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는 펜디를 떠올렸을 때 신고전주의 경향을 떠올리게 된다. 화려한 소재와 장식으로 고혹적인 세련미를 강조하는 게 펜디의 특기임을 부정할 수 없기 때문이다. 사실 펜디는 모피의 명품으로 인정받는 브랜드다. 로마의 플레비시토 거리에 가족으로 만든 소품과 모피를 판매하는 작은 매장에서부터 시작한 펜디는 80여년만에 세계적인 명품브랜드로 자리잡았다. 모피에서 주목받았던 호응과 성공은 펜디의 여타 패션라인에서도 그 영향력을 발휘했다. 기성복 뿐 아니라 핸드 백 라인에 있어서는 또 어떤가. 클래식, 세프, 오스트릭, 디아볼로, 바게뜨, 비가로 대변되는 대표적인 핸드 백라인은 누구나 탐낼만큼 완벽하지 않은가. 펜디는 기능적인 요소와 창의적인 예술 감각이 특유의 장인정신과 맞물려 호평과 신뢰를 바탕으로 명품브랜드로 성장해나간 것이다. 물론 이러한 성공은 모든 명품브랜드가 그러하듯 경영체계의 변화와 무관하지 않다. 루이비통과 프라다 그룹에 경영권을 넘겨 주면서 전문적인 경영의 중요성을 인정했고 생산설비와 라이센스정비, 생산량증대와 과감한 마케팅 전략은 확실히 시너지효과를 안겨주었다.
펜디, 칼 라거펠트를 만나다..
펜디도 많은 명품브랜드처럼 가족경영을 중시한다. 펜디가의 다섯딸들은 모두 가업에 참여하며 사업수완을 발휘했지만 사실 오늘날 펜디가 누리는 영광은 칼 라거펠트에 의해서 이루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하다. 천재적인 디자이너인 라거펠트는 펜디를 상징하는 F로고를 탄생시켰을 뿐 아니라 모피를 자유자재로 다루는 실험정신을 발휘하여 테일러링과 컬러링을 새롭게 주도해나갔다. 사실 패션계는 디자이너들의 천재성이 이끌어간다고도 한다. 그런 의미에서 'King Karl'로도 불리는 칼 라거펠트는 천재적이면서 다재다능하고 게다가 열정적이다. 그의 천재성은 순간적인 영감에 의해서 유지되는 단발마적인 것이 아니라 끊임없는 자기관리와 부지런한 탐구정신에서 나온다고 봐야한다. 오전 5시에 일과를 시작하고 신문서평과 홍보글도 직접 쓰는 열정과 부지런함, 6개국어에 능통한 박식함, 독서를 사랑하는 그의 소장도서가 25만권에 이른다고 하니 정력적인 에너지와 탐구정신은 가히 놀랄만하다. 혁신적인 디자인의 하이패션을 추구하는 그의 외모는 어떠한가. 백발에 블랙 수트, 짙은 선글라스, 가죽 글로브는 그의 트레이트가 되어버렸지만 이 모든 조합은 시크하다고 말하기에는 만화처럼 과장되어보이고, 스타일리쉬하다고 말하기에는 그로테스크해 보인다. 그러나 이 모든 이미지들을 그가 즐긴다고 하니 분명 그는 독특하고 또 개성적이며 그래서 매력적이다.
패션은 파괴하기 위해 존재한다.
옷은 순간을 반영해야 한다. 너무 빠르거나 늦으면 소용없다.
세련되면서도 관능적인 화려함, 펜디
투명한 청량감이 느껴지는 런웨이가 주는 상쾌함은 칼 라거펠트가 만들어낸 의상들과 어우러져 환상적인 컬렉션을 완성해냈다. 이번 S/S컬렉션에서도 펜디만의 아이덴티티는 사그라들지 않았다. 연한 블루 드레이프 저지 드레스는 이번 시즌컬렉션의 핵심테마를 보여주고 있다. 하늘하늘한 소재와 과감한 프린트 패턴은 펜디에 녹여낸 라거펠트의 취향이라고 생각된다. 부담스러울 수 있는 기하학적 프린트는 난해한 느낌보다는 로맨틱하고 팝아트적인 감각마저 담고 있었으며, 하늘거리는 소재들은 식상함대신 S/S를 가장 잘 표현해내는 디자인의 힘을 뒷받침해주고 있었다. 샤넬과 펜디라는 굵직한 하우스를 주관하면서도 이렇듯 흔들림없이 각 브랜드가 가진 아이덴티티를 완벽히 구현해내는 디자이너가 얼마나 있을까. 그가 패션의 거장 혹은 천재 디자이너로 군림하는 데 이의를 제기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클래식, 세프, 오스트릭, 디아볼로, 바게뜨, 비가..는 잠시 잊자.
팬디 특유의 F로고의 섬세한 디테일과 핸드메이드의 정교함이 느껴지는 빅 클러치 백의 시크함이 있지 않은가.
아무래도 S/S에는 스트랩이 인기를 끌 것인가.
키가 훌쩍 커지는 스틸레토 굽에 쇠사슬로 범상치 않은 화려함을 덧입힌 감각은 외면하기 힘든 매력.
신고전주의적 화려함, 펜디
신고전주의적 화려함, 펜디
이탈리아의 작은거인이 세계에 우뚝 서기까지
개인적으로는 펜디를 떠올렸을 때 신고전주의 경향을 떠올리게 된다. 화려한 소재와 장식으로 고혹적인 세련미를 강조하는 게 펜디의 특기임을 부정할 수 없기 때문이다. 사실 펜디는 모피의 명품으로 인정받는 브랜드다. 로마의 플레비시토 거리에 가족으로 만든 소품과 모피를 판매하는 작은 매장에서부터 시작한 펜디는 80여년만에 세계적인 명품브랜드로 자리잡았다. 모피에서 주목받았던 호응과 성공은 펜디의 여타 패션라인에서도 그 영향력을 발휘했다. 기성복 뿐 아니라 핸드 백 라인에 있어서는 또 어떤가. 클래식, 세프, 오스트릭, 디아볼로, 바게뜨, 비가로 대변되는 대표적인 핸드 백라인은 누구나 탐낼만큼 완벽하지 않은가. 펜디는 기능적인 요소와 창의적인 예술 감각이 특유의 장인정신과 맞물려 호평과 신뢰를 바탕으로 명품브랜드로 성장해나간 것이다. 물론 이러한 성공은 모든 명품브랜드가 그러하듯 경영체계의 변화와 무관하지 않다. 루이비통과 프라다 그룹에 경영권을 넘겨 주면서 전문적인 경영의 중요성을 인정했고 생산설비와 라이센스정비, 생산량증대와 과감한 마케팅 전략은 확실히 시너지효과를 안겨주었다.
펜디, 칼 라거펠트를 만나다..
펜디도 많은 명품브랜드처럼 가족경영을 중시한다. 펜디가의 다섯딸들은 모두 가업에 참여하며 사업수완을 발휘했지만 사실 오늘날 펜디가 누리는 영광은 칼 라거펠트에 의해서 이루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하다. 천재적인 디자이너인 라거펠트는 펜디를 상징하는 F로고를 탄생시켰을 뿐 아니라 모피를 자유자재로 다루는 실험정신을 발휘하여 테일러링과 컬러링을 새롭게 주도해나갔다. 사실 패션계는 디자이너들의 천재성이 이끌어간다고도 한다. 그런 의미에서 'King Karl'로도 불리는 칼 라거펠트는 천재적이면서 다재다능하고 게다가 열정적이다. 그의 천재성은 순간적인 영감에 의해서 유지되는 단발마적인 것이 아니라 끊임없는 자기관리와 부지런한 탐구정신에서 나온다고 봐야한다. 오전 5시에 일과를 시작하고 신문서평과 홍보글도 직접 쓰는 열정과 부지런함, 6개국어에 능통한 박식함, 독서를 사랑하는 그의 소장도서가 25만권에 이른다고 하니 정력적인 에너지와 탐구정신은 가히 놀랄만하다. 혁신적인 디자인의 하이패션을 추구하는 그의 외모는 어떠한가. 백발에 블랙 수트, 짙은 선글라스, 가죽 글로브는 그의 트레이트가 되어버렸지만 이 모든 조합은 시크하다고 말하기에는 만화처럼 과장되어보이고, 스타일리쉬하다고 말하기에는 그로테스크해 보인다. 그러나 이 모든 이미지들을 그가 즐긴다고 하니 분명 그는 독특하고 또 개성적이며 그래서 매력적이다.
패션은 파괴하기 위해 존재한다.
옷은 순간을 반영해야 한다. 너무 빠르거나 늦으면 소용없다.
세련되면서도 관능적인 화려함, 펜디
투명한 청량감이 느껴지는 런웨이가 주는 상쾌함은 칼 라거펠트가 만들어낸 의상들과 어우러져 환상적인 컬렉션을 완성해냈다. 이번 S/S컬렉션에서도 펜디만의 아이덴티티는 사그라들지 않았다. 연한 블루 드레이프 저지 드레스는 이번 시즌컬렉션의 핵심테마를 보여주고 있다. 하늘하늘한 소재와 과감한 프린트 패턴은 펜디에 녹여낸 라거펠트의 취향이라고 생각된다. 부담스러울 수 있는 기하학적 프린트는 난해한 느낌보다는 로맨틱하고 팝아트적인 감각마저 담고 있었으며, 하늘거리는 소재들은 식상함대신 S/S를 가장 잘 표현해내는 디자인의 힘을 뒷받침해주고 있었다. 샤넬과 펜디라는 굵직한 하우스를 주관하면서도 이렇듯 흔들림없이 각 브랜드가 가진 아이덴티티를 완벽히 구현해내는 디자이너가 얼마나 있을까. 그가 패션의 거장 혹은 천재 디자이너로 군림하는 데 이의를 제기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클래식, 세프, 오스트릭, 디아볼로, 바게뜨, 비가..는 잠시 잊자.
팬디 특유의 F로고의 섬세한 디테일과 핸드메이드의 정교함이 느껴지는 빅 클러치 백의 시크함이 있지 않은가.
아무래도 S/S에는 스트랩이 인기를 끌 것인가.
키가 훌쩍 커지는 스틸레토 굽에 쇠사슬로 범상치 않은 화려함을 덧입힌 감각은 외면하기 힘든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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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앤룩 비즈 쉬폰 셔링 니트 & 기하학 패턴 스커트
고급스러운 소재와 쉬폰셔링 드레이프의 우아함, 비즈 디테일의 화려함이 어우러진 니트.
기하학패턴의 시크함과 슬림한 라인의 스커트가 세트로 구성되었다. 함께 코디해보자.
>>> 지니램프 로맨틱 새틴 블라우스
고급스러운 디자인의 깔끔한 라운드넥 실켓 새틴 블라우스.
동그랗게 떨어지는 어깨선라인이 여성스러우면서도 시크한 느낌.
전체적으로 루즈한 핏이지만 벨트와 매치하면 슬림한 코디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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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부분에 플랫카라와 리본으로 볼륨감있게 디자인된 칠부소매 블라우스.
어깨셔링과 리본디테일, 뒷부분의 카라 디테일이 독특하면서도 로맨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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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클 패턴이 촘촘한 자수 디테일로 디자인된 원피스.
종형 소매와 미니한 길이의 원피스 라인이 시크한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