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차가 내 몸을 살린다..

굿존GoodZone2008.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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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차 이렇게 마셔야 효과 만점

녹차가 내 몸을 살린다..4~5월 첫물차 잎 여리고 맛 좋아
하루 3번 5시간 간격으로 마셔야

 

◇70℃ 물에 티백은 20~30초, 찻잎은 2~3분 우려야=귀찮고 아깝다는 생각에 녹차를 마시는 내내 잔에 티백을 넣어두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럴 경우 녹차 특유의 담백하고 고소한 맛이 달아나고 씁쓸한 맛만 진해진다.

 

티백은 70℃ 내외의 따끈한 물에 20~30초가량 우리고, 잎차는 60~70℃의 물에 2~3분 동안 담가 연한 노란 빛을 띨 정도로 우리는 게 적당하다. 너무 뜨거운 물에 녹차를 우리거나 녹차를 넣고 끓이는 것도 피해야 한다. 열에 약한 찻잎의 여러 영양성분이 파괴되고 카페인 성분도 더 많이 용출된다.

 

◇성인 하루 3잔 이상 20잔 이하로 마셔야=녹차의 항산화력을 지속시키기 위해서는 적어도 녹차를 하루에 3번 이상, 아침·점심·저녁에 4~5시간 간격으로 마시는 게 좋다고 한다.

 

카페인 때문에 녹차를 꺼리는 이들도 있지만 여러 실험 결과를 근거로 학계에서는 건강한 성인이라면 하루 20잔 정도의 녹차는 아무 부작용 없이 마실 수 있다고 말한다. 녹차 한 잔에 들어있는 카페인의 양은 30~50㎎로 커피 한 잔에 들어 있는 양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

 

게다가 녹차에 들어있는 다른 성분들이 카페인의 흡수나 작용을 방해하기 때문에 실제로 녹차 속 카페인이 몸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

 

◇좋은 녹차 고르는 요령=좋은 녹차는 잎이 잘 말아져 있고 윤기가 있으며 약간 검은 녹색을 띤다. 잡았을 때 단단하면서도 무거운 느낌이 난다. 만약 찻잎이 황갈색을 띠고 쾌쾌한 묵은 냄새가 난다면 품질이 떨어지는 것이다.

 

수확 시기로 따지면 가장 먼저 수확한 첫물차가 잎이 여리고 작으며 맛이 좋다. 수확시기가 늦어질수록 잎은 커지지만 그 대신 떫은맛이 강해진다. 우리나라에서는 4~5월에 첫물차를, 6월에 두물차를, 7~8월에 세물차를, 9~10월에 네물차를 수확한다.

 

◇소량씩 밀봉해 서늘한 곳에 보관=찻잎은 빛이나 열, 습기에 약하다. 따라서 소량으로 나눠 밀봉이 잘 되는 용기에 넣고 햇볕이 들지 않는 건조하고 서늘한 곳에 보관해야 한다.

 

냉장고나 냉동고에 보관해야 할 때는 밀봉용기나 알루미늄 코팅 용기에 넣어 잘 밀봉한다. 녹차는 주변의 냄새를 잘 빨아들이기 때문에 밀봉하지 않은 채 냉장고에 넣어두면 고기나 생선 냄새가 그대로 밸 수 있다.

 

또 냉장고 속의 온도와 밖의 온도 차이 때문에 물기가 생길 수 있으므로 마시기 전에 찻잎을 실온에 놔둬 찻잎의 온도가 실온과 같아질 때까지 기다렸다 마시면 원래의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