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음악, 커피...

이효진2008.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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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음악, 커피...

 

 

여름을 알려주는 장마가 시작되었다.

 

 

무더운 여름이 오기 전, 쉴새없이 땅을 적셔주는 장마철이면

 

언제 부턴가 꼭 해야 하는 일이 생겼다.

 

 

비가 새지 않을 만큼 창문을 열고,

 

잔잔한 음악을 틀어 놓고, 향이 진한 커피를 내리는 일....

 

 

비냄새와 커피향이 어우러지면 어떤 환각제 보다도 강하게

 

기분이 묘한 상태를 만들어 준다.

 

 

그때 들려오는 음악은 내것이 되어 묘한 기분을 한층 고조시킨다.

 

 

 

 

 

비내리는 오후,

 

여유롭게 앉아 커피 한모금 넘기며...

 

알싸하게 저려왔던 어릴 적 첫사랑을 떠올려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