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각이 틀린건가요?

서진배2008.02.05
조회113

가중되는 영어논란

 

뉴스 자료화면중 인수위에서 펼치는 주장중에 이런말을했다

 

"우리나라에서 외국인이 말을걸면 십중팔구 도망칩니다, 이건 우리나라 영어교육이 잘못된 결과예요"

 

이소리를 듣자하니 정치공부를하면

 

사람의 논리력이 떨어지는구나 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

 

 

이건 우리나라 영어교육의 문제도 있긴하지만

(실제로 학창시절 주구장창배우고 간단한 대화조차 안되니..)

 

요점은 그게 아니라는거다

 

굳이 문제의 순위를 따지자면 영어교육문제는 5위정도될듯?

 

 

가장 중요한건 자신감의 부재 즉, 당당하지못한 태도가 문제다

 

우리가 해외여행을 갈때 꼭 가지고 가는것이 뭘까?

 

물론 언어실력이 현저하게 떨어진다는 가정하에 말이다

 

어느정도 언어능력이 있어도

 

"간단하게 할수있는 필수 회화책" 정도는 가져가지 않을까?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르라고 했다

 

 

아..물론 영어로 환대를하면 관광객도 좋고 본인도 좋겠지만

 

언어가 안되면 창피해야할쪽, 아니;; 난감해야되는쪽은

 

여행자가 되야하는것 아닌가??

 

외국으로 여행을가는데 그나라의 언어에 대해서 전혀모르고

 

가이드책을보면서 어떻게든 대화를 시도해야되는건

 

가르쳐주는 우리가 아니라 관광객이 돼야 정상이 아닐까?

 

 

왜 100점짜리 대화가 되지않으면 손가락질받을까 두려워

 

시도조차 하지않는 한국인의 근성

(물론 나도 포함-_-;;민망하네)

 

을 탓하지않고 괜스레 영어교육만 탓하는걸까?

 

 

우리나라말이 어색해서 피하는것도 아니고

 

한국땅에서 영어로 설명이 안돼서 외국사람을 회피한다?

 

전문 관광 가이드이거나 통역사가 아닌이상

 

쪽팔려 할 필요가없다

 

 

 

왜 사람들은 도망을 칠까?

 

 

그건 인식때문이다

 

 

영어로 대화하다가 발음이 이상하거나

 

문법이 틀리면 비웃음당할까

 

바디랭귀지를 섞으면 미개인취급 당할까?

 

 

영어를 잘하는 사람은 잘나가는 뉴요커취급을 받을테고

 

못하면 ABCD도 모르는 찌질이 취급을 받을테니까

 

 

영어를 못한다는게 분명 자랑은 아니지만

 

한국땅에서 한국인과 생활하는사람에게

 

왜 손가락질받을 요소가 되는걸까?

 

 

그런 인식을 심어놓은건 사회풍토라고 생각한다

 

그많은 외국어 중에서도 하필 영어인걸 보면

 

역시 미국은 강하고 미국하고 어울리면

 

속칭 "빽"이 있어 보이기 때문일까?

 

 

그런데 인수위는 사회풍토 개선에는 전혀 관심이 없어보인다

 

오히려 이런 사회풍토를 더 심화시키는 체제를 추천하고있다

 

 

영어공부 물론 중요하다

 

하지만 그런 잣대는 모든사람에게 적용되는건 아닌듯 싶다

 

 

한국땅에서 한국어를 잘한다고 칭찬받기는 힘들다

 

하지만 영어를 못한다고 외면받는건...좀 아니다는 생각이 든다

 

 

 

 

ps//

 

뉴스를보면 왠지 지금 하는정책들 하나하나가 그런거 같다

 

 

빨리 달리는자에게는 날개를 달아주고

 

늦게 달리는자에게는 신고있던 신발을 뺏어버리는 정책

 

 

대선공약이었던 서민경제 개선.......도대체 뭘로 실현할수 있을까

 

 

 

언제쯤 정치=거짓말이라는 공식이 해결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