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웹 컬럼에 실린 기사 원문.. : Accessibility & Creativity

김정2008.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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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cessibility & Creativity

Kim, Jung / Senior Manager of Strategy & Planning Division

ion global linked by isobar
http://www.igk.co.kr

http://www.ionglobal.com
http://www.isobar.net

http://www.aegisplc.com

 

아이온글로벌의 지주사인 AEGIS Media (www.aemedia.com), Isobar Group (www.isobar.net) 으로부터 온라인상에서의 “접근성(Accessibility)”과 “창의성(Creativity)”에 대한 질문을 받은 적이 있으며, 온라인 상에서의 다양한 제작물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항상 고민하는 부분일 것이라 판단하여 본 컬럼에 인용하게 되었습니다.


Q. When you think of &#-9;accessibility&#-9;, is it about legal compliance, accessibility for people with different browsers or devices, or about access for people with disabilities?

여러가지 측면에서, 온라인에서의 접근성에 대해서 논의하는 것은 쉽지 않은 주제라고 생각된다.서로 다른 브라우저나 디바이스를 사용하는 사용자는 그들의 목적과 경험을 고려해서 엑세서빌러티가 유지되어야 하며 이를 수행하는데 있어 안정성과 보안은 필수 사항이다. 이는 사용자의 연령이나 경험정도 등 을 고려해 다양한 목적에 맞게 설계되어야 한다.

현재 많은 사이트들은 브랜드의 고유한 아이덴티티를 품고 있으면서 동시에 쉬운 엑세서빌러티를 고려한 UI를 개발하려고 노력하지만 항상 문제가 되는 점은, 표준은 있으되 의미가 없다는 것이다. 다양한 Platform에서도 모두 동일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만들려면 그만큼의 시간과 노력이 더 소비된다. 최대한의 Accessibility를 확보하기 위해서 W3C에서 규정하는 표준을 따르고자 하지만 다양한 시도와 창의적인 UI를 위해서는 항상 걸림돌이 되곤하기도하는 양면성은 늘 존재하기 마련이다. 즉,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 목적에 따라서 취사 선택해야하는 이슈가 항상 도사리고 있으며, 이러한 선택을 올바르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우리와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의 사명이지 않을까 싶다.

조금 다른 이야기긴 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특별한 면이 있다. Microsoft의 Internet Explorer의 국내 사용자 점유율이 99% 이상이며, 실제로 Firefox나 Saffari 등의 브라우저로 국내 웹사이트를 이용하기가 쉽지 않다. 참고로 한국의 대형 메이저 포털 사이트 들도 Firefox나 Saffari 등으로 보았을 때 제대로 보이지 않는 경우가 허다하다.

여기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로 한국은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infra가 잘 갖추어져 있다. 누구나 집에서 저렴한 비용으로 High Speed Internet을 사용하는데 문제가 없다. 그런 까닭에 인터넷 뱅킹이나, 인터넷 상거래가 활성화 되어 있으며, 이로 인해 보안 문제가 크게 이슈가 된 적이 있다. 128bit 암호화 모듈이 장착된 MS Internet Explorer를 타국가에서 사용할 수 없었던 때에 이를 보완하기 위해서 여러 보안 및 암호화 솔루션들이 ActiveX 형식으로 만들어 졌던 것이다. 이제는 국내에서도 MSIE에서 128bit 암호화 사용이 가능해진 상황이지만 여전히 ActiveX를 이용한 보안 솔루션을 거의 대부분의 금융권 웹사이트에서 이용되어 지고 있다. 즉, 인터넷 쇼핑을 하거나, 인터넷 뱅킹을 하기 위해서는 Windows 기반의 MSIE가 필수조건인 샘이다.

이러한 이유로 국내의 거의 대부분의 사이트가 MSIE에서의 UI만을 염두해두고 개발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개인적으로 안타까운 부분이며, 경쟁이 발전을 가속화 시킨다는 측면에서 좋지 못한 현상이라 생각된다. 장기적으로 국내 인터넷 발전을 위해서도 금융권 사이트의 비 표준 ActiveX 사용을 제거해 나가야만 한다고 생각한다.

Q. How can brands tell how accessible or not their sites are?

Accessibility가 잘 적용된 사이트는 사용자가 사이트를 이용하는 동안 길을 잃지 않고 정확하고 쉽게 최초의 계획했던 일을 수행하는 동시에 해당 브랜드에 대한 충성도를 높여준다. 목표로 한 일을 찾기 위해 시간을 낭비하거나 몇 번 실수를 반복할 경우 사용자는 다시 그 사이트를 찾아오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이것도 앞에 언급한 것처럼 사용자와 제공자간에 무엇을 커뮤니케이션하고 싶은가에 달린 문제인 듯 하다.


Q. What are the common problems you see with accessibility of sites? Why do these problems occur, and how easy are they to fix?

엑세스빌러티만 너무 고려하다 보면 사이트는 획일적이고 건조한 사이트가 될수 있다. 또한 사이트에 크리에이티비티만 너무 강조하다보면 사이트의 진정한 목적성을 잃어버리기 쉽다. 쉽고 빠르게 사용할 수 있으면서 브랜드의 긍정적 이미지나 재미를 부가 할수 있어야 한다. 우선 그 사이트의 목적을 정확하게 정의하고 어떤 것에 적합한가에 따라 비중을 두어야 할 것이다. 메뉴을 Plain Text로 명확하게 표시하는 것이 좋을지, Icon을 이용해서 상징적으로 표시하는 것이 좋을지에 대해서 고민하는 것과 같다. 요즘은 Icon과 Text를 함께 표시해주기도 한다.

여기서 짚고 넘어가고 싶은 것이 하나 있다. Accessibility를 높이는 방법이 “단순함”, “명확함”만은 아니라는 점이다. “심미적(Aesthetic)”인 요소가 실제로 Accessibility를 높여주는 사례도 많다. Apple의 iPod, iPhone이나 MAC OS, 최근 출시된 Windows Vista 등이 점점 화려한 User Interface를 갖추어 가는 것이 좋은 사례라 생각한다. 보여주기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쓰고 싶게 만들어 준다. 이러한 점은 실제로 사용성을 높여준다. 다시 말해 심각하지 않은 작업에 대해서는 딱 떨어지는 UI가 아니어도 좋다는 것이다.


Q. What is the danger in brands not paying enough attention to accessibility?

엑세스빌러티가 없는 사이트에서의 사용자는 결국 브랜드내에서 길을 잃고 헤메게 된다. 주제와 벗어난 이야기일지 모르나 여기서 이야기 하고 싶은 것 하나가 있다. 브랜드에서 자주 간과하는 Accessibility와 연관된 문제는 Technical한 이슈가 의외로 많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각 페이지의 Loading Time과 Page Transition이 필요한 때와 그렇지 않은 때의 구분, 1명의 접속자 당 Traffic에 대한 고민, Rich 미디어나 컨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고민해야할 Streaming 서버의 운용 등이 그것이다. 사실 WEB 2.0 Philosophy 역시 Accessibility와 Usability, 그리고 Communication 철학에 대한 트랜드이긴 하지만 Technical Issue에 대한 Solution과 투자 없이는 이루어질 수 없다는 사실이 이에 대한 반증일 것이다.

Q. What are the commercial and brand value benefits of having a great site that is fully accessible? Any examples you could mention here would be great.

워낙 많이 언급되어 식상할지 모르겠지만, YouTube와 Flickr 같은 사이틀 꼽을 수 있을 것 같다. 이러한 사이트들이 갖는 장점은 딱 하나이다. 목적이 분명한 사람들이 선호하는 사이트이며, 해당 사이트에서 얻고자하는 것의 가치가 분명할 때 Creativity를 버리고라도 Accessibility를 취해야 한다고 생각된다. 폭발적인 반응에는 그 이유가 있는 것이다.

Q. Some people say that accessibility is the enemy of creativity? Is that true? Again, if you want to mention any sites that are both creative and accessible, that would be great.

잘라 말해서, Creativity와 Accessibility는 상호 보완의 관계이지 서로의 극단적인 측면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 둘을 조화롭게 엮을 수 있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아주 어려운 일도 아니라고 생각한다. 최근에 Microsoft의 Live.com 이나 Google의 iGoogle 서비스 등을 통해서 웹서비스의 미래를 예견하곤 한다. 모두 Creativity와는 다소 거리가 먼 이야기지만 각자가 가지고 있는 고유의 UI Scheme을 활용하여 충분히 Creativity를 갖춘 웹사이트를 만드는 것이 어렵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구글조차 넘볼 수 없는 대한민국 No. 1 포털 서비스인 NAVER에서 제공하는 BLOG 서비스 역시 FLASH기반의 UI설계를 통해 Creativity와 Accessibility를 동시에 확보하고 있는 좋은 예가 될 수 있다고 판단된다. 개인적으로 표현의 방법에 있어서는 Google의 Blogger나 Live.com의 Spaces 보다 훌륭한 완성도를 갖춘 서비스라고 생각된다. NIKE나 Coca Cola 등의 화려하고 다양한 Promotion Micro-Site 들을 보면서 다들 Creativity가 높은 사이트라고 생각들 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이러한 사이트들을 보면서 Accessibility가 떨어진다고 생각해 본적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