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술관 고흐전을 다녀와서...

김부정2008.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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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미술관 고흐전을 다녀와서...

얼마가 기대했던 고흐전인가?

지난 오르세 미술관에서 고흐작품의 여운을 잊을수 없다..

설날에 서울 사람들은 연휴를 어떻게 보낼까?

참 궁금했었다..

처음으로 명절에 시골을 가지 않은덕(?)에

가장 하고 싶었던것을 한가지씩 애기하라고 햇더니

유진이와 난 고흐전.영화 ,종일 뒹굴기....

부모님 생각하면 차마 멀리 떠날수는 없었다..

제일먼저 고흐전을 갔더니 사람이 그리 많은것에 먼저 질렸다..

이게 아닌데...

다들 설음식하고 , 차례상 차릴때 여유있게 보고 싶었는데...

나만의 생각이었다...

 

기대보다 고흐의 유명작품을 많이 보지 못해 아쉬운점이 많았다.

정물화의 전시비중이 높아

고흐의 생애 마지막 작품인 "까마귀가 나는 밀밭"이라든지

"논강의 별이 빛나는 밤에"

"밤의 까페테라스"

"별이 빛나는 밤에"

"해바라기"

오 마이 갓 ...ㅠ.ㅠ 세상에 내가 그토록 보고 싶어했던 것은

이중에 단 한편도 없었다...

 

살아생전에 10여점의 해바라기 작품을 남긴 고흐

하지만 이번 전시회엔 한 작품도 한국을 방문하지 못했다...

국보급인 그의 해바라기는 절대 반출금지..

어떠한 예외도 없단다. 보고 싶으면 와서 봐라 이거지...

이번 전시회가 1000억짜리 보험에 들었지만

20년전에 경매에서 3000만 달러의 가격에 낙찰된  해바라기는

1000억보다 더한 가치를 지녔겠지?

 

그래도 고흐는 정말 눈물나게 감동이었다.

씨뿌리는 사람, 생레미 병원의 정원, 그리고 프로방스의 시골길 야경을

보고 있노라면

정녕 그림과 예술은 고흐에겐

그의 운명 자체가 아니엇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