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이란 시간
그 긴 시간동안 연애를 한 사이에는 복잡미묘한 많은 것들이 분명 생성될 것이라
생각되어집니다.
서로를 너무나 잘 알게 되고 연애의 달콤함은 시간이 지날수록
익숙함과 편안함으로 바뀌어 가겠죠.
그래서 영화 속에 나오는 대사인 '사랑을 하는 친구'같은 느낌이란 말은
오래된 연인에게 있어 적절한 표현 중 하나일 수 있다고도 여겨집니다.
혹평의 어조로 말하자면 오래된 연인들 사이에서
흔히 예상되는 전개로 일직선 일방통행만을하는 답답한 플롯이란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알콩달콩한 연애도, 싸웠다 화해를 연속하는 오래된 연인의 갈등도,
너무 익숙해졌기에 느껴지는 권태감도,
서로 바람을 펴서 겪게 되는 최고의 위기도...
진부하고 전형적으로만 풀려갑니다.
TV 드라마를 보러 온 것이 아니기에 관객들에게 이 루즈한 호흡의
일상적 사건들로만 이루어진 드라마는
매우 밋밋함이 강하게 느껴집니다.
감독의 연출력도 소심하고 기획,시나리오 모두 파란 불을 어기면 큰 일이라도
날 것처럼 나치게 안정적인 노선으로만 쭉 진행되어 갑니다.
그래서 영화 속에서 샷을 잡아가는 그림 자체도 지극히 전형적이고
평범해 감독의 개성은 영화내내 발산되지 못합니다.
그러다보니 감정의 흔들림을 잡기 위해 소심하게 흔들어대는 핸드 헬드 촬영술은
오히려 너무 티나게 작은 흔들림만
유지하며 쓰이다보니 안쓰느니만 못한 어설픔마저 느껴집니다.
화면 자체도 제가 많이 안좋아하는 80년대 영화들을 연상시키는 올드한 느낌이 들더군요.
소심한 연출보다 더 큰 문제는 시나리오의 문제입니다.
6년동안 사귄 커플의 갈등과 위기를 불러 일으킬 큰 요인이 되는 사건이
결국 늘상 그래왔던 진부한 방식인 새로운 이성의 접근과 그것이 빌미가 되어
서로에게 느끼는 권태,
그로인한 순간의 충동, 흔들림, 바람, 실망으로 풀려갑니다.
차라리 6년된 연인간의 색다르고 톡톡 튀는 다른 무언가를 끄집어
아기자기 알콩달콩 선하고 재기발랄하게 풀어갔다면 영화는
지금처럼 김이 제대로 빠진 사이다 같은 맛이 느껴지진 않았을 것 같네요.
계속 강한 비판만 했지만 지금부턴 심심했던 영화지만 그래도 좋았던 점들을 말할께요.
6년째 연애중의 가장 큰 매력은 현실적인 톤으로 그려진
연인간의 진지한 대화의 순간들입니다.
다진과 재영이 서로간에 실망을 하게 되고 어색하게 되는
그 순간의 장면들의 묘사가 세하게 그려집니다.
영화는 차라리 톡톡 튀면서 재치 있고 즐겁게 전개되지 못할바에,
위에 말한 현실적인 담백함, 잔잔함을 더욱 강화시켜 지독한 현실적 드라마로
오래된 연인들이 느끼는 그 감정의 흐름의 포착에만
섬세하게 집중했다면어땠을까? 아쉬움도 드네요.
지금은 이도 저도 아닌 밋밋함이 들 뿐입니다.
어쨌든 은근히 잘 어울리는 윤계상과 김하늘 커플의
아주 오래된 연인들의 이야기였습니다.
[영화] 6년째 연애중 - 아주 오래된 연인들
6년이란 시간 그 긴 시간동안 연애를 한 사이에는 복잡미묘한 많은 것들이 분명 생성될 것이라 생각되어집니다. 서로를 너무나 잘 알게 되고 연애의 달콤함은 시간이 지날수록 익숙함과 편안함으로 바뀌어 가겠죠. 그래서 영화 속에 나오는 대사인 '사랑을 하는 친구'같은 느낌이란 말은 오래된 연인에게 있어 적절한 표현 중 하나일 수 있다고도 여겨집니다. 혹평의 어조로 말하자면 오래된 연인들 사이에서 흔히 예상되는 전개로 일직선 일방통행만을하는 답답한 플롯이란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알콩달콩한 연애도, 싸웠다 화해를 연속하는 오래된 연인의 갈등도, 너무 익숙해졌기에 느껴지는 권태감도, 서로 바람을 펴서 겪게 되는 최고의 위기도... 진부하고 전형적으로만 풀려갑니다. TV 드라마를 보러 온 것이 아니기에 관객들에게 이 루즈한 호흡의 일상적 사건들로만 이루어진 드라마는 매우 밋밋함이 강하게 느껴집니다. 감독의 연출력도 소심하고 기획,시나리오 모두 파란 불을 어기면 큰 일이라도 날 것처럼 나치게 안정적인 노선으로만 쭉 진행되어 갑니다. 그래서 영화 속에서 샷을 잡아가는 그림 자체도 지극히 전형적이고 평범해 감독의 개성은 영화내내 발산되지 못합니다. 그러다보니 감정의 흔들림을 잡기 위해 소심하게 흔들어대는 핸드 헬드 촬영술은 오히려 너무 티나게 작은 흔들림만 유지하며 쓰이다보니 안쓰느니만 못한 어설픔마저 느껴집니다. 화면 자체도 제가 많이 안좋아하는 80년대 영화들을 연상시키는 올드한 느낌이 들더군요. 소심한 연출보다 더 큰 문제는 시나리오의 문제입니다. 6년동안 사귄 커플의 갈등과 위기를 불러 일으킬 큰 요인이 되는 사건이 결국 늘상 그래왔던 진부한 방식인 새로운 이성의 접근과 그것이 빌미가 되어 서로에게 느끼는 권태, 그로인한 순간의 충동, 흔들림, 바람, 실망으로 풀려갑니다. 차라리 6년된 연인간의 색다르고 톡톡 튀는 다른 무언가를 끄집어 아기자기 알콩달콩 선하고 재기발랄하게 풀어갔다면 영화는 지금처럼 김이 제대로 빠진 사이다 같은 맛이 느껴지진 않았을 것 같네요. 계속 강한 비판만 했지만 지금부턴 심심했던 영화지만 그래도 좋았던 점들을 말할께요. 6년째 연애중의 가장 큰 매력은 현실적인 톤으로 그려진 연인간의 진지한 대화의 순간들입니다. 다진과 재영이 서로간에 실망을 하게 되고 어색하게 되는 그 순간의 장면들의 묘사가 세하게 그려집니다. 영화는 차라리 톡톡 튀면서 재치 있고 즐겁게 전개되지 못할바에, 위에 말한 현실적인 담백함, 잔잔함을 더욱 강화시켜 지독한 현실적 드라마로 오래된 연인들이 느끼는 그 감정의 흐름의 포착에만 섬세하게 집중했다면어땠을까? 아쉬움도 드네요. 지금은 이도 저도 아닌 밋밋함이 들 뿐입니다. 어쨌든 은근히 잘 어울리는 윤계상과 김하늘 커플의 아주 오래된 연인들의 이야기였습니다.영화는 오래된 연인을 소재로 했습니다.
밝은눈안과 바로가기![[영화] 6년째 연애중 - 아주 오래된 연인들](https://cafeimg.hanmail.net/cf_img2/bbs2/icon/etc_08.gi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