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테이블에 앉아, 같은 커피를 시켰다.썩 달지만은 않은 커피다.쓰디쓴 커피의 맛이 목을 타고 깊숙한 곳으로 내려간다.느껴진다.오늘따라 왜이리 쓴지 몸속을 온통 헤집어놓는다.이러진 않았었는데... 여느때와 같이 커피를 시켰다.처음보는 여자와의 동석.익숙하지는 않은 경험이다.-같네요.갑작스런 그녀의 웃음섞인 말에 놀라 되묻고 말았다.멍청하다고 여기겠지, 예의가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른다.-커피요, 저는 항상 이것만 마시거든요.기분이 이상하다.무슨말을 해야할지도, 어떤자세로 앉아 어떤말을 해야할지도 모르겠다.자꾸만 말을 되풀이하고만 있다, 바보마냥.주체할 수 없다우리는 특별한 말없이도 매일 같은시각 같은자리에서 커피를 마셨다.한번, 두번.... 열번... 열세번... 그래, 열세번째였던것 같다. 그 지루한 주제를 벗어나 그녀에대해 내가 첫질문을 하게된 날 말이다.무척이나 떨렸다.처음으로 이름을 물어보았다.그리고는 말했다.처음 이커피를 마시게 된건 그 이상한 낙서때문이었다고 -'커피의 심장'이... 그렇게 내 심장이 되어버렸습니다. 내심장이었다.내가원하는, 내가 갈망하던 심장은 그녀였다.
Je perds le coeur - 4
같은 테이블에 앉아, 같은 커피를 시켰다.
썩 달지만은 않은 커피다.
쓰디쓴 커피의 맛이 목을 타고 깊숙한 곳으로 내려간다.
느껴진다.
오늘따라 왜이리 쓴지 몸속을 온통 헤집어놓는다.
이러진 않았었는데...
여느때와 같이 커피를 시켰다.
처음보는 여자와의 동석.
익숙하지는 않은 경험이다.
-같네요.
갑작스런 그녀의 웃음섞인 말에 놀라 되묻고 말았다.
멍청하다고 여기겠지, 예의가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커피요, 저는 항상 이것만 마시거든요.
기분이 이상하다.
무슨말을 해야할지도, 어떤자세로 앉아 어떤말을 해야할지도 모르겠다.
자꾸만 말을 되풀이하고만 있다, 바보마냥.
주체할 수 없다
우리는 특별한 말없이도 매일 같은시각 같은자리에서 커피를 마셨다.
한번, 두번.... 열번... 열세번...
그래, 열세번째였던것 같다.
그 지루한 주제를 벗어나 그녀에대해 내가 첫질문을 하게된 날 말이다.
무척이나 떨렸다.
처음으로 이름을 물어보았다.
그리고는 말했다.
처음 이커피를 마시게 된건 그 이상한 낙서때문이었다고
-'커피의 심장'이... 그렇게 내 심장이 되어버렸습니다.
내심장이었다.
내가원하는, 내가 갈망하던 심장은 그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