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하탄 (Manhattan, 1979)

류영주2008.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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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하탄 (Manhattan, 1979)

 

  미국 / 코미디, 드라마, 로맨스 / 96분 / 감독: 우디알렌

  (★★★★★)

 

  1979년 제44회 뉴욕 비평가 협회상 감독상

  1979년 제 5회 LA 비평가 협회상 여우조연상

  1980년 제33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각본상

  1980년 제14회 전미 비평가 협회상 감독상

 

  자신의 자전적 경험담을 통해, 뉴욕의 지식인 사회를 유머러스하게 풍자한 영화를 꾸준히 만들어온 '우디 알렌'의 대표작 중 하나로 복고적인 흑백화면에 담긴 뉴욕 맨하탄의 도회적 '풍경'이 특히 인상적이다. 촬영을 맡은 '고든 윌리스'는 현대의 가장 뛰어난 촬영기사의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는 사람이다. '다이안 키튼', '마리엘 헤밍웨이', '메릴 스트립'의 명연기로도 잊을 수 없는 영화이다. 알렌은 이 영화가 '그가 사랑하면서도 증오하는 도시에 대한 존경인 동시에 비판이 되기를 원했다'고 밝힌 바 있다.
  '조지 거쉰(Gary Graffman)'의 "랩소디 인 블루"가 흘러나오는 가운데 동이 트는 센트럴 파크를 서쪽으로 비추는 대단히 인상적인 장면으로 시작되는 이 영화는 다양한 재즈곡들과 를 촬영했던 '고든 윌리스'의 와이드 스크린 흑백 촬영법에 의해 '우디 알렌'이 그토록 사랑했던 맨하탄에서의 사랑 이야기를 뛰어난 영상미로 그려내고 있다.

  '우디 알렌'의 작품은 과 부터 몸으로 부딪히는 슬랩스택 코미디에서 재치있는 대사로 세련된 유머를 구사하는 코미디로 전환하게 된다. 그 중에서도 은 우디알렌과 자주 작업해 온 '고든 윌리스'의 섬세한 흑백촬영으로 인해 어떤 우디 알렌의 영화보다도 뉴욕이 아름답게 비춰지는 작품이기도 하다. 

  특히, '다이앤 키튼'과 '우디 알렌'이 벤치에 앉아 밤을 새는 장면은 역사상 가장 멋진 장면 중의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