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02 - Roma (2)

홍진석2008.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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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02 - Roma (2)
                           Day 2, 22nd July


1. Foro Romano 
포로 로마노

콜로세움을 벗어나 다음 목적지는 포로 로마노이다.
포로 로마노는 고대 로마의 중심지로, 처음에는 변두리 성의 사람들이 모이던 시장터였다가 하수도로 만들어진 BC6세기경부터 차츰 상점, 건물등이 들어서고, 도시의 기능이 충실해져 상업, 종교, 정치의 중심지가 되었다.

지도에서도 보이듯이, 콜로세움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으며, 콜로세움으로부터 베네치아 광장까지 이어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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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세움 옆으로 보이는 콘스탄티노의 아치(Arco de Consti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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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치에 장식된 조각상.
개선문의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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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세움 2층에서 바라본 포로로마노.
흰색 기둥은 복원 후에 세워진 것인 듯 아주 말끔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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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세움 2층에서 바라본 콘스탄티누스 개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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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 크기 비교용 사람을 세워놓든지 해야지, 사진만 보면 스케일 짐작하기가 정말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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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본격적으로 포로 로마노로 가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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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보이는 티투스의 아치(Arco de Titus).
서기 81년 티투스가 예루살렘을 점령한 것을 기리기 위해 건설했다고 한다.
79년부터 81년까지 짧은 기간 동안 로마를 통치했으나, 그 짧은 기간에 무지막지하게 국고를 낭비했던 황제였단다.
그 짧은 제위 기간 중 80년에 대화재도 일어났으니, 좀 박복한 것 같기도 하고...
아버지 베스파시아누스 황제가 짓기 시작한 콜로세움도 완공했던 황재였다.
짧은 제위기간으로 보면...형제간의 암투가 상당히 복잡했던 모양이다.
영화 Titus는 안소니 홉킨스가 주연했는데, 연극적인 요소를 많이 담고 있는 실험적인 영상이 인상적인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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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투스의 아치를 지나 오른쪽으로 보이는 비너스와 로마 성전(Templum Veneris et Romae).
121년에 짓기 시작해서 그 완공을 본 것은 1421년이었다.
장장 1300년 동안 한시도 쉬지않고 지은 것은 아닐테고, 증축에 증축을 거듭했을 것이다.
그래서인지 뭔가 혼합되어있는 느낌.
그래도 1300년은 좀....너무하다 싶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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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너스와 로마 성전에서 바라본 포로 로마노 모습.
고대 로마의 중심지였던 곳인데, 이렇게 폐허만 남아있는 것이 낭만적이기도 하고, 아련하기도 하다.
과거 전성기에는 얼마나 장대한 모습이었을까...
영화 글라디에이터에서 코모두스가 전장에서 돌아와 로마 시민들의 환영을 받을 때 콜로세움을 지나 개선문을 통과했는데, 그 곳이 바로 이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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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으로 보이는 베스타 신전(Temple of Vesta)에 속한 승려(무녀?)들의 숙소.
신전은 이차대전 때의 불발탄으로 그 기둥밖에 남지 않았지만, 숙소에 해당하는 언덕 부분 건축물은 그럭저럭 보존이 잘 되어있다.
목조 건물이 대부분이었던 우리 나라의 사찰은 불타면 끝인 반면, 돌로 지은 수 천년 전의 건축물은 아직도 건재하다.
아기돼지 삼형제는 참 교훈적인 동화다...(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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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시 오른쪽, 비너스와 로마 신전을 지나 바로 옆에 있는 것이 로물루스 신전(Santi Cosma e Damiano)이다.
로마 건국의 아버지로 불리는 로물루스를 신격화한 것이란다.
내부의 모자이크가 볼만하다는데...문이 닫혀있어서...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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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물루스 신전 바로 옆에 보이는 것이 안토니우스 파우스티나 신전(Templum Antoninus et Faustina)이다.
안토니우스 피우스가 그의 아내 파우스티나를 기리며 만든 신전이다.
161년 안토니우스가 죽자, 의회는 이 건물을 안토니우스와 파우스티나 둘 모두에게 헌정하였다고 한다.
후에 산 로렌조 교회(San Lorenzo in Miranda)에 이 형태가 적용되었다고 한다.
지붕 모양도 독특하고, 앞에 세워진 기둥도 보는 이를 압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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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우스 파우스티나 신전 건너로 보이는 베스타 신전 승려(무녀ㅡㅡ;;) 숙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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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우스 파우스티나 신전 전방의 오른쪽에는 카스토르와 폴룩스 신전(Temple of Castor and Pollux).
 주피터의 아들이자 쌍둥이 신인 카스토르와 풀룩스를 위한 신전으로, 로마가 왕정에서 공화제로 이행하던 기원전 484년에 세워졌다.
원래는 88개의 코린트식 기둥이 있었는데, 현재 남은 것은 이 세 개 뿐.
지금은 광장처럼 포로 로마노 중앙부가 널직하게 보이지만, 전성기 때에는 이 곳이 모두 웅장한 건물로 덮여있었으니...
세월이 무상할 따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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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투스 개선문을 지나 왼쪽으로 올라가면 팔라티노 언덕이 있다.
포로 로마노 한 가운데에서 바라본 팔라티노 언덕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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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라티노 언덕 올라가는 길에 비밀의 화원처럼 감춰진 식수대.
마셔도 되는건가...?
(머 일단 목이 말라서 마시긴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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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라티노 언덕에 잔해만 남아있는 건축물들.
플라비안 성, 아폴로 신전 등등의 건축물이 있었는데...딱히 인상적이지 않아서 (사실은 찍어놓고 구별이 안되서..@>@ OTL) 패스...

폐허에 날아든 새 한마리.
(아...왜 이렇게 돌담(?) 위에 새 한마리만 있으면 기분이 묘해지는거냐~@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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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라티노 언덕에서 내려와서 다시 포로 로마노로....


카스토르와 폴룩스 신전(Temple of Castor and Pollux) 폐허에서 바라본 세베루스 개선문 방향.
바로 앞에 보이는 것이 줄리아 바실리카(Basilica Julia).
기원전 54년 케사르가 짓기 시작하여 아우구스투스 대제가 완성한 것으로, 로마의 법이 만들어진 법원이었단다.
기원전 2세기경 법원으로 정식 지정되었단다.
2000년도 더 된 건물터.
지금은 그 폐허밖에 남지 않았지만, 그 규모가 포로 로마노에서 가장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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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토르와 폴룩스 신전 폐허에서 바라본 성 아우구스투스 신전(Temple of the Divine Augustus).
타이베리우스 황제가 자신의 양아버지를 위해 세운 신전이다.
그러나 그의 생전에 헌신되지 못하고, 그의 사후 칼리귤라 황제에 의해 헌신되었다.
70년경 불탔지만, 최초로 황제를 신성시 한 신전으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지금은 그 모습을 찾기가 힘들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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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토르와 폴룩스 신전 자리에 있는 거대한 석상의 발.
발의 크기가 이 정도면...원래 있던 석상의 크기는 어마어마했을 것이다.
당시 로마의 영광과 영화가 얼마나 호화로웠는지...
뒤로 세베루스 개선문, 원로원 등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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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로 로마노의 반대쪽 끝에 보이는 세베루스 개선문(Arco de Septimius Severus).
원래 이런 개선문을 지나서 로마 시내로 들어오는 것은 전쟁에서 수많은 목숨을 앗아간 죄를 사함 받는다는 의미도 포함한다고 한다.
(그렇게 찔리면 전쟁을 하지 말란 말이다~ ㅡ.ㅡ;;;)
그 뒤로 보이는 캄피돌리오 광장 건축물과 루카와 마르티나 성당(Santi Luca e Martina).
(아...어디로 눈을 돌려도 다 유적들 뿐이구나...@o@...눈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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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주변을 한번 둘러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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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베루스 개선문을 가는 길 오른쪽에 원로원이 있다.
흠...
이렇게 네모난 건물이 원로원이라...
원로원이라면 뭔가 엄청나게 둥그런 건물을 상상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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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그 안은....
터무니없을 정도로 넓은 공간이었다...@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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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원 앞에서 바라본 세베루스 개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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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선문을 통과해서 본 뒷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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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선문 바로 옆에 있는 마르티나 성당(Santi Luca e Martina).
4세기경 알렉산더 세베루스 황제때 지어진 성당이란다.
비교적 보존이 잘 된 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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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베루스 개선문에서 바라본 포로 로마노.
반대편의 개선문에서 이 문까지 이어지는 이 길을, 수많은 로마의 장군들과 황제가 걸었다고 생각하니...뭉클했다.
이렇게 폐허로만 말해주고 있는 당시의 부귀영화가 덧없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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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베루스 개선문 뒤에서 본 카스토르와 폴룩스 신전과 줄리아 바실리카.
예전엔 웅장한 법원에 가려 다른 신전은 보이지도 않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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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편 출구로 나가는 길에 찍은 인증사진.
몰랐는데....렌즈 뚜껑에 반쯤 가려져있었다...OTL
포샵으로 잘라버릴 수도 있었는데, 그냥 재미있어서 남겨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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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로 로마도가 한눈에 보이는 이 위치에서 파노라마샷~
같은 사람이 보이는건 사진을 찍는 사이 왼쪽에 있는 사람이 올라와버려서...@>@
(클릭하면 커집니다~)




고대 로마의 심장부, 아직도 그 역사의 자취가 느껴지는 포로 로마노는 여기서 안녕이다.
너무 넓고 장대한 역사가 있어서 보는 것 만으로도 벅찬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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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둘러볼 곳 가운데 가장 넓은 곳을 소화했다.
넓기도 하고, 더운 여름에 그늘 하나 없는 막막한 장소이기도 했던 포로 로마노.
많은 것을 보고 느끼고 간다.
이제 뒷편의 베니스 광장, 진실의 입 등등 오후 일정이 가득 차있다.

아...벌써 배가 고파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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