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로 지우고 싶습니다.

고현준2008.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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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로 지우고 싶습니다.

술잔을 채워, 미치도록 마셔대고...

 

어딘지 분간할 수 없고, 흐려지는 정신속에,

 

길을 비틀거리다, 쓰러지길 반복합니다.

 

 

내가 들이킨건... 술이 아닌.

 

당신의 기억이길 바라며,

 

"오늘은 이대로 깨어나질 않길 바랍니다."

 

그냥...

 

이대로... 이대로...

 

당신을 지우고 싶습니다.

 

[-k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