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1. 잘가라.

김성문2008.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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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logue...


 


 "...장난하지마세요. 그런말은 요즘 초등학생도 안믿어요. 아니요...더이상 설명하려 하지마세요. 전 이미 그 시점에서 마음 떠났으니까요. 다시 돌아가요. 미안하다는 말은 하지마세요. 거짓말인거 다 아니까요. 그럼 정말 안녕히..."


 


 


chapter 1. 잘가라.


 


 또 다시 바보같은 사랑을 하고 말았다. 다시는 이런 가슴 아픈 사랑 따위는 하지않겠다고 수 도 없이 되뇌이고 다짐했지만... 결국 난또 다시 그런 바보같은 사랑을 하고선... 이렇게 마음아파한다. 어차피 그 사람에게 돌아갈 것을 뻔히 알면서도 모든걸 다 받아주었고 감싸주었고 아껴주었다. 난 그저 잠쉬 쉬다가는 휴게실이었고, 그녀는 그저 잠시 쉬었다 갔을 뿐... 원래의 목적지로 돌아간 것이다.


 


 그래... 잘된 일이야. 다시는 볼 수 없겠지만 그래도 그 짧은 시간만큼은 하루하루가 즐거웠어. 그리고 너가 너의 자리를 찾아간게 정말 다행이야. 미안하다는 말은 못들은 걸로 할께. 내 스스로가 너를 좋아한거였으니 미안하다는 말은 어울리지 않는 것 같아. 너가 다시 웃으니까 보기좋다. 잘된 일이 잖아~ 너가 되돌아 가고 싶은 곳으로 가게 되었으니까 말이야. 봐봐~ 나도 이렇게 웃잖아. 앞으로도 웃을 날이 많아졌으면 좋겠어. 난 니가 웃을 때가 가장 좋았거든. 하하... 그럼 잘지내. 잘가.


 


"그런데... 왜 내 마음은 왜 이리 아픈거니... 응..?"


 


 


 


chapter 1. 잘가라.


 


 


 


 지루한 일상의 반복... 그것이 나에게 가져다 준 것은 권태로움...


내 자신의 본질조차 무색해져 가고 있는 나. 그녀가 내 앞에 사라진 이후로 난, 나사가 나간 것 처럼 삐그덕 거리는 고장난 기계가 되어버렸다. 그녀를 떠나보내려고 잔인한 말을 내뱉은 내가 미웠다. 그냥 잘 가라고... 잘 됐다고... 말해줬어야했는데... 아니, 가지말라고 내가 더 잘한다고 말했어야했는데. 하지만...


 


"그녀는 떠났다."


 


 


to be continued...


- by SHIN。