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률 2004 Second Concert 2004. 8. 15. 경희대 평화의 전당 정재일 '어릴적에 읽었던 만화책 중에서 복제 인형에 대한 만화가 있었다 자신을 복제한 인형을 학교에 보내놓고 자기는 실컷 놀거나 낮잠을 잔다는 뭐 그런 내용이었다 천재소년 재일이는 요즘 너무 바빠서 몸이 두개라도 모자랄 지경이라고 한다 만약 만화 처럼만 될 수 있다면 나는 100명의 정재일 인형을 복제해서 풀 오케스트라 밴드를 만들고 싶다 그럴 수만 있다면 아마 난 세계 최강 뮤지션이 될 수 있지 않을까? (물론, 진짜 재일이는 이름도 모를 아름다운 섬에서 편하게 쉬게 해줄 것이다. 하하하) ' 낙엽 (2001년 김동률 3집 '귀향' 수록) 바람이 흐르면 또 그대로 흘러가는 대로 나는 한번도 강인하지 못했소 놓아 버렸소 그대 손도 앙상하게 떨리는 외침 허공으로 휘저어 봐도 내가 버린 그대는 돌아 올 수 없는 어디로 세월이 지나면 새 잎새로 다시 돋아나도 그리 소중했던 그대와 어찌 같겠소 내게 기어이 지워지지 않으리라는 이내 너무도 무거운 그 죄로 인해 이제 다시는 다시는 사랑 할 수 없게 됐소 바닥에 부서진 그대 모습 보는 괴로움도 그런 그대를 외면하고 돌아서 살아남은 내 외로움도 머리카락 떨구는 아픔 그런 만큼 무뎌지고 매일 더욱 단단한 껍질 깊은 곳으로 숨어가고 세월이 지나면 새 잎새로 다시 돋아나도 그리 그토록 소중했던 그대와 어찌 같겠소 내게 기어이 지워지지 않으리라는 이내 너무도 무거운 그 죄로 인해 이제 영원히 영원히 사랑 할 수 없게 됐소11
낙엽 (with 하림,정재일) - 김동률 Concert <초대>
김동률 2004 Second Concert
2004. 8. 15. 경희대 평화의 전당
정재일
'어릴적에 읽었던 만화책 중에서 복제 인형에 대한 만화가 있었다
자신을 복제한 인형을 학교에 보내놓고
자기는 실컷 놀거나 낮잠을 잔다는 뭐 그런 내용이었다
천재소년 재일이는 요즘 너무 바빠서
몸이 두개라도 모자랄 지경이라고 한다
만약 만화 처럼만 될 수 있다면 나는
100명의 정재일 인형을 복제해서 풀 오케스트라 밴드를 만들고 싶다
그럴 수만 있다면 아마 난 세계 최강 뮤지션이 될 수 있지 않을까?
(물론, 진짜 재일이는 이름도 모를 아름다운 섬에서
편하게 쉬게 해줄 것이다. 하하하) '
낙엽 (2001년 김동률 3집 '귀향' 수록)
바람이 흐르면 또 그대로 흘러가는 대로
나는 한번도 강인하지 못했소 놓아 버렸소 그대 손도
앙상하게 떨리는 외침 허공으로 휘저어 봐도
내가 버린 그대는 돌아 올 수 없는 어디로
세월이 지나면 새 잎새로 다시 돋아나도
그리 소중했던 그대와 어찌 같겠소 내게
기어이 지워지지 않으리라는
이내 너무도 무거운 그 죄로 인해
이제 다시는 다시는 사랑 할 수 없게 됐소
바닥에 부서진 그대 모습 보는 괴로움도
그런 그대를 외면하고 돌아서 살아남은 내 외로움도
머리카락 떨구는 아픔 그런 만큼 무뎌지고
매일 더욱 단단한 껍질 깊은 곳으로 숨어가고
세월이 지나면 새 잎새로 다시 돋아나도
그리 그토록 소중했던 그대와 어찌 같겠소 내게
기어이 지워지지 않으리라는
이내 너무도 무거운 그 죄로 인해
이제 영원히 영원히 사랑 할 수 없게 됐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