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폭발

박재오2008.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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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씨가 숭례문을 방화 대상으로 삼은 이유는 불을 질러도 인명 피해 우려가 적고 접근이 쉬웠기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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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李 "국민성금 복원이 의미 있어" = 숭례문이 전소된 11일 화재 현장을 둘러본 이명박 당선인의 표정은 내내 침통했다. 대통령 취임을 10여일 앞두고 벌어진 전대미문의 사건에 민심이 들끓고 있기 때문이다. 사실 임기전에 벌어진 사건인 만큼 책임소재를 가리자면 억울한 심정이지만 취임을 앞둔 '액땜'이라고 하기에는 사안의 파장이 너무 컸다. "숭례문 소실로 사회가 혼란스러운게 걱정스럽다"고 말할 정도였다.

이 당선인은 12일 국민모금을 통한 복원방안을 제시했다. 정부조직개편안 협상 결렬을 논의하기 위한 관계자 회의에서 였다. 인수위원회와 한나라당 고위 관계자,한승수 국무총리 지명자와 청와대 수석 내정자 등 새 정부 핵심인사들이 모두 참석한 자리였다. 이 당선인은 회의 서두에 정부조직개편안 처리에 전력을 기울이자고 말한뒤 바로 숭례문 복원 문제를 꺼냈다. 이 당선인이 이 사안에 얼마나 고심하고 있는지가 엿보였다.

그는 "우리 국민 모두에게 아주 상징적인 문화유산인 숭례문이 우리 눈 앞에서 사라져 큰 충격을 받았다"며 "빠른 시간안에 복원을 해서 우리 국민들의 허전한 마음을 달래야겠다는 생각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당선인은 "숭례문 복원에 한 200억원 가량이 소요된다고 하는데, 정부 예산으로 할수도 있지만 우리 국민 모두가 십시일반으로 국민성금을 모아 복원하는게 국민들에게 위안도 되고 의미가 있지 않겠냐"고 밝혔다.

이경숙 인수위원장도 "숭례문은 정부의 숭례문이 아니고 온 국민의 사랑을 받아온 우리의 보물이었기 때문에 국민 한명한명 마음이 담긴 정성으로 복원하면서 우리 마음을 추스르고 소망을 다시 깨우자는 당선인의 제안이 바람직하다"고 동감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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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끝내 뚜껑이 열리게 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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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해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추신 첨가합니다.

 

저는 이번 사태에 대해 궁극적으로는

문화재에 무관심했던,

정말 돌아올 수 없는것도 있다는 걸 망각한,

무엇이 정말 중요한건지 모르는

전체적인 인식의 부족, 행동의 부재 때문이라고 생각하기에

누가 잘했네 잘못했네 시시비비를 가리고 따지는건 별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었고 지금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화재가 이명박 책임이고 잘못이라는 소리가 아닙니다.

 

지금 이 상황에서 저 소리가 할 말입니까?

'누구 잘못인가'에 모두가 혈안이 되어있죠.

단지 누군가에게 책임을 물리고, 잘못을 다 떠넘기고 사태를 빨리 잊기 위함입니다.

 

전적인 이명박의 잘못은 아닙니다.

잘잘못을 끝까지 따지고 들면 우리 모두의 문제고

나아가면 전 세계적인 흐름의 문제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에게 책임이 없다고도 할 수 없는 일입니다.

굳이 따지자면 책임이 큰 사람들 중 하나지요.

 

고심했다고 합니다. 고심해서 기껏 하는 얘기가...

"국민이 돈을 걷어서 복구하자"구요?

본인은 '공약'으로까지 내세운 재산 한푼 사회에 환원했습니까?

재산 환원은 커녕 낼 돈도 안낸 사람 아닙니까.

책임까지 무거운 사람이 지금 저게 할소리냐는 겁니다.

 

그게 열받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