)
* Epilogue *
어제 구매한 뒤
종합 10회, ’어린아이’, ’뒷모습’, ’Melody’ 추가 7회, ’다시 시작해보자’ 추가 15회
정도는 들어본 것 같다.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들을 지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이번 음반에 대해 한 마디로 정리해 보면 ’Progress’라는 단어가 떠오른다.
(’Move on’이라는 숙어로 고쳐야 할지는 모르겠다)
음반시장이 한창 잘 나갈 때
스스로의 음악적 욕심을 채우고자 장기간에 걸쳐 훌쩍 유학을 떠난 그는
참으로 많은 발전을 해 왔다는 생각이다.
언제나 ’그답다’ 싶은 음악으로
Vocal을 뺀 음원을 들려줘도 충분히 누구인지 알아맞출 수 있을 정도로 색깔이 뚜렷하지만
그러한 뚜렷함 속에 조금씩 ’자신이 제대로 할 음악을 넓히는’ 그의 모습은
어색하다기보다는 반갑다, 기대된다는 표현을 쓸 수 있을 정도로 뚜렷하면서도 은근하다.
그 뚜렷하면서도 은근한 모습이 그의 팬 층을 잃지 않으면서도
새로운 사람들의 접근을 용이하게 하는 원동력이 아닐까?
휴대폰벨소리용, 미니홈피배경용, 클럽용 등
음악인지 음향인지 싶은 음파의 울림이 귀를 흔드는 요즘 시기에 이번 김동률 5집은
’좋은 음악을 위한 고민만 했다’는 그의 말이 어떤 의미인지 새삼 알려주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