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포레스트 검프

이용2008.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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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저메키스 1994년작

 

우리의 주인공 포레스트 검프는 알라바마 한 촌구석의 동네 바보로서 한 때 존나 날리던 KKK리더의 이름을 가지고 태어났다. 여차저차 살아나가는 잔잔한 인생 드라마.

 

애초에 바보이기 때문에 별다른 생각 없이 주어지는 대로, 불만 없이 자기한테 주어진 일만 열심히 하다가 대학에도 가고 아무런 불만없이 베트남전에 참전해서 전쟁영웅도 되고 스포츠 영웅도 되고 그저 바보스런 노력만으로 백만장자까지 되었으니 이건머 감동의 인간승리 드라마다. 성공하지 못한 안바보 등장인물들의 가장 큰 실패 원인인 의심과 절망은 단지 일하기 싫어서 뱉어내는 핑계일 뿐인 것이다!! 다들 검프처럼 아무 의구심이나 불만 품지 말고 국가와 종교에 헌신했으면 돈도 벌고 명성도 얻고 애새끼까지 얻었을텐데 말이다.

 

만면에 검프의 사랑 제니는 결손가정 출신으로 고난을 참지 못하고 히피 나부랭이 쫓아다니는데  히피는 무언고 하니 마약이나 하면서 빈둥빈둥 놀아제끼는 양아치 집단으로 딴에는 반전 어쩌고 하는데 이건 알고보면 비겁하고 철이 안든데다가 할 일이 없어서 하는 짓이다.  결국 제니도 마약에 쩔고 에이즈 걸려서 지난날을 후회하며 검프에게 돌아왔으나 오호 통제라 명까지 짧아놔서 애하나 싸질러놓고 죽어버린다.

 

시키는거 시키는대로 다 안하면서  반전 어쩌고 헛소리나 해쌌는 반항아들에게 엄중한 경고의 메시지를 줌과 동시에 시키는대로 잘 따르고 정치고 뭐고 관심 없는 멍청하고 순한 양같은 인민들을 고무하는 걸작 영화

 

아마도 이명박 당선인께서 아주 감명깊게 보실 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