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선끈같은 사랑

임가영2008.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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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리뭉실한 나의 풍선

 

나는 나의 풍선을 위해서

나의 숨을 아낌없이 불어넣어줄래,

 

가끔은 니 녀석을 위해

로얄제리도 같이 공급할꺼야,

가끔은 니 녀석을 위해

주물주물 안마도 해줄꺼야,

가끔은 니 녀석을 위해

점점 더 커질수 있도록 힘쓸꺼야,

 

이젠 너에게 이렇게 대해줄수가 없어

미안해, 나의 풍선아,

.

.

 

널 다신 볼수 없을까봐 이젠,

이렇게 대해줄수가 없어

 

.

.

어쩜 이미 늦었는지 몰라,

 

.

.

 

어쩜 나의 사랑이,

그에게 이별선물일수 있어요,

 

 

 

사랑한다면,

그를 사랑한다면, 

불어주는 사랑 대신

손을 놓치않는 그런 사랑이 어떨까요?

 

풍선끈을 꼭 잡아줄수 있는 그런 사랑,

 

그가 상처입고 아파해도

끝까지 함께하는 풍선끈처럼,

그 끈이 되어주면 좋을텐데,

 

 

 

 

2006.8 31 KaYoung All rights reserved

글쓴이.사진찍은이.  억지쟁이 가영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