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ctory girl

이나현2008.02.05
조회63
Factory girl

영화가 개봉하기 전에는 기대했었는데

시애틀에서 너무 반응이 없어서

꽤 빠른 시일 안에 접어버리는 바람에

영화관에서 못봤던 영화.

 

워낙 극적인 삶, 극적인 인물이었기 때문에

영화 보는 내내 지루하지 않았다.

 

앤디워홀의 배우가 메멘토의 그였다니-ㅁ-

그럴싸 했지만....

이디 세즈윅과 시에나 밀러는....

일단 시에나 밀러 목이 없는데....ㅠㅠ

 

미소년스럽고 어딘가 피터팬 같은

깡마른 이디와 비교를 하니

그 쉬크하다던 시에나 밀러가

촌스러워보였다...

 

어딘가가 도전 수퍼모델의 르네가 생각나기도 했는데

기억은 안나지만, 왠지 르네의 긴 머리를 자르면서

타이라가 like Edie Sedgwick이라고 했을 것 같은

그 특유의 헤어스타일과 꾸미는 방법 등이 닮았던 것 같다.

 

시에나 밀러는 목이 없다는 말을

영화를 보면서 3천번은 한 것 같아=_-;;;

 

하지만 연기는 굉장히 설득력있었다.

그 허스키해진 목소리 하며

흔들리는 눈동자로

look at me!!! look what you have created인가 뭔가

하면서 울부짖는 장면은...

 

이디의 상처받기 쉬운 여린 마음과

완전 무장해제한 그 웃음을...

연기로 잘 보여준 것 같았다.

 

패리스 힐튼이 이 시대에 태어났다면,

혹은 이 시대에 이디 헤즈윅이 태어났더라면...

이라는 어이없는 생각도 잠깐.ㅋㅋㅋ

 

앤디 워홀은

보는 내내 미워서 조낸 때려주고 싶었다.

 

밥 딜런은 정말 닮게 잘 나온 것 같은데...

어쨌거나 밥은 정말 이디를 사랑했지 않았을까?

다른 사람과 결혼은 했지만,

그녀를 아끼던 마음은 진짜였을 것 같다.

 

시애틀에선 그렀다 치고...

뉴욕에선 흥행 성공했을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