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례문

이승환2008.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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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숭례문 앞에서 기념촬영하는 일본인 관광객"

 

이런 사진기사를 내보내는 의도가 궁금할 뿐이다.

물론 언론은 그 이상의 이야기는 하지 않지만.

독자의 우매화에 일조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이 사진을 보고

댓글을 달거나 블로그에 퍼서 저주를 퍼붓는다.

 

바보같다.

 

어머니가 목격하신 바로는

'사람들 죄다 사진찍느라 정신없다'는데...

 

그나저나

국보1호이자 관광명소인 숭례문 앞에서

사람들은 (이제서야) 사진찍기에 바쁘시다.

늘 곁에 있는 소중한 건 모르는 법이라는 말은 고금의 진리인가.

 

 

2.명박씨 "국민성금으로 숭례문 복원"

->명박스럽다[형용사] : 개념이 없다.

 

 

3."유홍준 문화재청장 사표 제출"

 

자주 들을 수 있는 "책임지고 물러나겠다"는 말의 아이러니.

그 의미가 책임을 지고 수습을 한 다음에

물러나겠다는 의미라면 이해도 가고 동정도 할 수 있다.

물론 이런 경우는 뉴스에서 거의 본 일이 없지만 말이다.

 

 

4.(소방재청 탓vs.문화재청 탓) VS. (노무현 탓 vs. 이명박 탓)

 

책임은 물론 중요하지만 이런 식의 보도는 이제 지겹지 않나?

전형적인 '틀짓기'이며 소모적 논쟁이다. 

소방재청 탓이면

문화재청이 속이 후련하거나 책임에서 자유로운가?

딴나라당 주장대로 노무현 탓이라면 이명박은 책임이 없나?

노무현 탓하는 딴나라당이나

이명박 탓하며

'그러게 누가 개방하래~!?'라는 식으로밖에 말하지 않는

네티즌과 일부 마이너 언론사들이나 그 놈이 그 놈이다.

 

 

5. 적은 보상금 때문에 불 지른 숭례문 방화범

 

어제 버스에서 우연히 들은 아침 라디오 방송에서

이문세 씨가 한 말이 생각난다.

 

'우리나라 인구가 5천만인데 별 사람 다 있지 않겠냐,

그런 사람(숭례문 방화범) 있을 수 있다.

문제는 예방과 사후처리...'

 

진짜, 세상에 별 사람 다 있다.

사람이 사람에게 잔인하지 않는 세상이 왔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