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봄여름을 위한 남성복 제안 S/s 컬렉션

준21212008.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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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봄여름을 위한 남성복 컬렉션에서는 '심플하지만 고급스럽게'가 포인트다.

 

색상과 소재에 있어서는 전체적으로 '가벼움'에 대한 욕구가 많이 나타난다.

 

음울하고 수수한 색조보다는 전체적으로 밝아진 색상들이 선보이고,

 

가벼우면서도 올 사이가 비쳐 보이는 얇은 소재들이 많이 사용된다.

 

한동안 남성복도 몸매를 드러내는 가늘고 타이트한 스타일이 유행했으나 다가오는 봄에는 둥근 어깨와

 

넉넉한 바지통처럼 한결 여유롭고 편안한 스타일이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된다. 휴가를 위한 리조트 룩은

 

세련된 이탈리아 신사의 이미지와 오버랩되면서 한층 더 고급스러워진다.

 

 

2008년 봄여름을 위한 밀라노 남성복 컬렉션의 특징은 클래식한 슈트가 강세를 보였다는 점이다.

 

베르사체를 비롯한 많은 디자이너들이 1950년대에서 영감을 얻은 복고풍 슈트와 베스트(조끼)를 선보였다.

 

알렉산더 맥퀸과 구찌도 1950년대 유행했던 로커와 오토바이족 이미지를 보여주는 옷을 내놓았고,

 

발렌티노는 고급스러운 슈트와 함께 니트 톱, 스카프, 로퍼(굽 낮은 신발) 등을 주요 아이템으로 등장시켰다.

 

파리 남성복 컬렉션에서도 전통적인 슈트들이 유행으로 떠올랐다. 디자이너 에디 슬리먼이

 

크리스찬 디올을 떠난 후 그 자리를 이어받은 크리스 반아셰는 넉넉한 실루엣으로 보다 성숙한 댄디 룩을

 

제안했다. 역시 여유롭고 편안한 슈트를 보여준 입생 로랑은 잭슨 폴락, 재스퍼 존스 등 예술가들의

 

회화 작품을 프린트로 사용해 변화를 주었다.

 

랑뱅은 다가오는 봄 시즌을 겨냥해 파자마에서 턱시도까지 모두 포함하는 컬렉션을 선보이면서

 

'패션이 아닌 옷장을 보여준다'는 독특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다양한 아이템에 걸쳐 빛이 나는

 

실크 소재를 사용했다. 심지어 면 셔츠의 대명사인 폴로셔츠에도 실크를 사용했고 미키마우스 귀와 같은

 

이상한 나비넥타이까지 그야말로 실크의 향연이었다. 루이비통은 희미하게 빛나는 은은한 '문 비치'

 

타이틀을 앞세운 컬렉션답게 편안하고 고급스러운 감성이 넘치는 옷들을 보여주었다.

 

은은하게 반짝이는 비늘 느낌의 새틴 슈트와 태양빛이 퍼져 나가는 형상의 셔츠와 조끼, 고급스런 메탈

 

광택의 아이템들이 편안하고 고급스러운 리조트룩을 완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