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시장은 지난주 설 연휴를 앞두고 이틀 연속 상승했다. 개인 매도 물량이 쏟아졌지만 외국인 매도 공세가 주춤해졌고 기관들이 적극적인 매수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그러나 국내 증시는 뚜렷한 매수 주체가 없다는 점에서 이번주에도 살얼음판이 예상된다. 해외발 악재가 돌출할 경우 증시 버팀목 역할을 할 수 있는 세력이 부재하기 때문이다.
특히 설 연휴 기간 중 미국, 유럽 증시가 열린다는 점에서 글로벌 증시 방향에 따라 이번 주식시장이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코스피
국내 증시는 지난 주 하락폭이 심했던 중국 관련주가 상승세를 보이며 상승 흐름을 탔다. 또 지난해 상승장에서 소외됐던 전기전자(IT)주, 자동차주 등도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아직 주도주를 점치기는 이른 감이 있지만 IT주와 자동차주의 ‘귀환’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이번주 국내 증시는 뚜렷한 호재와 악재가 없는 만큼 박스권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기관들이 매수에 나설 것으로 보이지만 외국인과 개인 투자자들의 매도 물량을 소화내기는 버거워보이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 1월 폭락장에서 쓴 맛을 톡톡히 본 개인들의 투자심리가 회복될지 여부가 이번주 장을 이끄는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증시가 상승할수록 개인들의 경계 매물이 쏟아질 가능성이 높다는 전문가들의 전망이 우세하다.
외국인 매매 동향도 관심사다. 공격적인 외국인 매도세가 한풀 꺾이기는 했지만 외국인 매매 방향은 아직 매도 우위에 있어 국내 수급 여건을 불안케 하는 요인이다. 이에 따라 국내 증시는 취약한 수급기반 속에 지수 1700선 탈환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코스닥
지난주 코스닥시장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힘 입어 전주에 비해 29.78포인트 오르며 642.35로 장을 마감했다.
1월 중 이어진 외국인들의 집중 매도세가 매수세로 전환되며 지수 상승의 구원투수로 나선 셈. 개인이 매도세로 나서며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인 반면 기관과 외국인이 사자세로 돌아서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글로벌 증시 악재가 이미 주가에 선반영됐다는 안도감으로 코스닥시장의 안정세가 이어진 모습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의 야후 인수설 등 해외 호재들로 인해 인터넷관련주들의 상승폭이 컸다. 또 석탄값 상승과 풍력발전 확산에 대한 기대감으로 관련 테마주들의 오름세를 이어갔다.
이번주는 지난주에 이은 안정세 지속이 전망된다.
글로벌 금융위기가 이미 시장에 충분히 반영됐다는 안도감으로 낙폭과대주의 상승이 기대되기 때문. 국내외 악재의 노출로 큰 폭의 변동 없이 박스권에서의 기술적 반등만이 거듭될 것으로 보인다.
한화증권 기업분석팀 정영훈 팀장은 "악재의 시장 선반영으로 시장이 안정세를 되찾을 전망"이라며 "하지만 설 연휴 발생할 해외 악재로 국내 증시가 흔들릴 수 있는 만큼 투자자들은 조선, 기계 등 낙폭과대주와 정보기술(IT), 자동차 등 차기 주도주에 투자하는 2가지 전략을 함께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진단했다. 이번주 코스닥지수 예상밴드는 640∼665로 전망됐다.
■채권
설 직전 채권시장은 최근의 금리 하락에 따른 반발 심리와 연휴 직전의 거래량 둔화 영향을 받으며 등락을 거듭했다.
이 때문에 국고채5년의 경우 5.12%(1일)→5.23%(4일)→5.21%(5일)을 각각 기록했다. 회사채(무보증3년)AA-도 이 기간 6.29%→6.40%→6.38% 등을 기록하며 오르내렸다.
설 연휴가 끝나는 이번주 채권시장은 수요일(13일)에 있을 금융통화위원회 눈치를 보며 주 초반 약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하나대투증권 공동락 채권애널리스트는 "채권시장은 금통위의 발언을 예의 주시하면서 약세장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며 "미국이 추가 금리 인하를 단행한다면 모를까 채권시장은 새 정부 출범에 따른 경제 정책 기조 등을 모니터하면서 그동안 크게 하락했던 시장을 다소 되돌려 놓는 차원에서 약세장이 형성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주간증시전망] 뚜렷한 매수주체 부재 ‘살얼음판’
국내 주식시장은 지난주 설 연휴를 앞두고 이틀 연속 상승했다. 개인 매도 물량이 쏟아졌지만 외국인 매도 공세가 주춤해졌고 기관들이 적극적인 매수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그러나 국내 증시는 뚜렷한 매수 주체가 없다는 점에서 이번주에도 살얼음판이 예상된다. 해외발 악재가 돌출할 경우 증시 버팀목 역할을 할 수 있는 세력이 부재하기 때문이다.
특히 설 연휴 기간 중 미국, 유럽 증시가 열린다는 점에서 글로벌 증시 방향에 따라 이번 주식시장이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코스피
국내 증시는 지난 주 하락폭이 심했던 중국 관련주가 상승세를 보이며 상승 흐름을 탔다. 또 지난해 상승장에서 소외됐던 전기전자(IT)주, 자동차주 등도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아직 주도주를 점치기는 이른 감이 있지만 IT주와 자동차주의 ‘귀환’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이번주 국내 증시는 뚜렷한 호재와 악재가 없는 만큼 박스권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기관들이 매수에 나설 것으로 보이지만 외국인과 개인 투자자들의 매도 물량을 소화내기는 버거워보이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 1월 폭락장에서 쓴 맛을 톡톡히 본 개인들의 투자심리가 회복될지 여부가 이번주 장을 이끄는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증시가 상승할수록 개인들의 경계 매물이 쏟아질 가능성이 높다는 전문가들의 전망이 우세하다.
외국인 매매 동향도 관심사다. 공격적인 외국인 매도세가 한풀 꺾이기는 했지만 외국인 매매 방향은 아직 매도 우위에 있어 국내 수급 여건을 불안케 하는 요인이다. 이에 따라 국내 증시는 취약한 수급기반 속에 지수 1700선 탈환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코스닥
지난주 코스닥시장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힘 입어 전주에 비해 29.78포인트 오르며 642.35로 장을 마감했다.
1월 중 이어진 외국인들의 집중 매도세가 매수세로 전환되며 지수 상승의 구원투수로 나선 셈. 개인이 매도세로 나서며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인 반면 기관과 외국인이 사자세로 돌아서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글로벌 증시 악재가 이미 주가에 선반영됐다는 안도감으로 코스닥시장의 안정세가 이어진 모습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의 야후 인수설 등 해외 호재들로 인해 인터넷관련주들의 상승폭이 컸다. 또 석탄값 상승과 풍력발전 확산에 대한 기대감으로 관련 테마주들의 오름세를 이어갔다.
이번주는 지난주에 이은 안정세 지속이 전망된다.
글로벌 금융위기가 이미 시장에 충분히 반영됐다는 안도감으로 낙폭과대주의 상승이 기대되기 때문. 국내외 악재의 노출로 큰 폭의 변동 없이 박스권에서의 기술적 반등만이 거듭될 것으로 보인다.
한화증권 기업분석팀 정영훈 팀장은 "악재의 시장 선반영으로 시장이 안정세를 되찾을 전망"이라며 "하지만 설 연휴 발생할 해외 악재로 국내 증시가 흔들릴 수 있는 만큼 투자자들은 조선, 기계 등 낙폭과대주와 정보기술(IT), 자동차 등 차기 주도주에 투자하는 2가지 전략을 함께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진단했다. 이번주 코스닥지수 예상밴드는 640∼665로 전망됐다.
■채권
설 직전 채권시장은 최근의 금리 하락에 따른 반발 심리와 연휴 직전의 거래량 둔화 영향을 받으며 등락을 거듭했다.
이 때문에 국고채5년의 경우 5.12%(1일)→5.23%(4일)→5.21%(5일)을 각각 기록했다. 회사채(무보증3년)AA-도 이 기간 6.29%→6.40%→6.38% 등을 기록하며 오르내렸다.
설 연휴가 끝나는 이번주 채권시장은 수요일(13일)에 있을 금융통화위원회 눈치를 보며 주 초반 약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하나대투증권 공동락 채권애널리스트는 "채권시장은 금통위의 발언을 예의 주시하면서 약세장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며 "미국이 추가 금리 인하를 단행한다면 모를까 채권시장은 새 정부 출범에 따른 경제 정책 기조 등을 모니터하면서 그동안 크게 하락했던 시장을 다소 되돌려 놓는 차원에서 약세장이 형성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