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격자..쉴수 없는 긴장감의 연속

양종윤2008.02.14
조회382
쉴수 없는 긴장감의 연속

120분간의 공포



 
서울특별시 마포구 망원동 어느 밤거리
여느때와 다름없는 도로정체와 네온싸인의 찬란함 사이로
한남자와 한여자는 그곳을 약속 장소로 정한듯
어색한 인사와 미소를 지으며 만나게 된다.


여자가 몰고온 차를 타고
망원동의 한적한 주택가로 주차하를 한뒤
남자의 집으로 예상되는 호화주택으로
둘은 들어가는데...


몇일이 지난뒤에도 여전히 세워져 있는
그 여자의 차가 관객의 소름을 서서히 끼치게 한다.


영화 " 추격자" 는 이렇게 시작부터 관객의 호흡을 조절 하기 시작한다.

 

 

추격자..쉴수 없는 긴장감의 연속


 


연쇄 살인마, 지영민 역- 하정우
전직 형사, 엄중호 역 - 김윤식
보도방 아가씨 김미진 역 - 서영희


간판급 영화배우 스캐팅을 뒷받침하는 탄탄한 스토리가
이 영화의 가장 큰 매력으로 다가 오고 있다.


전직 형사 출신으로서 부조리로 옷을 벗은후
보도방을 운영하는 포주 엄중호(김윤식) 은
자신이 관리하는 아가씨들이 가불을 2천만원 사용한뒤
잠적한것에 대해서 잡을려고 노력중이었으나
마땅한 단서나, 행방을 몰라 고민하던 시점이었다.


우연히 잠적한 여자들의 휴대폰 뒷자리 4885 고객의
call을 받고 잠적한 점을 포착하고, 아가씨들이 잠적한것이 아니라
4885 고객에 의해서 다른 업소로 팔려 간걸로 판단하게 된다.


그때 마침 4885 고객으로 부터 주문? 전화가 오게되고,
엄중호는 김미진(서영희)를 내보내면서
"그집들어갈때 주소를 외운 후, 화장실 가서 주소를 문자로 보내라" 라고 미션을 던져준다.
엄중호의 미션을 수행하려 했지만, 이미 그 집은 휴대폰이 터지지 않는
특수장치가 되어져 있던 집이라는 것을 알게 된 미진은 욕조에서 피범벅 된 다른 여성의 머리카락 뭉치도 발견하게 된다.
그렇게 김미진도 지영민(하정우)에게 당하고 만다.



처음에는 단순 여성을 성폭행하고 살해하는 그런
영화 인줄 알았다.


그러나, 그건 관객의 오산이였다.


지영민은 여성을 성폭행 하지 않고 살해하기만 한다.
살해방법도 망치와 정을 이용한 머리를 관통시키는것이
지영민의 살해 방법이었다.


 


*정
돌에 구멍을 뚫거나 돌을 쪼아서 다듬는, 쇠로 만든 연장. 원추형이나 사각형으로 끝이 뾰족한 공구.


 


 


한편, 미진 마져 행방 불명이 된 것에 중호는 망원동을 샅샅히 뒤지게 되는데
골목길에서 접촉사고를 내고 만다.


그러나, 접속 사고를 상대 상대 차량은 지영민이 운전중이던 차였다.
이렇게 지영민과 엄중호는 영화속에서 첫 대면을 한다.
보상을 해주겠다는 엄중호의 요청에 "그냥 됐다 면서 가라"는 지영민의
말에 의심을 하게 된 중호는 지영민의 옷에서 피자국을 발견하고
더욱 더 의심하기 시작하며 4885의 휴대폰번호로 전화를 해보는데,
운전자 지영민의 바지속에서 휴대폰이 울리고 만다.


" 너 , 4885 "


지영민은 도주를 하고 전직 형사 엄중호는 뒤쫓아 간다.


 


영화 제목 처럼 추격하기 시작하는 추격하는자와 추격당하는자
정말 스릴과 멋진 영상처리가 볼만했다.


영화내내 여자가 팔려간것으로 만 굳게 믿었던
중호는 서서히 팔려간게 아니고 살해 된 것에 더 무게를 두게 된다.


그러던중 미진의집에서 미진의 딸을 발견하고 미진을 찾을때 까지
보호해주기로 마음먹고 데리고 다닌다.


이러는 사이 살해당한줄만 알았던 미진은 공포의 집 욕실에서 정신을 차리기 시작하는데,영화의 전개는 너무 흥미 진진해졌다.
잠시라도 스크린에서 눈을 뗄수 없는 상황이 되어 버린다.



미진이는 탈출 할 수 있을것인가?
왜 영민은 성폭행하지 않고 망치와 정으로 살해를 했을까?
미스터리 공포와 스릴러의 절정적인 스토리가 너무 만족스러운 영화였다.


 


각 포탈사이트에서 영화 추격자의 평은 9점에서 10점을 마크 할 정도로
그 작품성과 흥행성에서 인정받고 있는 영화다.


이 영화를 통해 감독 나홍진에 대해서도 관객들로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포탈 사이트 검색해보니 1974년 이라는것 외에는 별다는 정보가 없다.
아마도 신인감독인가 보다.
신인감독 첫작품이라기에는 믿기지 않을 만큼 완벽한 영화였다.


필자는 벌써 이 영화를 시사회 포함 3번 관람했으며
내일 또 친구와 관람 일정이 잡혀 있다.
4번째 보게 되는 영화이지만 전혀 지루함이 없는
그런 영화임을 분명 말씀드리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